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과 익숙함 (두 번째 삶의 향연 | 양장본 Hardcover)

낯섦과 익숙함 (두 번째 삶의 향연 | 양장본 Hardcover)

$35.00
Description
* 인생 3막, 새로운 여정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 인생 화양연화의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
* 베이비부머 세대의 작가가 아내와 자식에게 시와 캘리그래피로 보내는 감동의 선물!
작가는 28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 3막의 새로운 길목에 서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가족에게 말로는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과 세월이 남긴 감정의 무늬를 시와 수필, 그리고 캘리그래피로 담아냈다. 시와 캘리그래피, 수필이 어우러져 새롭게 빚어낸 감성이 가득한 수채화 같은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이 단절된 세대를 잇는 마음의 다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감정표현을 억누르고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인 작가는 이제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자식에게는 “사랑해 내 딸, 내 아들 자랑스러워”라고 표현하고 살기를 권한다.

삶은 항상 비슷한 하루의 반복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른 온기가 숨어있음을 느낀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문득 마음을 두드리는 설렘의 순간이 있고, 그 순간들은 우리 기억 속에 오래 반짝이며 피어난다. 익숙함이라는 이름으로 스쳐간 순간들 속에 수많은 설렘이 숨어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그 익숙함과 설렘 사이의 작은 깨달음을 담아낸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다. 작가는 인생 3막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인생의 황금기인 화양연화의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기에 여전히 음악을 듣고 그림을 보면서 감동하고, 호기심에 더 배우고, 죽는 날까지 사랑하자”고 넌지시 권유한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당신 차례라고 무대에 초청한다. 당신의 삶도 충분히 아름답고 누군가에게 꼭 전해져야 할 이야기가 있으니 이 책이 당신의 첫 문장을 시작할 용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당신이 글을 쓰는 그 순간, 너무나 익숙했던 당신의 삶이 낯섦과 설렘으로 다시 피어날 것이라고 희망한다.
저자

엄재균

대구에서태어나경희대를졸업하고공군중위로전역한후,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산업공학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한후삼성SDS에서선임연구원으로근무했다.이후건영창업투자사투자심사본부장과대표이사를역임하였다.버지니아공대유닛로드연구소에서방문교수로연구했으며,명지전문대학산업경영공학과에서교수로재직하다2025년초은퇴하였다.현재한국파렛트컨테이너연구소장직을수행하고있으며,국제표준화기구인ISO에서는20개회원국이참여하는〈물류용파렛트기술위원회〉의장과컨비너역을맡고있다.

2022년에첫수필집으로『삶의의미를찾아가는시간』을출간하였고,전공서적으로는『물류시스템경영,공저』,『유통경영론,공저』,『물류센터의건설과운영,공저』이있으며,역서로는『신물류경영,공저』이있으며,현재브런치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04

PART1시한편은쓰고죽고싶다

낯선침묵030
자기소멸의길033
익숙한그이름036
나답게산다는것038
당신은소중한선물입니다040
생명과죽음그사이에서042
고통은힘차게행복은나른하게046
지금이시간에050
우연과필연사이052
다시사랑할수있을까056
동백꽃지는날060
가을앓이를하시나요062
나답게산다는것064
샤갈은어떤꿈을꾸었을까068

PART2두번째삶의향연을위한시간

아내를위한선물076
일상의소중함-캘리그래피087
내딸,세상누구보다사랑스러운097
익숙하지만낯선진리?복리의마법106
낯선개념?금융소양116
커피바리스타를꿈꾸며128
나만의집을짓는사람136
네팔에서카이로스의시간144

PART3낯섦과익숙함,그삶의변주

화양연화의시간156
베이비부머를위한변론166
안단테리듬으로살아갈시간176
삶에서고난은결코피할수없는것185
꽃이지고나서야봄이온줄알았네196
낯섦과설렘그리고익숙함204
삶에음악이흐른다면212
일상의삶을낯설게하는것들222
보이지않는것을보게하는것들234

PART4인생의황금기는지금이시간

천개의바람이되어248
원래그렇게생겨먹은걸258
늦은때는없다268
살아간다는것은외로움을견디는일275
몸은영원한나의동반자282
변화에적응하는삶287
삶의마지막실험294
존엄한죽음을위한나의엔딩노트300
또하나의삶311

에필로그316

출판사 서평

말하지못했던마음
사랑을삼켜온이들에게건네는조용한고백
"사랑해."
"정말고마워."
"그동안고생많았어."

짧지만결코가볍지않은말들.우리는너무자주마음속으로만되뇌며,끝내입밖으로꺼내지못한채하루를넘깁니다.
이책은그런말들,차마말하지못했던마음들을조용히꺼내는한사람의고백입니다.

28년간의교직생활을마치고인생의3막을맞이한저자는,
일상속에서피어난감정들과순간들을시와수필,그리고따뜻한캘리그래피로꾹꾹눌러담았습니다.
말보다글이더익숙했던아버지의손끝에서,세상에남기고픈한줄의사랑과기록이탄생합니다.

죽음을준비하는것이아닌,삶을새롭게시작하려는다짐.
“지금은늦지않았을까?”라는질문앞에서,저자는말합니다.

“아니요,지금이가장좋은시간입니다.”
가족에게,사랑하는이에게,혹은스스로에게미뤄왔던진심을전하고싶은분들께
이책은‘오늘은한번말해볼까?’라는용기를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