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1%의 울림

참을 수 없는 1%의 울림

$18.80
Description
세상은 아직, 참을 수 없이 따뜻하다
- 삶을 버티게 해주는 감동 실화 26편, 그리고 따뜻한 그림들 -
“이런 이야기가 정말 있었을까?”
유튜브 채널 〈파인딩스타〉에서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을 넘긴 영상을 포함해,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마음을 울린 이야기들만을 엄선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참을 수 없는 1%의 울림』은 잊고 지냈던 인간다움과 따뜻한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감동 실화 모음집이다. 저자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편집한 동영상들은 글이 되며 그 감동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다.
시한부 아기를 입양한 노부부의 이야기, 1만 6,000km를 날아온 황새의 러브스토리, 길 위에서 강아지 생일을 챙긴 청년의 사연, 50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온 노 의사의 철학까지, 이 책은 눈물보다 먼저 따뜻한 믿음을 되살려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각 이야기는 글만으로도 충분히 울림을 주지만,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감성까지 더한다. 특별히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저자의 서정적인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작지만 깊은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저자

한유길

저자:한유길
‘파인딩스타’대표작가
영상이아닌삶의마지막장면까지품은이야기를만들고싶었다.
여수에서태어나중앙대학교에서영화연출을전공한그는6년간유튜브채널〈파인딩스타〉를운영하며외면받은존재들,침묵으로살아낸사람들,그리고끝까지남아준동물들의이야기를섬세한관찰과자신만의철학으로해석해영상으로담아왔다.감동은연출이아니라공감에서시작된다는것을200편이넘는영상과수만개의댓글,그리고시청자의눈물속에서깨달았다.지금도단한줄의자막,한컷의영상으로무너진삶을다시일으키는이야기를만들고있다.그리고이야기하나가누군가의하루를바꿀수있다는것을믿는다.
“말없는생명을통해,우리는인간을다시보게된다.”

그림:우미나
서울에서태어나예술을사랑하는어머니덕분에화가의꿈을키웠다.홍익대학교미술대학목조형가구학과를졸업한후,입체미술과회화가만나만들어내는시너지에큰매력을느껴그림작업을이어갔고,상업일러스트레이터로도활동했다.‘시조생활’신인문학상으로등단한뒤로는시와그림이어우러지는창작에집중하고있다.양천구환경도서《섬이야기》를비롯해시조집과동시조집의삽화를작업했으며,문학과미술이만나는따뜻한장면들을그리고있다.

목차


머리말‘참을수없는1%의울림’을전하며

1장사랑이기적을만들때

죽을거라던아이가지금은스물입곱살입니다/시한부아기를입양한부부
21세기최고의러브스토리를보았습니다/철새한쌍이만든놀라운변화
혼자놀이기구를탄아내는화가났습니다/사진뒤에숨은감동스토리
생일을맞은딸이외롭지않기를바랍니다/세상을떠나기전,아빠가남긴마지막편지
병원비720원,정말괜찮습니다/가난한환자를위해평생무료진료한의사

2장절대포기하지않는사람들

첫출근이라서요,7시간걸어왔습니다/36km를걸어서직장에간청년
전신마비판정을받았지만,난아빠를지켜야합니다/끝까지희망을놓지않은아들
아빠와함께걸어가겠습니다/노숙자에게찾아온두번째기회
30초마다기억이사라집니다/기억상실증에걸린천재음악가
약이없다면,내가직접만들겠습니다/아들을살리기위해스스로약을만든아빠
내꿈도중요했지만생명을포기할수는없었습니다/꿈을포기한산악인
난절대삶을포기하지않습니다/아이언폐를가진남자

3장세상을바꾸는작은용기

60명이탄스쿨버스,누군가는멈춰야했습니다/버스기사를대신해소년이한일
2등이더위대한순간도있습니다/이기고지는것보다더중요한것
[문을두드린그날,기적이시작됐습니다/이웃집벨을누른왕따소년
가브리엘을그냥둘수없었습니다/세살아이를구한열네살의소년
한마리개를구하려고온도시가움직였습니다/힘을모아구한작은생명

4장우리를감동시키는이땅의생명들

내친구생일을진심으로축하합니다/길위에서열린작은생일파티
이갈매기와저는15년째친구입니다/선장과새의특별한인연
가장친한친구를보냈습니다/서로의아픔을감싸안은두친구
생태계모든것은연결되어있습니다/대자연의신비
생태계개입금지라는불문율을어겼습니다/카메라를놓고삽을든제작진

5장우리가기억해야할이야기

이농구공에는내친구의이름이적혀있습니다/특별한사람을위해뛴경기
삶과죽음의경계에서깨달았습니다/마지막선택이만든변화
폭죽소리로믿게하고싶었습니다/폭탄소리에신나게웃는세살아이
죄송합니다,잊지않겠습니다/50년후에참회한미군과독일군

출판사 서평

작은이야기하나가인생을바꾼다
-읽는이의마음을흔드는‘1%의진심’이담긴책-

『참을수없는1%의울림』은총5개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은‘사랑이기적을만들때’,조건없는사랑이어떻게인간을살리고삶의의미를되살리는지를보여준다.2장은‘절대포기하지않는사람들’을통해끝까지희망을붙잡은이들의삶을그렸다.3장‘세상을바꾸는작은용기’에는평범한일상속한걸음의용기가만든변화를담았으며,4장‘우리를감동시키는이땅의생명들’은인간외생명들과따뜻한교감을이야기한다.마지막5장‘우리가기억해야할이야기’는가슴에오래남을울림으로마무리된다.각챕터의마지막에는QR코드를삽입해서,원하는독자들은해당이야기의풀스토리를〈파인딩스타〉채널에서동영상으로바로감상할수있다.
특별한기교없이진심으로전하는이야기들.이책은누군가의삶을바꾸는건거대한말이나행위가아니라,“지나칠수없었던마음하나”임을일깨운다.
선물하기좋은크기와감성적인표지,그림한장과함께남겨지는여운이이책을선택하게만든다.『참을수없는1%의울림』은하루를살아낼용기와위로가필요한이들에게조용히다가가이렇게말을건넨다.
“살아보면,결국남는건사람이고그안의따뜻하고때로는뜨거운마음이다.”
그말이진심으로와닿는이들에게이책은따뜻한등불이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그렇게꽃가게사장님은해마다베일리의생일때가되면어김없이꽃한다발과생일축하카드를보냈다.베일리의아빠와한약속을지켜준것이다.그리고5년째가되어아빠의마지막생일카드를받은베일리는화려한꽃다발과함께편지를세상에공개했다.
“이꽃은내가스물한번째생일을맞아아빠한테받은마지막꽃이에요.아빠가너무보고싶네요.”-46p

그렇게50년동안,이곳을다녀간환자들은무려수십만명을넘어섰다.남루한옷차림에빵한조각의검소함으로어렵게진료소를운영했던닥터마샬리는소박한삶을살면서도의사로서철학과사명감을지켰던이집트의수호천사였다.그는2020년7월30일,76세나이로하늘의별이되었다.조국이집트는그를추모하며영면을기원했다.닥터모하메드마샬리는평생삶의철학으로지녀왔던말을남겼다.
“의학은돈버는직업이아니라,인도주의를행하는직업입니다.”-56p

오랜만에아들은아버지께식사를건넸다.눈앞에서있는아들의모습에아버지는눈물이차올랐다.두차례의큰수술을이겨내고기적처럼일어난장샤오둥은아버지를위해그리고온정을베풀어준많은사람을위해우뚝일어섰고당당히첫걸음을내디뎠다.
“제삶의유일한목표는아버지입니다.아버지곁에는제가늘함께할것입니다.”
끝이보이지않던현실의무게를이겨낸그에게새로운인생이시작된순간이다.-77p

그는마음속에결심이섰다.직접주사제를만들어보기로했다.의학적인지식은전혀없었지만,아들을살리기위해서는무엇이든해야했다.모든사람이그의결정을말렸다.“네가그걸어떻게할수있겠어?무모한짓이야!”하지만그는단호했다.
“아들이나를기다리고있어요.누군가가해야한다면,그건바로나예요.”-105p

어느정도시간이지난후크리스티안을묶은로프를올리기위해기계가요란한소리를내며돌아가기시작했다.잠시후크리스티안의발이보이기시작했다.그리고소년의두팔에꼭움켜진가브리엘이보이기시작했다.사람들은엄청난환호성을지르며두사람을응원했다.부모는구조된가브리엘을품에앉고참을수없는안도의눈물을흘렸다.-168p

그이후검은시로미는먹이사슬의중요한역할을하기시작했다.이를연구한수석연구원인셰인프랭크는이렇게말했다.
“시간이지나면서순록의부패가진행되고분해가되면서이들의죽음이어떤의미가있는지그엄숙함을느끼게되었습니다.생태계모든것은연결되어있고,원처럼순환됩니다.”
이어서그는생태계에인간이개입해서는안된다는자연의불문율은지켜져야할것이라고말했다.-20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