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닐센 일러스트북 (양장본 Hardcover)

카이 닐센 일러스트북 (양장본 Hardcover)

$35.00
Description
정교하면서도 몽환적이고,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독창적 작품으로
북유럽적 감성을 전 세계에 알린 북유럽 삽화의 처음이자 끝!
카이 닐센의 수작 252점을 엄선해 수록
화려한 색채와 동양 회화의 단순한 선으로 유럽 동화와 북유럽 설화 속 웅대한 세계를 재창조한 카이 닐센은 북유럽적 감성과 신비함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닐센만의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인물 묘사, 정교하면서도 몽환적인 구도, 화려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작품들은 세계 3대 삽화가로 추앙받는 아서 래컴, 에드먼드 뒬락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시각적 아름다움과 정서적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저자

카이닐센

그림:카이닐센(KayNielsen)
1886년덴마크코펜하겐의예술가집안에서태어난카이라스무스닐센은일러스트레이션의황금기였던20세기초최고의찬사와사랑을함께받았던삽화가이자오늘날아서래컴,에드먼드뒬락과함께세계3대삽화가로추앙받는삽화가다.배우이기도했던아버지마티누스닐센은다그마극장의감독,어머니오다닐센은다그마극장과덴마크왕립극장에서가장인기있던여배우.잠시의사의길을고민하던닐센은18세되던해인1904년,파리로건너가1911년까지줄리안아카데미와콜라로시아카데미에서회화를배운다.그리고이시기그는영국의오브리비어즐리와에드워드번존스의삽화와함께비어즐리가그랬듯당시유럽을풍미하던가쓰시카호쿠사이,우타가와히로시게,기타가와우타마로등의일본우키요에판화에강한영향을받는다.

1911년,삽화쪽으로마음이기울무렵마침영국의다우즈웰갤러리의초청을받은닐센은런던으로이주,이듬해인1912년문학과개인적경험에서영감을받아그린강렬한흑백삽화로첫개인전시회를여는데,특히<죽음의책연작>이큰호평을받는다.
1913년,당시런던에서도최고의삽화책출판사였던호더앤스토튼에서첫작품인『파우더와크리놀린시대에』를출간한닐센은‘트롤을그릴수있는살아있는유일한예술가’라는평가를받을만큼커다란성공을거두고,이성공은이듬해인1914년,‘출판역사상가장정교한삽화’라는찬사를받는『태양의동쪽달의서쪽』으로더크게이어져명실공히당대최고삽화가반열에오른다.

하지만제1차세계대전으로인해1917년20세기초일러스트레이션의걸작들이담겼을『아라비안나이트』출간이무산되고이후작품을내놓지못한채덴마크에서무대및의상디자이너로살아가던닐센은1924년에서야‘안데르센동화중가장아름다운판본중하나’로평가받는작품『한스안데르센동화』를펴낸다.그리고일년뒤,잊히지않는아르데코걸작『헨젤과그레텔:그림형제의이야기들』을펴내며최고삽화가의입지를확고히한다.

1930년,오늘날희귀본수집가들에게가장희귀한삽화책중하나가된『레드매직:세계동화모음집』을출간한닐센은영화감독이자연극연출가인막스라인하르트의초대로미국으로이주,1937부터1942년까지디즈니에서10개작품의스케치및삽화작업을한다.하지만디즈니와의불화로일을그만둔닐센은이후동네학교나교회에서주문받은포스터를그리며친구들의경제적지원에기대살다1957년,타국의도시캘리포니아에서쓸쓸히,가난속에서비운의생을마친다.

목차

INTRODUCTION

화보

파우더와크리놀린
1.미농미넷공주2.펠리시아또는분홍냄비3.춤추는열두공주
4.로사니또는변덕스러운왕자5.절대웃지않는남자6.존과유령들7.러시아황후의제비꽃
태양의동쪽달의서쪽
1.태양의동쪽달의서쪽2.푸른허리띠3.린드웜왕자4.소녀와대모5.집안일을하기로한남편6.북풍을찾아간소년7.화이트랜드의세공주8.소리아모리아성9.심장이몸안에없는거인10.유리언덕의공주
11.과부의아들12.세숫염소그루프13.푸른산의세공주14.늘제자식이제일예쁜법
아라비안나이트
1.샤리야르왕과그의형제샤흐자만이야기2.셰에라자드이야기3.세번째노인이야기
4.위난왕과의사두반5.신드바드왕과그의매이야기6.마법에걸린흑단섬의왕이야기
7.첫번째탁발승이야기8.두번째탁발승이야기9.세번째탁발승이야기
10.바그다드에서온세여인중맏이이야기11.누르알딘알리와그의아들이야기
12.기독교상인이야기13.감독관이야기14.유대인의사이야기15.재단사이야기
16.이발사의둘째형이야기17.재단사와꼽추이야기
한스안데르센동화
1.부싯통2.작은클라우스와큰클라우스3.진짜공주4.대담한양철병정5.날아다니는트렁크
6.잠의요정올레7.돼지치기8.나이팅게일9.눈의여왕10.빨간구두11.양치기소녀와굴뚝청소부
12.그림자13.셔츠깃14.병목15.딱총나무어머니16.어머니이야기
헨젤과그레텔:그림형제의이야기들
1.룸펠슈틸츠킨2.헨젤과그레텔3.여섯마리백조4.어린오빠와여동생5어부와아내
6.북치는소년7.로즈버드-잠자는숲속의미녀8.물렛가락과북과바늘9.백설공주10.요린데와요링겔
11.거위치기소녀12.영리한앨리스13.체리,또는개구리신부14.숲속의세난쟁이15.용감한꼬마재봉사
16.롤랜드17.노간주나무18.라푼젤19.세개의마법선물20.고양이가죽21.황금거위22.두형제
레드매직:세계동화모음집
1.푸른수염2.미덕의보상3.곰세마리이야기4.행상인부자피터5.매와두더지6.별에대한한아이의꿈
7.콩꽃과완두꽃8.시골생쥐와도시생쥐9.어거머거왕혹은은빛비단공주10.곰과사냥꾼의의붓아들
11.문앞에서12.여섯마리백조13.마법에걸린사슴14.타비타거북이껍질부인15.벨과용
16.성조지와용17.원틀리의용18.키메라19.배쉬-찰렉또는진짜강철20.알라딘과요술램프

카이닐센의주요일러스트북리스트

출판사 서평

아서래컴,에드먼드뒬락에이은‘꽃피는책빈티지일러스트북시리즈’그세번째,
『카이닐센일러스트북』

인구증가와문맹률감소로새로운독자층이형성되고,대량생산이가능한인쇄기가등장했으며,때마침종이가격과인쇄비도하락해고가의선물용어린이책들이쏟아져나오기시작한19세기말20세기초아동문학의황금기.이찬란했던시대는루이스캐럴같은최고의작가들이있었기에가능하기도했지만,무엇보다월터크레인,제시윌콕스스미스,메이블루시애트웰,찰스로빈슨,윌리엄히스로빈슨,케이트그리너웨이같은최고의삽화가들이있었기에가능했다.이들은이야기속상상의세계를현실로만들어주었고,아이들은이를통해풍요로운삶을얻을수있었다.물론이는〈잠자는숲속의공주〉,〈신데렐라〉,〈백설공주〉등왕자와공주이야기부터〈벌거벗은임금님〉,〈헨젤과그레텔〉,〈아라비안나이트〉에이르기까지우리가익히알고있던수많은이야기를더새롭게,더매력적으로구현할수있는삽화가를찾는데경쟁적으로온힘을기울인출판사들덕분이기도했다.

그렇다면그최고의삽화가들,그가장큰풍요의창조자들,가장새롭고가장매력적인작품의주인중가장최고는누구였을까?아마도,아니분명코다음세창조자,즉21세기가한참지난오늘에도세계3대삽화가로추앙받는카이닐센과에드먼드뒬락,그리고아서래컴일것이다.19세기말20세기초아동문학의황금기에최고전성기를누렸던삽화가들의작품을소개하려기획한‘꽃피는책빈티지일러스트북시리즈’의첫세권이이들몫인것은그래서다.

아서래컴,에드먼드뒬락과함께세계3대삽화가로추앙받는카이닐센의수작을망라해담은,
고국인덴마크에서조차만날수없는세계유일의카이닐센작품선집

19세기말20세기초가전성기였음에도오늘날까지도세계3대삽화가로추앙받는삽화가카이닐센.하지만그의작품전체를망라해수록한일러스트북은존재하지않는다.이는아서래컴도,에드먼드뒬락도마찬가지.어떻게그럴수있나싶지만,어처구니없게도실제로그렇다.래컴의고국이자프랑스태생뒬락이귀화한나라이며,닐센을비롯한세삽화가모두가활동의주무대로삼았던영국에도세삽화가의작품전체를아우르는일러스트북은존재하지않는다.닐센의경우,고국인덴마크에서도그의작품을망라해담은일러스트북은출간된적이없다(심지어그의미완성프로젝트인‘아라비안나이트’는독일의타셴출판사에서처음제대로출간되었다).오늘날닐센을비롯한세삽화가의작품은복간본에서따로따로만날수있거나,제목과달리작품수는너무도빈약하고삽화품질이나책의만듦새는몹시도조악한‘명작선Treasury’정도로만만날수있는실정이다.

‘꽃피는책일러스트북시리즈’의첫두권인『아서래컴일러스트북』과『에드먼드뒬락일러스트북』이그렇듯,시리즈의세번째책인『카이닐센일러스트북』은닐센의작품을총망라해수집한뒤삽화품질이나작품의완성도를기준으로최소한의작품만을제외하는한편수작252점을엄선해한권에담은세계유일의카이닐센작품선집이다.이책엔당대엔출간되지못한‘아라비안나이트’를포함,그가남긴여섯작품의삽화는물론무대및의상디자인작품과잡지및신문에기고된작품까지수록되어있으며,심지어월트디즈니에서작업한초기디즈니걸작의콘셉트디자인도담겨있다.명실상부,세계어디에도없는카이닐센작품집인것이다.

북유럽적감성과신비를담은아르데코스타일에
자신만의감각적이고몽환적인분위기를더한독특한세계의창조자카이닐센

카이닐센은‘북유럽삽화의시작이자끝!’이라인정받는삽화가다.그의작품에는,심지어동양적색채가매우강한작품에조차북유럽적감성과신비가담겨있다.또한닐센의삽화는아르데코스타일의정점을보여주기도하는데,아래에서위를올려다보는듯한닐센만의독특한구도(낮은시점lowViewpoint)에담긴단순하면서도장식적인기둥(나무)과건물부터길고가는인물까지,그의삽화중걸작으로꼽힐만한작품은대개아르데코스타일을품고있다.이에더해닐센의작품은감각적이고몽환적인분위기가두드러지는데,『카이닐센일러스트북』의표지화이기도한『파우더와크리놀린』의〈펠리시아〉나『태양의동쪽달의서쪽』과『헨젤과그레텔:그림형제의이야기들』속많은작품이특히그렇다.

초기걸작‘죽음의책연작’부터놀랍도록매력적인『파우더와크리놀린』을거쳐출판역사상가장정교한삽화가담긴닐센최고걸작『태양의동쪽달의서쪽』은물론,안데르센작품의초현실적인정수를완벽하게담아낸『한스안데르센동화』,일러스트레이션의황금기고전동화를시각적으로가장완벽하게묘사한작품중하나로평가받는『헨젤과그레텔:그림형제의이야기들』,그의가장야심찬프로젝트였던『아라비안나이트』,그리고아동문학의보석『레드매직』까지,그리고그외책이아닌다른매체에발표된작품까지총망라한『카이닐센일러스트북』은짧았지만강렬했던월트디즈니와의만남이후긴시간동안캘리포니아의동네학교나교회에서주문받은포스터를그리며친구들의경제적지원에기대살다먼이국에서쓸쓸한최후를맞이했던한위대한예술가에게바치는헌사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