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네요! 정말!

화가 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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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화가 나네요! 정말!』은 한 여성이 상처와 고통, 분노와 좌절의 삶 속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과 회복의 여정을 담담히 고백한 에세이다.
장애와 병,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삶에 대한 애착과 하느님을 향한 유머 가득한 신앙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저자의 솔직하고도 따뜻한 문장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믿음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빛을 비춘다. 거룩한 투덜거림 속에 담긴 치유의 기도,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믿음의 여정이 당신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연정희

저자:연정희
1961년서울태생으로현재지방소도시에서살고있으며작가이름은물론가명이다.
늦가을소여물먹이는시간에태어났으니먹는걸좋아하고다행인것은식복도많은편이다.
첫작품인『화가나네요!정말!』을감히세상에내놓은이유란자기스스로가너무도싫어그비루한사연을알고자입을닥칠수없었기때문이다.예고없이밀려든가난에맥없이가난을살며유일한자랑거리라곤이사나운세상에서혼자힘으로일어선아들을제법잘키웠다는자부심에있다.
현재불편하고부당한것에여전히분노하며실천적인삶을살기에애쓰며살고있다.

목차


1장.당신은지금어디계신가요?
1.세월호를기억해주세요!
2.배우김혜자
3.나보다높은놈
4.사람은사랑해야할대상이지욕망의대상이아니지요?
시:〈횡재〉
5.예수님때문이에욧!
6.기둘려예서방!
7.부처님품
8.부활
9.구도
10.향내
11.인연1,인연2
12.번뇌가보리
13.알아차림
14.보고파요예수님!
15.오주여!

2장.난어쩜좋아요?
시:〈백련사의비1〉〈만경루〉
1.불심
2.보약빨!
3.영양갱
시:〈공양간보살님〉
4.묵언수행
5.오라버니
6.허당정희
7.예수님,나잡부시켜주시랑게로?
8.지섭해라!
9.덜갖고더많이존재하라
10.자존감

3장.미안해요정말!
시:〈헛된인연〉
1.보살님미안합니당!
2.?
3.그리움
4.그리움이라는음식,임지호요리사
5.미안한책임감
6.육십이낼모레인철못든딸
7.부처는아무나되나?
8.다시길떠나요
시:〈회개〉
9.낯선귀가

4장.난정말창피해요!
시:〈백련사의비2〉
1.하느님망신
2.나는어떤친구입니까?
3.작심3일
4.못된송아지
5.복잡한종
6,값없이준다는거
7.뻥쟁이정희
8.신부님강론
9.천박한행복감
10.잘난척
11.원칙
12.배고파파
13.서로사랑하여라
14.바보
15.욕망과소망
16.나라는실체
17.하느님나지금어디로가고있는겁니까?

5장.난내가싫어요!끔찍해요!
1.형벌
2.겸손을잃은대가
3.나는정말누구인가?
4.수치

6장.나좀안아주세요!엉엉!
시:〈따귀맞은영혼〉
1.엄마가요!
2.하느님은그때어디계셨나요?
3.주님이책임지세욧!
4.나취했어요
5.깔깔정희를돌려주세요!
시:〈그냥싫어〉
6.유서
7.원죄

7장.난사실이말이하고싶었어요
시:〈내게로보낸멀쩡한시〉
1.우라질세상
2.냉담한시선
3.버리는것
4.정말불쌍한사람
5.하겠습니다아멘!
6.사과가먼저
7.위선자
8.고백합니다
9.엄마손
10.괴물의얼굴
11.역사적교훈
12.우리정희
13.두얼굴
14.분노
시:〈강진장에서〉

8장.나이제괜찮아요
시:〈바람〉
1.가수이은미
2.일방통행
3.겸손
4.천국은없지요?
5.예수님재주껏?
6.미나리강회
7.평화의예수님
8.성화동삥뜯기의변신
9.속죄양

9장.어서오세요!
시:〈헛된인연〉
1.무사
2.과부땡빚
3.아무렴어때요?
4.모란장할매
5.정희표라면

10장.어머나!주님이셨군요?
1.작은예수들
2.알아차림
3.법륜스님과황창연신부님
4.스테파노

11장.지금여기에서행복하겠습니다
시:〈당신이주신세상〉
1.사랑한다는거
2.깔깔정희
3.사랑이신하느님
4.뭐라고지발말좀혀봐유!
5.준비운동
6.마음자리
7.내힘이아닌하느님의힘으로
시:〈고백〉

에필로그
자기소개서
나는어떤사람인가?나는사랑하고있는중(ing)인가?

출판사 서평


삶의잔가지를털어낸맨몸의진심이전하는위로와울림
버려진마음에서되찾은자존감까지,그녀의‘진짜인생이야기’

『화가나네요!정말!』은인생의밑바닥에서길어올린‘거룩한투덜거림’이자,믿음의언어로수놓은따뜻한고백이다.

저자연정희는알코올중독치료병동에서의시간,간병사로서의고단한일상,가난과장애,무너진자존감속에서도삶을놓지않고껴안는다.고통을직시하면서도그것을유머와신앙으로녹여낸이책은,어느하나쉬운문장이없음에도끝까지따뜻하게독자의손을잡는다.

하느님께화내고,예수님께투정하고,세상을향해눈물흘리는그녀의글은유난히솔직하고거칠지만,그래서더욱아름답다.‘나는따귀맞은영혼입니다’라는고백에서시작되는이야기는결국‘그럼에도불구하고살아야한다’는삶의확신으로나아간다.삶의무게를견디며신을향한사랑과원망을동시에쏟아내는그녀의말들속에는,인간이기때문에더욱진실한믿음의얼굴이드러난다.

간병인의하루,백련사템플스테이의기억,장애인으로서마주한일상의불편함,그리고믿음으로되찾은자존감까지―이책은자기삶을있는그대로꺼내어,‘함께버티는사람들’에게조용한위로와용기를건넨다.그리고말한다.“괜찮아,너만그런거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