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상실과 애도의 시선으로 담은 인도의 바라나시
『이별 여행』은 아버지의 죽음을 소화하기 위해 인도의 바라나시로 떠났던 날들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80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는 포토 에세이로, 상실을 통과하는 자의 시선으로 담은 장면들을 통해 살아가면서 잃고, 잊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의 바라나시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한 도시다. 갠지스강이라고 불리는 ‘강가’를 따라 사람들의 일상이 이어지고 여러 관광객이 오가고 강가 끝 화장터에서는 날마다 누군가의 장례가 치러진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 누군가는 떠나기 위해, 그리고 잘 보내기 위해 그곳에 머문다. 그 시절 작가에게는 아주 멀고 낯선 장소가 필요했다. 이를테면 아버지의 부재가 너무도 당연한 곳이.
한 사람이 사라진 세계는 기이할 만큼 이전과 같지만, 일상은 모든 장면에서 그의 부재를 상기시킨다. 애도에는 정의도 절차도 경계도 완결도 없다. 상실은 회복하거나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남은 이들에게는 떠난 이의 일부가 영영 남아 있다.
『이별 여행』은 아버지의 죽음을 소화하기 위해 인도의 바라나시로 떠났던 날들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80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는 포토 에세이로, 상실을 통과하는 자의 시선으로 담은 장면들을 통해 살아가면서 잃고, 잊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의 바라나시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한 도시다. 갠지스강이라고 불리는 ‘강가’를 따라 사람들의 일상이 이어지고 여러 관광객이 오가고 강가 끝 화장터에서는 날마다 누군가의 장례가 치러진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 누군가는 떠나기 위해, 그리고 잘 보내기 위해 그곳에 머문다. 그 시절 작가에게는 아주 멀고 낯선 장소가 필요했다. 이를테면 아버지의 부재가 너무도 당연한 곳이.
한 사람이 사라진 세계는 기이할 만큼 이전과 같지만, 일상은 모든 장면에서 그의 부재를 상기시킨다. 애도에는 정의도 절차도 경계도 완결도 없다. 상실은 회복하거나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남은 이들에게는 떠난 이의 일부가 영영 남아 있다.
이별 여행 (상실과 애도의 시선)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