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징검다리의 춤 (시의 묵상, 기도)

돌 징검다리의 춤 (시의 묵상,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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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의 말
이번 시집의 공간은 제가 살고 있는 정다운 곳들입니다. 수영 강변, 센텀시티 에이펙 나루 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미포 유람선 선착장, 달맞이 길, 이 풍광들을 걸으며 쉬며 시를 지었습니다. 또한, 온천천과 카페거리, 동래역 인근까지, 그리고 사직구장, 이곳에 사계절을 오가며 시심의 작은 결실들을 모았습니다.

이 시집의 4, 5부의 공간은 멀리 적도 인근의 뜨거운 아세안의 두 국가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에 KOICA 파견으로 동티모르에서 젊은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곳 적도 작은 섬나라에서의 풋풋한 정서를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말루쿠 주 암본 시에 있는 한 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근 4년 동안 코로나 시기에는 줌 온라인으로, 한 해는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KUPM) 파견 교수선교사로 그곳에서 활동하며 지낸 잊지 못할 감격들을 시에 담아보려 했습니다.
2026년 부산문화재단의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우수예술)〉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입어, 시로 인한 삶의 축복과 환희에 감격하며 재단에도 감사드립니다.

시와 함께 사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제 시의 중심은 절대자를 향한 묵상과 기도입니다. 그 대상은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을 나누는 일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하늘의 축복이 수북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집니다.

모쪼록 다음 세대 꿈나무들인 아동, 청소년, 청년들에게,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앞날에 꿈과 희망을 나누고, 오늘을 사는 용기와 사랑의 정서가 이번 기회에 시로 나누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으로 펴냅니다.
Soli Deo Gloria!

2026년 5월 봄날
최만공
저자

최만공

부산수산대학수산교육과졸업.고신대학교신학대학원졸업.
장로회부산신학교수학.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졸업.
고신대-남아공포쳅스트룸대학교수학.
부산시교육청장학사.교육연구관.화명고등학교교장.
양운고등학교교장.교장으로정년.한국사도대상수상(2016).
부경대학교교육대학원겸임교수역임.부산폴리텍대학대학운영위원역임.
인도네시아Pattimura대학교한국어교수요원.신암교회파송선교사.
동성교회협동목사.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KUPM)교수선교사.

목차

시인의말ㆍ4

제1부
물의영혼


수영강일우
시모음집

봄길 12
꽃길 13
벚꽃야행 14
키큰미루나무아래에서 15
오월의숲으로 16
강변치유 17
장마 18
강물 19
물의영혼 20
낙엽 22
가을보석 23
늦가을강변산책 24
새길 25
겨울수영강 26
누리마루벤치에서 27
강변산책길 28
물새 29
썰물 30
자유 31


제2부
비오는날의콘체르토


온천천일우
시모음집
벚꽃송이 34
봄이오는냇가 35
카멜레온봄 36
벚꽃강물에눕다 37
새들 38
사월의숲길 39
희망 40
부활의봄 41
유채꽃품다 42
오월의숲 44
오월의나무 45
개천을걷다 46
숲길하모니 47
온천천야행 48
돌징검다리의춤 50
비오는날의콘체르토 51
초여름찬가 52
초록속을거닐며 53
정원에서 54
겨울비내린후 55


제3부
동네한바퀴


부산ㆍ해운대인근
시모음집
봄의얼굴 58
토끼풀꽃반지 59
보랏빛별꽃앞에서 60
라일락에바람이일때 61
들꽃은피고지고 62
두손에카네이션이있어요 63
동네한바퀴 64
구루Guru의행복 66
가을노란꿈 67
가을산책길 68
명의양지陽地 69
메시지 70
휴식 73
해운대 74
파도 75
모래발자국 76
밤바다 77
샛별 78
새벽 80
소중한사람 81


제4부
달빛수묵화


동티모르
-해뜨는나라
시모음집
동티모르찬가 84
영원히상록수부대가된영령앞에 87
라모스오르타기념공원에서 91
딜리Dili의새벽 92
아침새들의노래 93
레시데레해변의선물 94
밥티스타교회 95
망고나무에게 96
큰나무 97
새벽일기 98
우기의하루 99
여우비 100
참새 101
은혜의찬가 102
꽃빛깔구름 104
달빛수묵화 105
티모르의성탄절에 106
우기의아침 107
영년迎年 108
송년送年 110


제5부
소래꽃피는마을


인도네시아암본
시모음집
내가가는길 112
작은새 113
밤비 114
야자수 115
작은전등불 116
소래꽃피는마을 117
메라부띠다리아래에서 118
미풍 120
황혼 121
여름왕국 122
이방인 124
새벽묵상 125
아침감사 126
다시초록으로 127
불꽃 128
떡볶이 129
사파루아Saparua섬의꿈나무 130
깜짝성탄이벤트 131
이별의약속 132
꿈의속살 133

교단시와노래두곡ㆍ134
해설평????박정선ㆍ136

출판사 서평

최만공시인의이번시집은부산의정겨운숨결에서적도의뜨거운생명력에이르기까지,시적지평을확장해온고귀한성찰의기록입니다.시인은수영강변과온천천,해운대의파도소리를일상의운율로치환하며우리곁의사계절을따뜻한시선으로포착했습니다.익숙한풍경을걷고쉬며길어올린시심(詩心)은삶에대한지극한애정과미학적형상화의정점을보여줍니다.
나아가시선의끝은국경을넘어동티모르와인도네시아의낯선대지로향합니다.코이카(KOICA)와선교활동을통해만난적도의젊은이들과나눈교감은팬데믹이라는인류적고난속에서도굴하지않는희망의서사로피어났습니다.줌(Zoom)화면을넘어,그리고직접발을디딘뜨거운섬나라에서시인이목격한것은결국인간을향한보편적인사랑과연대였습니다.
이시집의기저에는절대자를향한순수한묵상과창조세계에대한경외가흐르고있습니다.자신의삶을축복과환희로고백하는시인의목소리는다음세대의주역인청소년과청년들에게는꿈을향한용기를,부모들에게는정서적위안을건넵니다.부산문화재단의우수예술지원사업선정으로그가치를인정받은이선한영향력의결실들이,독자들의가슴속에수북한하늘의축복처럼내려앉기를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