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 (양장본 Hardcover)

비밀의 정원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비밀의 정원』은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황폐한 정원과 함께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대표작으로 단순한 어린이 성장소설을 넘어, 세대를 초월해 어른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세밀한 수채화로 담아낸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잉가 무어의 삽화 180여 컷을 수록된 이번 에디션은 마사와 디콘의 푸근한 요크셔 억양까지 살린 섬세한 번역으로 작품 속 따뜻한 정서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꽃피는책의 새로운 시리즈 클래식 갤러리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읽는 즐거움은 물론 갤러리처럼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자 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프랜시스호지슨버넷

FrancesHodgsonBurnett
1849년11월24일,영국맨체스터치덤에서태어났다.산업혁명이한창이던빅토리아시대,철물점을운영하던유복한가정에서자랐으나1853년아버지의갑작스러운죽음으로집안이기울었고,이후긴가난의시간을보냈다.1865년에는가족과함께미국테네시주녹스빌로이주했다.어린시절부터글쓰기를좋아했던버넷은생계를돕기위해잡지에글을기고하며작가의길을걸었다.1870년대후반부터본격적으로집필활동을시작해『로리가의그아가씨』로성공을거두었고,1879년보스턴방문중『작은아씨들』의작가루이자메이올콧과《세인트니콜라스매거진》의편집자메리메이프스도지를만나면서아동문학에본격적으로발을들였다.1886년발표한『소공자』는12개언어로번역되며영국과미국에서베스트셀러가되었고,1888년에는『사라크루,또는민친기숙학교에서생긴일』을연재해아동문학작가로서명성을확고히했다.
1890년장남을잃은뒤슬픔을이겨내기위해런던으로거처를옮긴그녀는성인독자들을위한로맨스소설을발표하며미국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1890년대중반에는영국의‘그레이트메이덤홀’에서지냈는데,이곳의넓은장미정원이훗날『비밀의정원』의배경이되었다.1905년,연극으로각색된『사라크루』를새롭게다듬어『소공녀』로출간하며다시한번큰성공을거두었고,1911년에는대표작『비밀의정원』을세상에내놓으며아동문학작가로서절정의인기를누렸다.말년에도『잃어버린왕자』,『쿰베가의가장』,속편『로빈』등을발표하며꾸준히창작활동을이어갔다.1924년10월29일,뉴욕롱아일랜드에서74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
그녀의작품은오늘날까지도전세계독자들에게사랑받으며시대와세대를넘어꾸준히읽히는고전으로자리매김하고있다.

목차

1.아무도남지않았다
2.고집불통메리아가씨
3.황무지를가로질러
4.마사
5.복도에서들리는울음소리
6.“누군가울고있었어,정말이야!”
7.정원열쇠
8.길을알려준울새
9.세상에서가장이상한집
10.디콘
11.겨울지빠귀의둥지
12.“땅을좀가질수있을까요?”
13.“나는콜린이야.”
14.어린라자
15.둥지짓기
16.“안올거야!”메리가말했다
17.성질부리기
18.“낭비헐시간이없다니께유.”
19.“드디어왔어!”
20.“난영원히살거야.영원토록,영원히!”
21.벤웨더스태프
22.해가졌을때
23.마법
24.“웃게나둬요.”
25.커튼
26.“어머니예요!”
27.정원에서

출판사 서평

114년전출간이후한번도절판된적없는명작스테디셀러
잉가무어의신비롭고매혹적인삽화와의특별한만남

V영국정원의아름다움을신비롭고매혹적으로재현한잉가무어의수채화총180여컷수록
V마사와디콘의푸근하고따뜻한요크셔억양을살린섬세한번역
V고전명작의깊이를더즐겁게느낄수있는새로운경험,꽃피는책클래식갤러리

『소공녀』의작가프랜시스버넷의대표작이자아동문학의최고의걸작『비밀의정원』을세계적일러스트레이터잉가무어의수채화와만날수있는특별한에디션이다.잉가무어삽화판『비밀의정원』은꽃피는책의새로운시리즈‘클래식갤러리’의첫번째컬렉션으로,고전명작에가장잘어울리는고품질삽화를담아낸아트북컬렉션이다.단순히삽화를덧붙인책이아니라,원작의정신을충실히살리면서도한권의갤러리같은경험을선사하기위해기획되었다.앞으로도세계유수출판사와협력해,원서보다더정교하고아름다운형태로고전들을새롭게선보일예정이다.


자연과함께하는치유와회복,그리고성장그희망의메시지

“어쩌면시작은그냥‘좋은일이생길거야’하고말하는것일지도몰라.
그러다보면진짜로좋은일이생길수도있잖아.”

『비밀의정원』은어린이성장소설로보이지만,그이면에는심리적·정신적치유와회복의메시지가담겨있다.버넷은당시유행하던자연주의교육,건강개혁운동,정신치유에깊은관심을가지고이를작품에녹여냈다.
그녀는“사랑받지못한아이는자신을사랑하지못한다”는전제를바탕으로,아이들이자연과접촉하면서자존감을되찾고상처를치유하는과정을섬세하게그려냈다.정신과신체는연결되어있으며,긍정적인정신이건강한신체를만든다는철학이작품전반에깃들어있다.이때문에『비밀의정원』은어린이뿐아니라상처입은모든어른들에게도위로가되는작품으로자리잡았다.
또한이작품은자연과인간의본질적연결을회복하는이야기이기도하다.“정원은밖에있는공간이지만,동시에인간의마음속에도존재한다”는메시지는정원이단순한배경이아니라인간내면과삶자체를상징한다는사실을보여준다.그래서이작품은세대를넘어오늘날까지도사랑받는고전으로남아있다.


고전명작과매혹적인삽화의만남

“『비밀의정원』을잉가무어의매혹적인삽화와함께하는건
이작품을즐기는최고의방법이죠!”

1980년『악틸의큰수영』으로데뷔한잉가무어는『여섯번저녁먹는고양이시드』로네슬레스마티즈도서상을받으며이름을알렸다.『빨강머리앤』,오스카와일드의『켄터빌의유령』,『버드나무에부는바람』등고전명작에삽화를더하며세계적명성을얻었다.특히『버드나무에부는바람』은100만부이상판매되며,아서래컴,E.H.셰퍼드판본이후가장성공한삽화판으로꼽힌다.
잉가무어의삽화는다른어떤판본보다영국정원의풍부한묘사가돋보인다.가는붓으로세밀하게그린수채화는황폐한정원이현실의냉혹함을,가꿔낸정원이치유와회복을상징한다는사실을시각적으로생생하게전한다.단순한설명이아니라작품의마음을드러내는그림,그것이무어삽화의가장큰매력이다.


생태학적고증까지한섬세한삽화가전하는메시지

사랑받지못해어둡고고집센아이였던메리와콜린은정원을통해상처를치유하고마음을회복한다.정원의계절변화또한이치유와회복의과정과맞물려있다.겨울의황량한색에서봄의생기,여름의화려함,가을의따뜻한빛으로이어지는색채변화는아이들의내적변화를그대로담아낸다.
잉가무어는이러한사실성을위해생태학적고증까지거쳤다고한다.이는단순히설명을위한것이아니라,작품에담긴치유와회복,희망의메시지를온전히전달하기위함이었다.그래서잉가무어삽화판『비밀의정원』은지금까지의어떤판본보다작품의본질과마음을충실히담아낸최고의에디션이라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