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마음 (장대성 산문집)

적당한 마음 (장대성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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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적당하다. 왜 이 말이 나를 살게 해준다고 믿었을까.”

적당하다는 말만큼 어려운 말이 또 있을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상태.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적당한 상태에 한 번쯤은 놓이고 싶을 것이다.

장대성 시인의 첫 산문집 『적당한 마음』에는 너무 사랑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않는 마음으로 살아보자는 다짐, 그러나 번번이 그 다짐에서 미끄러지고 마는 한 사람의 생활이 담겨 있다. 떠나는 사람을 향해 팔을 내뻗을 용기도 머무르는 사람에게 손을 흔들 용기도 갖지 못한 채 갈피를 잃었던 날들. 그 사이 꽃이 피고 장마가 이어지고 단풍이 들고 함박눈이 내리는 계절이 스치는 동안 장대성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떤 마음가짐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할까.

장대성에게 적당하다는 말은 미지근함이나 체념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쉽사리 해명할 수 없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감정과 감정 사이 어딘가에서 오래 머무르며 자신과 타인을 신중하게 들여다보는 태도에 가깝다. 그렇게 장대성의 『적당한 마음』은 각자가 품고 있는 적당함의 자리를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마음이란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

장대성

2024년계간파란시부문신인상수상과무등일보신춘문예단편소설부문을통해작품활동을시작했다.

목차

들어가며
적당한마음

1부겨울
1월/한파/호흡법/오래그럴수있었을지도모르지/목소리/네발자전거/2월/베개

2부봄
바깥/3월/산책/편지지/4월/전화/당신이라는타인/5월/5월30일

3부여름
6월/예고없이/봄날은간다/7월/반복재생/한낮/8월/제주/여름끝/선풍기/여름의일

4부가을
9월/복수/러닝/10월/병원/이럴때가아닌데/11월

5부다시겨울
좋음을생각하며/첫눈/바람/방의마음으로/일주일/미니에게/그게그렇게슬픈일인가싶다가도/12월/여행

나가며
기록하고기억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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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