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훈련병

위대한 훈련병

$16.80
Description
"아들 입대 앞둔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엄마와 지휘관이 함께 쓴 에세이, 《위대한 훈련병》 출간
입대를 앞둔 청년의 불안과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특별한 책이 나왔다. 육군 신병교육대대장 출신 고유동 작가와 아들을 군에 보낸 이소영 작가가 공동 집필한 《위대한 훈련병》(업글북스)이다.

이 책은 훈련소 안팎에서 바라본 6주간의 신병훈련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입대하는 날,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에서는 부모를 떠나보내는 순간의 심리를, '꽝꽝 얼어버린 택배 상자'에서는 아들이 보낸 짐을 받는 어머니의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같은 상황을 어머니와 지휘관의 시선으로 교차 서술한 점이다. 아들의 첫 전화통화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설렘과 불안, 그리고 그 순간을 지켜보는 지휘관의 마음이 한 챕터에 함께 담겨 있어 입체적인 감동을 준다.

20년간 군복무를 하며 수천 명의 훈련병을 지켜본 고유동 작가는 "청년들이 훈련소에서 겪는 변화와 성장을 많은 부모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독서경영전공 박사이자 막내 아들을 입대시킨 경험이 있는 이소영 작가는 "분리불안에 시달리는 어머니들에게 위로와 신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교수는 추천사에서 "군 복무라는 미지의 세계 앞에서 불안해하는 어머니들과 청년들에게 신뢰라는 견고한 다리를 놓아주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작가들은 담담하게 말한다. 부모는 자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함께 자란다고. 이 책은 그 성장의 여정에서 만나는 가장 큰 시험대, '입대'라는 관문을 통과하는 이야기다.
저자

이소영

경북대학교를졸업했고,숭실대학교독서경영전략학과석사를거쳐,2025년극동대학교독서경영박사학위를취득했다.삼남매의엄마이며‘건강한사회만들기의시작은안전한가정에서비롯된다’는철학으로,대전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7년간취약가정아동들의정서와학습을지원하는활동을했다.현재는(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대전서구지부장으로학생들과군장병들의독서교육에힘쓰며서평전문강사로활동중이다.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제6회아동·청소년독서감상문대회우수지도자상을수상했다.
인스타그램(@gwr_2203)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눈물을닦아주는손수건

1.입대전

선무당엄마의입대준비
입대결심이위대한이유

2.입대하는날

텅빈방,텅빈마음
입대하는날,움직이지않는자동차

3.입대직후

낯선세계와의조우
엄마참가관이다

4.첫전화통화

잘지내리라믿는용기
전화부스에서울먹이는누군가

5.택배상자

꽝꽝얼어버린택배상자
아들,돌아오다

6.병원진료

하이앤바이,오스굿씨
훈련소안의어머니

7.훈련

훈련,좀못해도괜찮아
힘든행군이환희로바뀌는순간

8.식사

눈칫밥만은오,NO
훈련병은밥심!

9.취침

아들의자장가
잠못이루는훈련병과의대화

10.자대배치/선발

내아들은뺑뺑이
조교선발이끝나면녹초가되는이유

11.수료식

자랑스러운이등병계급장을달고
모두의얼굴에꽃이피는날

12.마지막날

군생은새옹지마
훈련소를떠나는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아들입대를바라보는엄마의눈물이
풍선처럼가벼워져허공으로휘발되기를바라는,
까칠한엄마의솔직한마음과인간미넘치는지휘관의속내를보라!

《위대한훈련병》은아들의입대를앞두고마음이무거워진엄마와,
군지휘관이나눈시공을초월한대화를담았다.

아들을향한엄마의눈물이마침내안도의미소로바뀌는순간

아들의대학수시가꼬였다는소식과함께날아온입영통지서.엄마에게군대는"아들을빼앗아가는곳"이었다.하지만이책은그두려움이얼마나근거없는것인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

입대첫날부터수료식까지,텅빈방에서아들을그리워하는엄마의마음과새로운환경에적응하며성장하는아들의모습이교차되며펼쳐진다.독자는이과정을통해군대가단순히의무를수행하는곳이아니라,소년이남자로거듭나는성장의공간임을깨닫게된다.

"까칠한할머니"처럼현실적이고유쾌한엄마의목소리

아들과의첫전화통화를위해밤새질문목록을작성하지만,정작아들목소리를듣는순간모든계획을잊고왈칵눈물을쏟는엄마.택배로돌아온아들의허물을보며"너만빼고다돌아왔다"고중얼거리는엄마.이책속엄마는과장되거나미화되지않은,그대로의모습으로독자들의공감을이끌어낸다.

먹는것이중한엄마로서,아들이군대에서"눈칫밥"을먹지않기를바라는마음부터자대배치를기다리며"뺑뺑이"라도좋은곳으로돌아가기를소망하는현실적인걱정까지,엄마의솔직하고유머러스한이야기는독자들로하여금"바로이런엄마의목소리를기다려왔다"고고개를끄덕이게만든다.

따뜻한인간애로무장한군지휘관의진심

청년의입대결심을"임종체험"에비유하며,그들이겪는내적갈등의깊이를이해하려노력하는지휘관.훈련병이다치면최단시간내에최고의진료를받도록하기위해개인차량으로직접병원까지데려가는교관들.

이책은군대에대한기존의편견을말끔히씻어준다.조교선발면접에서"조교는여러분이생각하는것그이상으로몇배로힘들다"며진실을말하는지휘관의모습에서,우리는진정한교육자의면모를발견한다.힘든과거를가진훈련병을"별"이라고부르며그의가능성을믿어주는대화는독자들의가슴을뜨겁게만든다.

대한민국모든가족이공감할성장서사

수료식에서이등병계급장을달아주며"이병,000!엄마는네가자랑스럽다"고말하는순간은이책의백미다.가장낮은계급인이등병마크하나가이토록소중할수있다는것을,그것이얼마나큰성장의증거인지를깨닫게하는감동적인장면이다.

계획대로되지않는아들의인생을통해"엄마의계획과아들의그림은어긋났다"고고백하는엄마의성찰은모든부모에게깊은울림을준다.군복무가단순한의무가아니라"용기있는도전"임을인정하는순간,엄마는비로소분리불안에서졸업한다.

눈물과웃음,걱정과안도가어우러진진짜이야기

이책은군대를미화하지도,폄하하지도않는다.다만그곳에서벌어지는진실한인간의이야기를담담히펼쳐보인다.시간이흘러전역의날이오면,군생활은추억이되지만그곳에서얻은강인함과인내,동료애는평생의자산이된다는메시지는이모든과정의의미를명확히해준다.

《위대한훈련병》은아들을군대에보낸모든엄마의마음을위로하고,입대를앞둔청년들에게는용기를,군에서복무하는장병들에게는자부심을선사할것이다.무엇보다이책을읽는모든이들에게"우리는서로에게빛이된다"는따뜻한깨달음을안겨줄것이다.

밤하늘의별처럼,서로를밝혀주는그빛을이책에서만나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