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 내 동생

껌딱지 내 동생

$13.80
Description
형에게 동생이란, 동생에게 형이란?
두 시간 동안 형제 사이에 펼쳐지는 애틋한 여정!
형제자매 사이는 참 알 수 없다. 서로 착 붙어 재밌게 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다투고, 별일 아닌 일로 기 싸움을 벌이며 질세라 서로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아무리 우애 깊은 형제자매라 해도 어느 정도의 다툼과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 인규에게도 동생 선규는 참 알 수 없는 존재다. 작정하고 괴롭히려는 것 같지는 않은데, 동생이랑만 엮이면 희한하게도 뭔가 늘 손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평상시라면 그냥 넘길 수도 있었을 텐데, ‘대왕 딱지’를 건 딱지치기가 예정된 날이라서 그랬을까. 동생이 유독 성가시게 느껴지던 날, 작은 ‘사건’이 터진다. 두 시간여 전개된 그 사건을 겪으며 인규는 동생의 존재를 새삼 되새기게 된다. 동생이 없는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인규의 마음속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웃다 울다 다시 웃게 되는 우리 모두의 형제자매가 절로 떠오른다.
저자

김태은

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글을통해우리아이들에게다정한위로를건넬수있는따뜻한선생님을꿈꾸며오늘도글을씁니다.
‘농협손해보험캐릭터창작동화’공모전우수상,‘동화향기ㆍ동시향기’동화부문아침신인문학상,‘한국안데르센상’아동문학부문(창작동시)최우수상,‘미래엔창작글감공모전’장려상등을수상했습니다.
지은책으로《코코네짜장면》《올해의좋은동시2024》《신호등할머니와풍선껌》《냉동참치》《코코의마음영화관》《쓱싹!바꿔쓰는놀이동시》《최고의마니또》가있습니다.

목차

최후의날
형이라피곤해
딱지전쟁
혼자있어보니까
동생을찾아서
껌딱지내동생

출판사 서평

대망의딱지치기시합까지망쳐버린동생,
“이제이런동생은필요없어!”
형에게동생이란어떤존재일까?이책의주인공인규에게동생선규는,붙어있을땐귀찮다가도눈앞에안보이면궁금하고,집에서는티격태격해도밖에서는은근히한편이되는오묘한존재다.
문구점에서운좋게도‘대왕오로라딱지’를뽑은날,인규는동찬이에게그딱지를떼인다.이후대왕딱지를되찾고자동찬이를어르고달래간신히딱지치기시합약속을잡는다.유튜브를통해비결을익히고연습을거듭하며철저한준비를마친끝에드디어딱지치기시합을하기로한날이되었다.그런데하필그날엄마에게일이생겨동생을챙겨야하는상황.죽어라달라붙는동생을어쩌지못해인규는선규를데리고딱지치기를하러나간다.
그동안열심히준비한덕분일까선규의열렬한응원덕분일까,시합초반부터승리의기세는인규쪽으로완전히넘어온상황.어느덧동찬이의딱지를모두따고이제대왕딱지하나만남았다.정신을집중해대왕딱지를내려치려는순간선규가오줌이마렵다며보채기시작한다.그탓에인규는헛방을날리고동찬이에게서딴딱지뿐만아니라가지고있던딱지마저모조리잃고만다.딱지를떼인것도분통터지는데오줌이마렵다며난리를치는선규를보고있자니말그대로화가머리끝까지치민다.이때둘을지켜보던동찬이가자기집이가까우니집으로가자고한다.인규는선규를동찬이에게딸려보내고혼자서집으로돌아와버린다.외동인동찬이는모를거다.동생이얼마나귀찮은존재인지.‘치!둘이언제부터친했다고.’어깨를딱붙이고걷는동찬이와선규모습에인규는괜히약이오른다.

동생이없는동안마음속천국과지옥을맛본형의결론은?
“때론귀찮고얄밉지만,그래도내옆에딱붙어있어!”
난생처음인규는엄마도동생도없는집에서해방감과자유를만끽한다.동생의훼방이나엄마의잔소리없이하고싶은걸마음껏할수있다니!1분1초가아까울지경이다.그런데참이상하다.자꾸만동생선규의목소리가귓전을맴돈다.그나저나선규는동찬이네집에서잘놀고있을까?
소파에누워있다까무룩잠이들었던인규는전화벨소리에잠에서깬다.엄마의전화다.아이를납치했다는스팸문자를받았다며둘이집에잘있는지확인차전화를한것이다.대답을대충얼버무리고전화를끊고나니갑자기불안감이확휘몰아친다.다급히동찬이전화번호를찾아보지만저장이안되어있다.게다가동찬이네주소도정확히기억나지않는다.유치원에서나눠준사탕을형몫까지챙겨오고딱지치기시합때도주책이다싶을정도로열심히응원하던선규의모습이떠오르며불안감이극에달한다.인규는겉옷과신발도제대로챙기지못한채동생을찾아황급히집을나선다.경비아저씨의도움으로동찬이네집을찾아동생의해맑은모습을마주한인규.말도안되는억지를부리고제멋대로떼를쓰기도하지만,역시나동생이없으면안될것같다.껌딱지처럼옆에딱붙어있어야맘이편하다.
형제자매사이에서로를돌아보고가족의소중함을새삼떠올리게하는깜찍하고도뭉클한이야기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

★줄거리
요즘인규의최대관심사는‘대왕오로라딱지’의탈환이다.일주일전문구점에서뽑은‘대왕오로라딱지’를바로그날동찬이에게떼였기때문이다.인규는어떻게든그대왕딱지를다시손에쥐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동찬이를조르고졸라드디어딱지치기를하기로한날,하필엄마에게일이생겨서동생을유치원에서데려와돌봐야한다.가뜩이나동생선규가얄밉고성가시게여겨지던차에이무슨일인가!전날선규가인규의수학익힘책에낙서를하는바람에억울하고분통터지는일도겪은마당이다.도대체동생선규는왜이렇게사사건건걸리적거리는지모르겠다.
하교길에선규를데려와제일좋아하는TV프로그램으로동생의주의를돌리고대망의딱지치기를하러나가려는데,아니나다를까선규가또들러붙는다.어쩔수없이인규는동생을데리고동찬이를만나러간다.동생의일방적인열띤응원덕분이었을까.인규쪽으로기세가완전히이제대왕딱지하나만따오면된다.정신을가다듬고최후의일격을날리려는순간,동생선규가오줌이마렵다며인규의주의를분산시킨다.선규의돌발행동으로인해인규는헛방을날리고,이후가지고있던딱지마저모조리떼이고만다.선규가오줌이마렵다며계속보채자결국폭발해버린인규.선규를동찬이네집에딸려보내고혼자서집으로돌아오는데…….
난생처음인규는엄마도동생도없는집에서혼자시간을보내게된다.처음에는좀얼떨떨했지만곧이어해방감과자유가느껴진다.동생의훼방이나엄마의잔소리없이하고싶은걸마음껏할수있다니!1분1초가아까울지경이다.그런데참이상하다.자꾸만동생선규의목소리가귓전을맴돈다.그나저나선규는동찬이네집에서잘놀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