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말을 걸었다

철학이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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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보 과잉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조금 더 느리고 깊게 생각할 지혜와 용기입니다.
노자, 공자, 석가모니, 퇴계, 원효 등
13인의 사상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내는 기술임을 알게 됩니다.

일의 압박, 관계의 온도,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 속에서 지친 나에게
철학은 조용히 나에게 말을 겁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괜찮은가요?
비교와 불안, 관계의 피로 속에서
자신을 잃어가고 있지 않나요?”

이 물음들 속에 이미 당신의 철학이 숨쉬고 있습니다.
철학은 정답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그 물음 앞에 머무를 용기를 가르쳐 줍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각자의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물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조급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복잡한 생각들이 한 겹씩 걷혀 나갑니다.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됩니다.
‘내가 진짜로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멀리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내 안에 있었다는 것을.

철학은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이해하게 하는 대화입니다.
저자

박병기

서울대학교윤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한뒤,불교원전전문학림삼학원에서불교철학과윤리를공부했다.교육부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과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장을역임했고,현재한국교원대학교윤리교육과교수이자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전문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철학을한다는것은나에게말을걸고나를알아가는것이다.“내가이렇게살아도괜찮은가?”에대한불편함이들때,이런불편함과마주하는것이철학함의시작이라는생각을갖고있다.저서로는『남명에게길을묻다』,『우리시민교육의새로운좌표』,『딸과함께철학자의길을걷다』,『청소년을위한두글자인문학』,『의미의시대와불교윤리』등이있다.

목차

제1부.나를지키는지혜
제1장.있는그대로의나,괜찮을까?
미니멀리스트,노자
미니멀리즘을위한지혜
자연스럽게산다는것
세상의기준에서벗어나라
숨길수록빛나는덕
낮아질수록높아지는지혜
덜어낼수록넉넉해지는삶

제2장.비교에서벗어난자유란무엇인가?
자유로운영혼,장자
자유로운삶을위한지혜
쓸모없음이주는쓸모
비교를멈추는지혜
우물안개구리와여름벌레
절대자유의경지,소요유
꿈과현실을넘나들다

제3장.끝없는고통,어떻게벗어날수있을까?
붓다가된왕자,석가모니
평온한마음을위한지혜
우리마음속세가지독
집착을내려놓는법
쾌락과고행사이에서균형잡기
인연으로맺어진존재


제2부.사람다움의지혜
제4장.사람답게산다는건무엇일까?
길위의선생,공자
고난극복을위한지혜
진심을다해사랑하라
사랑은표현으로완성된다
군자와소인의갈림길
이름에걸맞게행동하라

제5장.착함은타고나는것일까,길러지는것일까?
불굴의이상주의자,맹자
존경받는리더의지혜
마음속네가지씨앗
마음의정원가꾸기
하루하루의를쌓아라
곳간이차야인심이난다
덕은세상을바꾼다

제6장.내안의부정적인마음을어떻게다스리면좋을까?140
잊혀진현실주의자,순자
욕망을다스리는지혜
양보는본성에어긋나는행동
꾸준한반복,제2의천성
욕망을제어하는장치,예
길흉화복은스스로가불러오는것


제3부.마음을세우는지혜
제7장.우주는무엇으로이루어졌을까?
성리학의집대성자,주희
자기완성을위한지혜
세상을읽는두개의코드
우주를담은인간의마음
마음을닦는공부

제8장.옳은길,어떻게선택하고지켜나갈것인가?
칼을찬선비,남명
실천하는삶을위한지혜
작은실천부터시작하라
마음을붙드는힘
세상을바로잡는힘

제9장.감정을어떻게조절해야할까?
다정한유학자,퇴계
자기관리를위한지혜
조선을달군치열한논쟁
착한감정의뿌리
감정을다스리는방법

제10장.겉과속이일치하는삶은어떻게가능할까?
행동하는지성,율곡
인생을망치는8가지나쁜습관
감정사용법
같은원리,다른방식
나를바르게세우는공부


4부.다름을품어내는지혜
제11장.갈등은어떻게조화로나아갈수있는가?
파격의수행자,원효
갈등을풀어가기위한지혜
마음에서모든것이비롯된다
갈대구멍으로하늘을볼것인가
걸림이없는삶이주는자유

제12장.깨달음은어떻게실천으로이어질까?
혼란속의개혁가,지눌
성장하는나를위한지혜
분열과타락의시대속에서
티끌속에깃든우주
깨달음,그리고꾸준한수행
고요한마음속깊은지혜

제13장.내가붙잡고있는건보물일까,허상일까?
나라를지킨고승,휴정
진짜공부를위한지혜
참된배움과헛된배움
스스로지어낸환상의세계
닭이알을품듯공부하라

주석

출판사 서평

책을읽다보면‘나’를넘어‘우리’를생각하게된다.
공자의따뜻함,노자의여유,석가모니의평온은
함께살아가는법을두고나눈오래된대화다.

한국인의마음속에흐르는정(情)역시
그대화의씨앗에서자라난철학의흔적일까?
우리의‘정’은단순한감정이아니라
타인의마음을내일처럼느끼는힘이다.
기쁨과슬픔을함께나누며조화를찾으려는마음,
그것이한국인의‘정’에담긴지혜다.

생각과감정,그리고선택의방식에는
보이지않게이어져온정신의흐름이있다.
그것은부모에게서,마을에서,
이땅의사유와전통에서내려온마음의유전자다.
그뿌리를이해할때우리는비로소자신을받아들이고,
세상과의관계도한결부드러워진다.
이책은그뿌리를통해,
철학이어떻게일상으로이어지는지를보여준다.

책을덮고나면마음이조금느려진다.
그느림속에서,내가가야할길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