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70년, 납치된 여객기 한 대를 두고 한국과 일본, 북한이 벌인 기묘한 줄다리기. 〈굿뉴스〉는 요도호 납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발판 삼아, 김포공항을 평양으로 위장하는 희대의 작전을 냉소와 유머로 되짚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이 영화의 뿌리가 잘 쓰인 한 편의 텍스트였음을 확인시킨 변성현 감독의 신작, 〈굿뉴스〉. 그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각본집이 출간되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길복순〉을 거치며 권력과 욕망의 얼굴을 집요하게 응시해 온 변성현은 이번 작품에서 관객을 몰입시키기보다 자꾸만 밀어낸다.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거는 해결사 아무개, 총 한 발로 승부가 갈리는 서부극으로 돌변하는 관제 대결. 그 낯설게 하기의 기술이 종이 위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지문 한 줄, 대사 한 마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촬영 과정에서 다듬어지고 잘려 나간 문장들, 배우의 얼굴을 입기 전 인물이 품고 있던 속내를 담았다. 이에 더해 주요 장면의 스토리보드와 스틸컷,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홍경의 인터뷰, 그리고 카사마츠 쇼, 야마모토 나이루, 시이나 깃페이 세 일본 배우의 인터뷰가 더해져, 완성된 영화 뒤편에 있던 목소리들을 들려준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길복순〉을 거치며 권력과 욕망의 얼굴을 집요하게 응시해 온 변성현은 이번 작품에서 관객을 몰입시키기보다 자꾸만 밀어낸다.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을 거는 해결사 아무개, 총 한 발로 승부가 갈리는 서부극으로 돌변하는 관제 대결. 그 낯설게 하기의 기술이 종이 위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지문 한 줄, 대사 한 마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촬영 과정에서 다듬어지고 잘려 나간 문장들, 배우의 얼굴을 입기 전 인물이 품고 있던 속내를 담았다. 이에 더해 주요 장면의 스토리보드와 스틸컷, 변성현 감독과 배우 설경구, 홍경의 인터뷰, 그리고 카사마츠 쇼, 야마모토 나이루, 시이나 깃페이 세 일본 배우의 인터뷰가 더해져, 완성된 영화 뒤편에 있던 목소리들을 들려준다.
굿뉴스 각본집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