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선잠 시집 004 『여름 몽타주』
장마의 습기, 매미가 울던 골목, 눈 덮인 한여름.
서로 다른 계절들이 한 권 안에서 겹쳐지고 번지며,
여름은 세 개의 장면으로 변주된다.
1부는 끈적하게 번져드는 열대야의 기억,
2부는 계절의 틈을 스치는 나날,
3부는 부재의 온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겨울.
눈 내리는 한여름, 정반대의 계절감이 몽타주처럼 이어지고,
사계절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고정된 필름처럼 멈춘다.
흘러가야 할 시간들이 이 책 속에서는 결코 흐르지 않는다.
박제된 애인과 선명한 장면들 사이에서,
당신은 어떤 여름을, 어떤 겨울을,
어떤 사랑을 기억하게 될까.
장마의 습기, 매미가 울던 골목, 눈 덮인 한여름.
서로 다른 계절들이 한 권 안에서 겹쳐지고 번지며,
여름은 세 개의 장면으로 변주된다.
1부는 끈적하게 번져드는 열대야의 기억,
2부는 계절의 틈을 스치는 나날,
3부는 부재의 온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겨울.
눈 내리는 한여름, 정반대의 계절감이 몽타주처럼 이어지고,
사계절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고정된 필름처럼 멈춘다.
흘러가야 할 시간들이 이 책 속에서는 결코 흐르지 않는다.
박제된 애인과 선명한 장면들 사이에서,
당신은 어떤 여름을, 어떤 겨울을,
어떤 사랑을 기억하게 될까.
여름 몽타주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