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참사 직후부터 쓰기 시작한 일기 중 일 년 동안의 기록을 고르고 모은 것이다. 급작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는 작별에 직면한 아버지는 매일 새벽 일기를 쓰며, 모든 게 그대로인데 딸만 없는 세상을 감내해 나갔다. 이 기록은 딸을 향한 걸음을 멈출 생각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뿐 아니라, 그를 중심으로 가족, 동료, 친구, 그리고 타인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하여, 왜 사회적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지, 그런데도 발생했다면 왜 온 사회가 나서서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특별한 날은 특별히 아프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