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반양장)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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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로텍티즘: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나침반
2024년 12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두 가지 극단적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다수당의 일방적인 탄핵소추안 통과는 모두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권한'이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졌지만, 결과적으로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했습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가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파괴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다수결은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마법의 지팡이가 되어버렸고,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행위들이 오히려 민주주의의 본질을 해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프로텍티즘(Protectism)'이라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프로텍티즘은 다수결로도 침해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와 개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절대적 영역을 설정합니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 및 결사의 자유 등은 다수의 의지로도 제한할 수 없는 보호 영역에 속합니다.

또한 프로텍티즘은 기존 보수주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정치철학입니다. 소수자와 미래 세대의 권리 보호, 경제 성장과 사회적 안전망의 균형, 국가와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보호 등을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이는 특히 기득권 중심, 안전망 부재, 낡은 문화관으로 인해 2030세대로부터 외면받았던 기존 보수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향입니다.

프로텍티즘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대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포퓰리즘과 독재의 위험으로부터 구해내고, 다수결이라는 수단이 헌법적 가치와 기본권이라는 본질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체계입니다. 민주주의가 더 민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나침반인 것입니다.

이 책은 역사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잃은 민주주의라는 배를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프로텍티즘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단순한 정치 이론의 소개가 아닌, 상처받은 민주주의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자

최병현

최병현은질문하는인간이다.신학과철학을공부하며인간의본질을탐구했고,정책학을연구하며사회의구조를고민했다.그러나그의질문은언제나책속에서멈추지않았다.생각은머물러있을때개념이되지만,움직일때현실이된다는것을그는일찍이깨달았다.

그의삶은실험이었다.인간은무엇을위해살아가는가?사회는어떻게더나은방향으로나아갈수있는가?다수의결정은언제나옳은가?그는이질문의답을찾아가는과정에서창당을했고,정치의본질을직접마주했다.정치란완성된이론이아니라,균형을찾아가는끝없는시도이며,끊임없는시행착오속에서만의미를가진다는것을깨달았다.

그는민주주의를신념이아니라과정으로본다.숫자로환원될수없는인간의삶,다수의이름아래배제되는소수의목소리,정의와현실이충돌하는지점에서그는고민했다.그리고현실정치속에서새로운원칙을모색하기시작했다.

그에게정치는‘하나의답’이아니라‘질문의연속’이다.그는질문을던지는사람이며,그답을찾아가는과정속에서길을만들고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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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민주주의의한계
1장.다수결의역설:민주주의는과연민주적인가
2장.민주주의의목적화문제
3장.포퓰리즘의함정

2부프로텍티즘의대두와가치
4장.프로텍티즘이란무엇인가
5장.헌법적공화주의와입헌민주주의의확장
6장.우파와좌파의재구성

3부프로텍티즘구현전략
7장.프로텍티즘의정치적정당성확보
8장.프로텍티즘의국제적사례비교
9장.새로운이념의설계

4부미래비전
10장.민주주의를넘어
11장.프로텍티즘과한국의정치적과제

에필로그
색인

출판사 서평

프로텍티즘:보수주의의새로운지평

한국정치의지형이급격히변화하고있습니다.특히젊은세대들에게'보수'라는단어는더이상매력적인가치가아닌낡은철학으로인식되고있습니다.왜2030세대는보수정당을외면하고있을까요?그것은단순히이념적거부감때문이아니라,기존보수주의가현실을반영하지못하고있기때문입니다.

이책은기존보수주의의한계를정확히진단하고,새로운시대정신을반영한'프로텍티즘(Protectism)'이라는혁신적인정치철학을제시합니다.프로텍티즘은전통적보수주의의가치를계승하면서도,현대사회의복잡한도전에대응할수있는새로운정치패러다임입니다.

기존보수주의는세가지핵심적인한계를노출해왔습니다.첫째,기득권중심의사고방식으로인해미래세대의권익을소홀히했습니다.부동산불평등,연금개혁,노동시장개혁등미래세대의부담과직결된문제들에대해'시장자유'라는명목으로기성세대가형성한구조적불평등을유지하는데집중했습니다.

둘째,경제적안전망구축에소극적이었습니다.전통적보수주의는시장주의를강조하며복지확대를사회주의적정책으로폄하했지만,2030세대는더이상'작은정부'를이상적모델로보지않습니다.실업,불안정한노동시장,급격한기술변화속에서보호받지못하는개인들은'사회적안전망'을요구합니다.

셋째,문화적변화를수용하지못했습니다.보수주의는'전통'과'가치'를강조하지만,이것이종종사회변화를거부하는경직된태도로이어졌습니다.2030세대가중요시하는문화적다양성,성평등,개인의자유,환경보호등의가치에무관심하거나적대적인태도를보여왔습니다.

이에대한대안으로이책은프로텍티즘의세가지핵심원칙을제시합니다.

첫째,다수결민주주의의폭력으로부터소수자와미래세대의권리를보호합니다.170석을가진정당이일방적으로정책을밀어붙이고,헌법적가치마저다수의힘으로무시하는정치현실을극복하기위해헌법적공화주의적요소를강화합니다.

둘째,경제성장과사회적안전망의균형을추구합니다.프로텍티즘은'자유시장보호'와'사회적약자보호'를함께고려하는모델로,공정한기회가주어지되실패한개인이완전히추락하지않도록최소한의사회적보호장치를마련하는'사회적프로텍티즘'을지향합니다.

셋째,국가와공동체의지속가능성을보호합니다.기후위기,저출산,교육불평등,노동시장변화등은단기적인정치적승부가아니라장기적관점에서해결해야할문제들입니다.프로텍티즘은시장과개인의자유를중시하면서도,사회전체의지속가능성을해치지않는방향으로정책을설계하는'장기적국가전략'을핵심가치로삼습니다.

프로텍티즘을채택한다면보수정당은2030세대와중도층의지지를확보하고,'미래를준비하는정당'이라는인식을구축할수있을것입니다.이는단순한정책변화가아니라,보수주의의정체성을새롭게규정하는패러다임적전환입니다.

이책은단순히현정치상황에대한비판에그치지않고,민주주의의본질을더욱공고히하면서도다수결주의의폭력으로부터보호받을수있는구체적인정치비전을제시합니다.낡은보수로남을것인가,미래를준비하는보수로거듭날것인가의갈림길에서프로텍티즘은분명한방향을제시합니다.

정치학자,정치인,그리고정치적변화에관심있는모든시민들에게이책은새로운정치적상상력을불러일으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