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라졌다 (양장본 Hardcover)

고양이가 사라졌다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소중한 생명과 마음을 나누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
앙증맞은 고양이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그림이 인상적인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고양이가 사라진 뒤의 걱정과 사랑을 그린 그림책이다. 잠깐 열린 문틈으로 사라진 고양이 치코. 동네 여기저기를 모두 찾아 헤매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걱정은 깊어만 간다.
비록 짧다면 짧은 하룻밤이지만 고양이 치코가 집을 떠나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불안과 걱정, 그리고 다시 찾아온 안도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마음을 나누는 모든 이에게 가슴 깊은 공감과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다.
저자

다카하시가즈에

1971년가나가와현에서태어나동경학예대학교육학부미술과를졸업하였다.문구회사에서디자이너로일했고,현재는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다.따뜻하고섬세한붓질로아이들의일상과작은감정들을포착하는작업을이어오며여러그림책을펴냈다.쓰고그린책으로《우리집고양이》,《비오는날숲속에는》,《졸려졸려크리스마스》,《다람쥐전화》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을사랑하는모든이의마음에닿는그림책!

평화롭던어느날의오후,집안에서만지내던고양이치코가잠깐문을열어둔사이밖으로훌쩍나가버렸다.정신없이달려나가동네여기저기를둘러보며치코를찾지만쉽사리보이지않는다,혹시자동차소리에놀라풀숲에숨지는않았을지,짓궂은장난꾸러기들에게쫓겨너무멀리달아나버린건아닐지걱정이이만저만이아니다.더구나집밖으로는나가본적도없는작은고양이가마주할차가운아스팔트와쌩쌩달리는자동차그리고낯선길고양이까지어떤위협이닥칠지모르는상황에서상상력은걷잡을수없이뻗어가고,그럴수록공포와걱정은커져만간다.
누구나겪을수있는반려동물을잃어버린순간을긴박하게묘사하며,‘나’의시점에서진행되는이야기는독자들이한껏몰입하게만든다.책장을넘기며같이가슴졸이고,이조그마한고양이가대체어디로간걸까함께걱정하게된다.반려동물을키우는사람은물론소중한생명과마음을나눈경험이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그순간의절절한마음과공포심을이해할수있을것이다.



따뜻하고뭉클한재회와가슴찡한감동

간절함이닿은것일까?터덜터덜집으로돌아온순간마당한구석에서웅크리고있는치코를발견한다.하지만기쁨도잠시,이야기는예상치못한국면으로접어든다.집안에서의친밀했던모습은온데간데없고,치코는나를향해낮은소리로으르렁거린다.낯선환경이주는공포에질린고양이가보호자조차알아보지못하고바짝경계심을드러낸것이다.서운한마음을뒤로하고이름을부르며조심스레손을뻗어보지만,치코는순식간에펄쩍뛰어올라울타리너머어둠속으로사라져버린다.기껏집으로돌아온치코를바로코앞에서놓쳐버린허망함은독자들까지안타까운탄식을자아내게한다.
인터넷과통신이발달한시대지만고양이에게는전화를걸수도,문자메시지를보낼수도없다는사실에더욱깊은좌절을맛보며,비내리는밤홀로떨고있을작은생명에대한온갖걱정으로잠을이루지못한다.그리고뜬눈으로지새운후텅빈사료그릇에고양이사료를담으며엉엉울음을터트리고만다.
그렇게모든희망이사라졌다고생각한순간,문틈으로불쑥치코의얼굴이나타난다.엉엉울고있는내앞에나타난치코의모습은안도감과함께깊은감동을선사한다.혼자힘으로돌아온치코를향한기특함또한이루말할수없다.나의무릎위에서잠든치코의평온한모습으로끝맺는이이야기는반려동물을키우는가정에는따뜻한위로를,아이들에게는생명과함께살아간다는것의무게를다시한번생각해보게할것이다.



작가의실화를담은따뜻한이야기

반려동물을키우는가정이라면누구나한번쯤상상만으로도가슴이철렁할순간이있다.이책은작가의실화를기반으로탄생한이야기이기에더욱생생하게와닿는다.
비록하룻밤사이의이야기이지만상실의아픔을겪고있는이들에게는한없이길게만느껴지는시간이다.그리고그안에서느껴지는희노애락은결코가볍지않다.
시간이지나면서시시각각변화하는감정의파고를이작품을보는독자모두생생하게느낄수있을것이며,반려동물을키우는사람은물론소중한누군가와마음을나누는모두공감할수있을것이다.
또한겁에질린고양이가나를몰라보고으르렁거리는장면에서는보는이마저순간당황하고서운함을느끼게된다.하지만책에서는고양이가나를미워해서가아니라무서워서라는것을이야기흐름속에서자연스레드러내어내입장이아닌반려동물의마음에서상황을바라보고생각할수있게한다.생명그자체로서의본질을존중하고,그들의두려움까지인내하며기다려줘야한다는성숙한사랑의자세를배울수있을것이다.



뭉근한고양이의온기같은다정한그림

우리나라에도여러작품이소개되어독자들에게도친숙할다카하시가즈에작가는거대한서사보다는일상의사소하지만소중한순간들을포착하는데탁월하다.이번그림책《고양이가사라졌다》역시하룻밤사이에벌어진일상속작은순간을포착해서누구나공감할만한이야기를그려냈다.
작가특유의맑은수채기법으로비가내리는저녁의투명하고서늘한정취를한껏살렸고,먹의농담을활용한기법이더해져고양이를잃어버린밤의어두운분위기는물론고양이털의질감까지섬세하게표현하였다.그리고화면을꽉채우기보다적절한여백을두어독자가이야기에몰입할수있는공간을남겼다.여기에고양이를잃어버린시점인앞면지에는비가내리고있다면,날이개고고양이가집에돌아온뒤의시점인뒤면지에는맑게갠푸른하늘로표현되어이야기속감정의흐름을면지에서까지느낄수있게하였다.
따스하고부드러운그림체가고양이의온기같다는독자서평처럼책의시작부터마지막까지이따뜻한기운이유지되며,보는이의마음을한없이말랑말랑하게만든다.앙증맞은고양이가가득한《고양이가사라졌다》는독자들의마음도포근하게감싸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