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의 책 『플라톤의 소피스트』는 플라톤이 기원전 360년 무렵 쓴 『소피스트』를 해설합니다. 『소피스트』는 『티마이오스』, 『정치가』, 『필레보스』, 『법률』과 함께 플라톤의 후기 저술에 속합니다. 『소피스트』에는 예순을 넘긴 플라톤의 원숙한 생각이 담겼습니다. 플라톤은 『소피스트』, 『정치가』, 『철학자』 3부작을 기획했지만 『철학자』는 끝내 저술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철학자, 정치가, 소피스트가 각각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일이 우리 앎, 삶, 마을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소피스트가 가짜를 만들고 거짓을 가르치며 사람을 잘못 치료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짜’는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일까요? 만일 ‘가짜’나 ‘거짓’이 ‘있지 않음’이면 가짜와 거짓은 처음부터 아예 없었습니다. 소피스트를 철학자와는 다른 갈래로 가르려면 ‘가짜’나 ‘거짓’이 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이를 보이는 일이 『소피스트』의 주된 목적입니다.
플라톤의 소피스트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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