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걷는 세상

하나가 걷는 세상

$18.63
Description
“잿빛 세상에 놓인 아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위로”
하나의 작은 빛으로 비추는 팔레스타인의 아픈 오늘
우리는 매일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지구 곳곳의 비극을 마주한다. 그중 한곳인 팔레스타인에서는 오늘도 가족과 터전, 그리고 평온한 삶을 잃은 사람들의 눈물이 이어진다. 이러한 고통은 전쟁의 원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비극을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까?

꼬마눈사람의 첫 그림책 『하나가 걷는 세상』은 ‘하나’라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황폐해진 팔레스타인 한복판을 걸어본다. ‘음악과 함께 듣는 그림책’으로, 온기가 담긴 색연필화와 트웰브사운즈프로젝트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보희 성우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되어 이야기를 더욱 의미 있게 전한다. 이로써 하나의 걸음이 우리의 걸음으로 확장되어, 고통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모두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힘임을 보여준다.
저자

유영

고양이딸과사람한명과살고있습니다.‘근성’이라는단어를좋아합니다.‘정성을다하여바치는마음’이라는뜻이지요.저는글을쓸때정성을다하는사람이고,그렇게완성한글은살아움직여사람들의마음에닿는다고믿습니다.이책에쓴글이어떤어린이의마음에가닿을지무척궁금합니다.앞으로도어린이와청소년의꿈을응원하는어른이되고싶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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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쟁의그림자속에서도희망을놓지않는아이들의이야기

『하나가걷는세상』은특별한안내문으로시작한다.구불구불한길에서사람들이놓고간물건들을따라가다보면음악을들을수있는QR코드가보인다.그리고트웰브사운즈프로젝트의음악과함께책장을펼치면레몬나무가있는집에서부모님과행복하게살고있던하나를만나게된다.하지만하나의일상은전쟁으로얼룩져있다.폭격이있는날이면집안구석에숨어있어야했고,지금은홀로살아남아마실물과먹을만한음식을찾아다닌다.그러던어느날,하나가쓰레기통안에서자투리인형을만나면서이야기는전환점을맞는다.

이책은글쓴이가써내려간이야기의감정을색연필화로섬세하게표현한다.어릴적소중한추억을회상하는장면에서는레몬나무와하나의대화를통해느리지만단단한성장의씨앗을엿볼수있다.그러다한밤중폭격장면에서는혼란과긴장감이절절하게전해진다.거대한장벽앞,어른들의절박한외침은깊어지는갈등을보여준다.하지만하나와자투리인형의우정은그안에서도여전히연대의가능성을품고있다.이를통해단순한전쟁묘사가아닌,아픔속에서도다함께희망을찾아야한다는진심을전한다.

내일을기대하기힘든모두의‘하나’에게
비극을잊지않는것이곧우리의희망이된다
‘하나’는아랍어로‘기쁨(Hana)’이라는뜻으로,주인공하나는가족과집,그리고레몬나무를그리워하며언젠가되찾게될기쁜순간을향해살아간다.라디오와오디오북등의구성작가로일하며,다양한현실의목소리를기록해온글쓴이는이책을기획하며처음에는‘전쟁속사람들의이야기를전할자격이있을까?’라는의문이들었다.그러나팔레스타인가자지구의작가이자번역가인로아샤말락의글을읽고전쟁속에서살아남은아이들을마주하기로결심했다.

이책에서줄곧등장하는레몬나무는팔레스타인의가정곳곳에자라나는정겨운나무이자풍요와희망의상징이다.글쓴이는전쟁으로폐허가된세상에서도멈추지않는하나의걸음을통해기억하는것의중요성을전한다.비록전쟁은우리힘으로당장끝낼수없지만,잊지않고기억하는것이야말로레몬나무로비유되는희망이될수있음을일깨운다.이책을통해하나가걷는세상을함께따라가며,우리가사는세상또한조금씩달라지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