우육인간 (30대 무직자 미슐랭 취업기)

우육인간 (30대 무직자 미슐랭 취업기)

$15.00
Description
소설가가 되기 위해 글쓰기에 뛰어들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6년이 지나간 한 남자는 먹고 살기 위해 미슐랭 빕구르망이란 빛나는 타이틀의 식당 '우육면관'의 문을 두드린다. 牛肉面官 모자를 편하게 눌러쓴 진중한 관장님과의 면접을 시작으로 그는 예측할 수 없는 길로 인도된다. 3주 만의 초고속 매니저 제안부터, 미슐랭 식당에 경찰이 출동하는 에피소드까지 그는 우육면관의 대소사를 몸으로 겪는다.

저녁 홀서빙으로 생계를 꾸리면서 낮에는 글쓰기에 매진한다. 그러나 그가 맞이하는 현실은 매년 돌아오는 신춘문예 탈락과 출판사의 냉담한 무응답뿐. 하지만 그는 도전에 실패하는 삶이 어쩌면, 도전하지 않고 성공하는 삶보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그런 삶의 모든 단면을 그린 〈우육인간〉을 쓴다. 그의 말처럼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저자

정인교

저자정인교는1987년충북충주에서태어났다.낮에글을쓰고저녁엔중식당에서근무한다.『대수정다리·오리배(단편)』,『우육인간(수필)』,『판피린프라하(수필)』,『재밌는소리가나요(장편)』등을썼다.현대삶의부조리와아이러니를소설과수필로형상화하고자했다.

목차

미슐랭식당면접
첫출근
일주일완주
3주만에매니저요?
에이스퇴장하십니다!
신참들어오고!
한해의출발은신춘문예탈락으로
모온날
퇴사를고려함
책얘기가나와서말인데……
시스템의변화가힘들다해
설날,충주
경찰출동?
글쓰는매운고추
우육인간
놀아…?
진상을대처하는백한가지방법
이걸왜하고있지?

돈없는우육인의집계약
아결혼식아시는구나!
금순씨를뵙고오다
한남동쇼룸과드래곤펀치
나의부재를위해
우육인과직박구리
우리들의행복한우육전골
쇠고기맛청년주택당첨기
신춘문예가나전
사전점검,고소한고소공포
우육인의혼례
1년결산
우육전골관
빙고는내이름
1년만의휴일
30대진로고민
(내가)포장이사
진중한사람
번외편〈우육크래프트〉

출판사 서평

디지털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꼭필요한아날로그적위안.
휴대하기좋은판형과감각적인디자인은덤.
지하철에서,카페에서,혹은잠들기전침대에서.
언제어디서든당신의마음을치유해줄한권의책─
名金堂ORIGINALS04『우육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