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다 아시니까

주님은 다 아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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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장경애 사모의
목회자 사모의 진솔한 하나님 앞에서의 고백
“나는 하나님께 요구사항이 많아요”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이은
두 번째 책을 통해 삶에 ‘죽음과 생명’이라는
묵직한 주제들을 담당하게 풀어간다.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목회자 사모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저자

장경애

1955년출생
무학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교육학과(문학사)
중학교국어교사
수필로한국문단등단
빛과소금교회원로목사사모
수필집『나는남편이없습니다』

목차

제1부/주안에서주와함께
인생은길이다/17
바보할미의손녀사랑①/22
목사와가운/28
배신,사순절에생각한다/33
주님은다아시니까/39
즐겨부르는찬송이있습니까/44
봄그리고예수님의부활/49
정말인생에공짜는없는것인가/53
때지않은굴뚝에서난연기/58
나는여왕이로소이다/64
기회와준비가만나다/70

제2부/그리움이향수가되어
인생은기다림이다/77
바보할미의손녀사랑②/83
기억속의어린이날/90
어린이가되고싶다/95
엄마와봄/101
조개탄난로의추억/106
희귀한관계의사제지간/112
믿어지니까주셨지/119
향기가그립다/124
장미꽃에얽힌멋진추억/130
행운인가,행복인가/136
카네이션과어머니날/142
행복한어느날의추억/147
‘다운’것이그립다/153

제3부/배우고깨닫고실천하고
인생은선택이다/161
늘봄만있다면/167
소에게서배우다/173
버리지못하는이불편한진실/178
사소한것은정말사소한것일까/184
호랑이해니까/188
어항속의물고기를보며/194
코깨질뻔했네/199
물도먹고세수도하고/205
자랑하지않으면못사는인간/210
교과서형인인간,참고서형인인간/216
용두사미가아닌용두용미로/221
착각은죄가아니랍니다/226

제4부/주께로한걸음씩
인생은준비다/233
바보할미의손녀사랑③/239
벌써가을이…/245
나그넷길의과제/251
나이먹는다는것은/257
두려움이필요한시대/263
은퇴그이후/270
늙어보면알아/277
떠난자리가아름답게/283
마지막이라는것은/289
죽음에대한소고/295

출판사 서평

프롤로그

내가또일을내고말았다.첫수필집을발간한것이엊그제같은데벌써만4년이지났다.정말모든것이하나님의은혜로이루어진일이기에감사밖에할말이없다.첫작품을출간한후,많은사람의많은이야기가있었다.“언제〈남편이있습니다〉가나오느냐”는약간의장난기서린말부터시작하여“아직도남편이없냐”는말까지….지금까지‘남편시리즈’는꼬리를물고이어지고있다.
어떤사람은마을도서관에내책이있는것을보고그렇게도기뻤다고하고,서점에서내책을보고반가웠다는말도들었다.그럴때부끄러운마음이었지만겉으로는태연한척했다.그래놓고는또다시부끄러운일을저지르고야말았다.
지난번책의제목은오래전부터생각해온것이어서다른생각을해볼여지도없이〈나는남편이없습니다〉로했는데이번책제목에대해서는참으로많은생각을하면서결정했다.나의이런고민까지도다아시는주님께서가르쳐주시기를원했다.
묵상이깊어질수록모든것을다아시는주님께서책제목을〈주님은다아시니까〉로하라고말씀하시는것같았다.사실내휴대폰카카오톡대문에도늘‘주님은다아시니까’가지키고있다.모든것을다아시는주님이시기에맘이편하다.
어린시절부터기도할때면하나님께무엇이든요구사항이많았다.아니,많은것이아닌기도전체가다요구사항이었다.그요구사항은만사형통이내용이었다.솔직히나의그요구사항이이루어지지않으면하나님은내기도를들어주시지않는다고생각했다.그러면서모든것을다아시는주님이내맘을더잘아실텐데왜안들어주시는지섭섭할때도많았다.
그러고보니내요구사항은모두내편에서볼때,너무도이기적인것이었다.주님의마음과는너무도다른것들을간구해왔던것이다.정신을차리고생각해보니하나님의뜻에절충되는기도는아니었던것을발견했다.그러면서하나님은어떤자를가장사랑하시고,좋아하시는지생각해보았다.
내맘에드는하나님이아닌하나님맘에드는내가되어야겠다는생각을하면서언제나어디서나하나님과같이하면그것이만사형통이라는깨달음에‘동행’이라는단어가생각났다.찬송
가가사가뇌리에스쳤다.“주가나와동행하면서나를친구삼으셨네.우리서로받은그기쁨은알사람이없도다”또“주예수와동행하니그어디나하늘나라”등의동행과관련된찬송을조용히불렀다.
인생이짧기에하루에벌어지는일은거의가비슷한내용이많다.그러나한평생사는동안에큰일을몇번은반드시겪는다.그것은가까운사람의천국입성과인간세계의입성이다.한마디로죽음과탄생이다.
나는지난번책을출간한후,근4년동안이두가지를다경험했다.나의사랑하는아버지를천국으로보내드렸고,또귀한손녀를맞이했다.아버지의별세를겪고는죽음에대한생각이많아졌고,손녀의탄생을보고는손주교광신도가되었다.이런일을겪는동안고희를맞았다.
그리고두번째졸작을출간한다.먼저,비록졸작이지만지금은천국에서주님과함께계시면서나를위해기도하시는나의사랑하는부모님께이책을바친다.
내가여기까지오는동안나를위해알게모르게수고해주신분들이많다.제일먼저이렇게글을쓰도록기도와격려로문단에오르게해주신조진형목사님,글을쓰기만하면언제나제일먼저피드백을주신이용호목사님을비롯하여격려와기도로용기를준빛과소금교회성도님들께감사한다.이책이출간하여내손에들어오기까지밤낮으로수고해주신김청전도사님을비롯하여수고하신분들께그리고글을쓰기만하면언제나과분한평으로나의자존감을올려주신여러분께도감사를드린다.
무엇보다도졸필을응원하며책을출판하도록도운여전히남의편인남편과멀리있지만늘나에게힘을공급하는하나밖에없는사랑하는딸과사위도고마울뿐이다.지금은세돌이막지난어린이지만내게행복을주고삶에기쁨과의욕을선물한손녀에이린로이에게할미의이끓는마음을전하고싶다.
이모든생각과일들을주님은다아시니까그저감사하고행복할뿐이다.모든영광을주님께돌린다.
[봄이무르익는날에]


수필집『나는남편이없습니다』의후속편으로기대했던저자장경애의두번째수필집은『주님은다아시니까』라는제목으로출간되었다.

목회자의길이어려운길이지만,그길을함께걸어가는사모의삶은더어려운길일수있다.남편을내조하는일이쉬워보이지만,한국교회의특성상,유교적틀속에서목사사모를바라보기때문이다.

그런점에서남편이지만남편처럼여기지못하는목사남편의삶가운데살아야했던저자는자신의삶에서일어나는소소한이야기를씨줄과날줄로엮어서글어풀어놓았다.
아무도알아주지않을것같은풀도귀하게여기는안목으로저자는글을한담한담풀어놓은책이라고할수있다.

장경애저자는수필가답게삶의소소한부분들을놓치지않고글을쓰고있다.목회자아내로써남편을바라보는눈길,가족과의관계속에서생기는갈등과연민,나이가들어칠순을바라보는가운데얻은손녀등작가는생명과삶,그리고늙어가면서겪는이야기를풀어놓는다.

저자의이런이야기는많은사람들에게도공감할수있는것들이지만,무릎을치면서‘아!그렇구나’라는인생의깨달음도준다.특별히한국교회의목회자사모의눈에비친인간적인남편의모습,성도들과의관계등을통해사모지만,한여자로서의일생을엿보게한다.

4년전에출간했던『나는남편이없습니다』라는책에서그냥목사아내로서의아픔이라는뉘앙스를풍기지만,『주님은아시니까』는그런뉘앙스보타삶을더초연하게살아가는사모의삶이무엇인지를살피게한다.

저자가프롤로그에서밝혔듯이이책은‘생명과죽음’에서살아가게하고,울고웃고,어떤때는박장대소하면서도슬며시내면에서들리는주님의음성을듣게하는책이라고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