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포개진 언어들

[POD] 포개진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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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로희외

저자:강로희,곽리즈,김대윤,김미라,노지용,이소영,이은섭,조태성,한윤정,해이

강로희
작년까지만해도청소년이었던아이가올해처음어른의길을
걷게되었습니다.제다음으로어른이될청소년들을위해
공감과위로의글을쓰고싶습니다.

곽리즈
일하는엄마,가르치는교사,
글을쓰는작가로
읽고,생각하고,기록하는삶을살아갑니다.

김대윤
글의힘을믿습니다.
글을통해
위로를전하고싶습니다.

김미라
글을통해세상을이야기합니다.
인간의감정을깊이탐구하고
공감과통찰을담은글을쓰고자합니다.

노지용
하얀종이에펜하나만있으면
어디든떠날수있습니다.
그럼,이제떠나볼까요?

이소영
‘우리’라는말을좋아합니다.
나를일으키고나아가게하는힘은‘우리’라는따뜻한연대니까요.
‘우리작가’로기억되고싶어일상속사유를글로긁적입니다.

이은섭
어느새어른이되었지만,여전히길위에서헤매는중입니다.
공주를꿈꾸던아이는직장다니는엄마가되었고,이제는글을쓰며말의온기로누군가의마음에위로를건네고싶습니다.

조태성
내가공감할글을쓰다가이제는누구나공감할글을써봅니다.
오늘도어려운단어를잘몰라
쉬운단어로쉽게읽히는글을써봅니다.

한윤정
육군대위.육아와복직이라는특별한시기에글과인연을
맺었습니다.작은기록속에서삶은성찰로깊어지며,
꾸준한글쓰기는마음에은은한울림을줍니다.

해이
열심히살아온끝에내가없다는걸발견하고
나를먼저돌보기로했습니다.문장하나하나에나를담아봅니다.
오늘도나를위해글을씁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어둠속작은불빛
침대밑괴물/고장난나침반/불안을인정하는순간/만족감을찾아서/나답게산다는것/꽉찬하늘아래홀로서있는나/무기력함이라는저주/불안하면안된다는불안함/한권의빛/조커/실망하는사이/잘하지말자우리/완벽말고,나답게/나로존재하기/오늘도나는100점

2부.관계라는거울
사랑받고싶은사람/천천히,함께멀리/사이좋은견원지간/베스트프렌드/그래도사람이좋다/고마운핫팩/갚을관계/영원히같은관계는없다/가출한소재를찾습니다/사이다복수를꿈꾸는사람/때로는그냥보내줘야할일도있어/비교를멈추다/완벽보다중요한,꾸준함/질수없는게임/프로준비러가되지않기위해서/회피에서표현으로/눈치대신나의길

3부.일상의리듬
내꿈은다리찢기/멋쟁이토마토/셀프페이스메이커/힘을뺄줄아는순간/힘빼기연습/노이즈캔슬링/집에서의나는파스타장인!/참완벽한멀티태스킹/빙수야,팥빙수야!/다좋습니다/스파이시라이프/첫단추를잘못꿰더라도/부족한나여도괜찮습니다/행복할줄아는사람/골든타임/검사의정확함,삶의단단함/7년차대위의고백

4부.가족이라는뿌리
이해의시간/사랑은받은만큼줄수있어서/엄마,고생많으셨어요/두려움은감사로/있을때잘해,후회하지말고/경운기/금반지/볼드모트/Myfavoritethings/별이된해피/그날의기억/어두워지기전에/시간은자산/인내하고인내하며인내할것/믿음이의심을만들어/삶으로배우는인내

5부.사랑의문법
Willyoumarryme?/사랑해국방아/매맞는남편/사랑은아플권리가없다/꽃을든남자/동상이몽/완벽한복수/아,이런남자없다/300km가만든사랑의질주/오늘도,조용하지만시끄럽게산다/새벽수유/내가이런데서이러고있을사람이아닌데/지쳐도나답게/내아픔과아이의걱정사이/나와가족을위한변화

6부.성장의계단
하고싶은공부/20살의글쓰기,나의새로운삶/웰컴투제주/순간순간은최선을,인생전체는흘러가는대로/인생의승자가되기위하여/4등인생이지만,1등노력으로살아간다/나의공갈침팬지/알고보니우리아빠는/내관심이가장필요한건나자신/모든순간최선을다해살고있었다/끈기없던나,꾸준함을만나다/흔들림속에서피어난나/위기가기회가된순간/삼총사가일으킨기적/멈췄던시간의끝에서/애매한37살/군(軍)토대장정

7부.기억의서랍
혈(血)마고우/선택적두방/교회누나가라사대/산타클로스는혼혈?/짝사랑,진짜사랑과가짜사랑사이/졸음이라는재앙/교수님,지각해서죄송합니다!/장범준씨미안합니다/총알/가슴이철렁/인어공주/울보/슬픈마징가/어느환자의독백/위대한며느리/시골할매는왜서울로가는가/바람구멍숭숭뚫린사람/소중한일상/이제난어떡해!/부담스러운진실

8부.도전의발걸음
파도/파도를넘어서/눈이펑펑내리던날/고요한새벽,나를감싸던목소리/은밀하게위대하게/얼마나좋길래/홀가분함의꽃이피었습니다/하늘의백장미/오늘은우리가주인공/지나치던진짜보물/방구석일본여행/미션임파서블/매한가지마음/GoodTimes,아름다운추억/겨울에핀꽃

9부.포개지는언어들
목수의깨달음/꽃이말을걸다/시기적절함이라는허상/용기가필요해/세상에서제일애틋한나를위해/나의작은유토피아/감사를굽다/나무의사계절처럼/살아내는중입니다/사과와'네'대신나답게/겨울시루소환/도시농부의텃밭사랑/가는독서가고와야오는독서도곱다/정말평범한글/삶이나를속일지라도/지금느낌그대로/나로살기위한변화/행복해져라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500자가만드는기적,초단편의힘]

《포개진언어들》의가장큰특징은500자내외의초단편수필이라는형식입니다.
짧다고가볍지않습니다.오히려짧기에더강렬하게마음에박힙니다.
불필요한수식을걷어내고핵심만남긴문장들은독자의가슴을정확하게겨냥합니다.
출퇴근길지하철에서,잠들기전침대에서,커피한잔과함께책상앞에서,언제어디서든부담없이펼쳐읽을수있습니다.

한편을읽는데채3분도걸리지않지만,그여운은하루종일남습니다.
아무페이지나펼쳐읽어도좋습니다.목차를보고끌리는제목을찾아가도좋습니다.
당신이필요한순간에,필요한이야기가당신을기다리고있을것입니다.

[누구나공감할수있는,우리들의이야기]

이책에는거창한성공담이없습니다.대신지극히평범한,그래서더진실한삶의순간들이담겨있습니다.

침대밑괴물이무서워이불속에몸을숨기는어른(「침대밑괴물」)
부모님이정한길을따라갔지만정작자신의방향을모르는청년(「고장난나침반」)
꿈에서까지남편의바람을목격하고실제남편을때리는아내(「매맞는남편」)
복권1등을꿈꾸지만매번꽝만당첨되는남자(「선택적두방」)
출근길교통체증에발을동동구르는직장인(「부담스러운진실」)

우리는모두불안합니다.관계속에서상처받고,일상에지치고,가족에게미안하고,미래가두렵습니다.하지만동시에우리는모두성장하고있습니다.어제보다조금나아지려애쓰고,작은행복을발견하고,다시일어설용기를냅니다.
이책은그런평범한우리들의비범한용기를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