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절의 농담 (담도암 4기, 시한부 6개월을 완치로 바꾼 기적의 시간들)

어떤 계절의 농담 (담도암 4기, 시한부 6개월을 완치로 바꾼 기적의 시간들)

$18.00
Description
담도암 4기, 생의 흐릿한 경계에서
계절을 다시 붙들며 시작된 한 사람의 회복의 문장들
『어떤 계절의 농담』은 담도암 4기, 시한부 6개월 선고를 받고도 기적처럼 완치에 이른 박주혜 작가의 삶을 되찾은 마음의 연대기다. 삶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죽음과 마주한 고통의 순간뿐 아니라, 그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희망과 사랑, 그리고 다시 살아내기로 한 결심에 대한 이야기다. 병상에서 맞이한 계절들은 유난히 더디고 고요했지만, 작가는 그 시간을 글로 붙들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 이 책은 기적의 의학적 사례를 넘어,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계절을 끝까지 지켜낸 한 사람의 서정적인 회복의 기록이자, 오늘을 버티는 누군가에게 단단하고 조용한 숨을 건네는 응원의 문장이다.

가까운 이들과 나누는 짧은 대화, 침묵 속에서 건네는 눈빛, 하루하루를 채우는 사소한 일상까지도 작가는 모두 새롭게 받아들이며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묻는다. 책 속에는 투병 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가족에 대한 애틋함, 불확실한 내일 속에서도 미루지 않았던 안부의 말들이 조용히 스며 있다. 이 글들은 병을 이겨낸 사람의 후일담이 아닌, 가장 연약한 순간에도 사람을 사람답게 지켜주는 마음의 힘에 대한 증언이다. 이 계절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회복은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는 믿음을 건넨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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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주혜

저자:박주혜
세아이의엄마이자,울산에서국비지원청소전문기술학원을운영하고있다.담도암4기판정과시한부6개월선고를이겨내고,10개월만에완치판정을받았다.투병중에도문학을삶의숨구멍삼아책과문장을붙들었고,이기록이자신과누군가를살릴수있는기적의시간이될것이라믿으며글을써내려갔다.지금도누군가의계절이머뭇대고있다면,이이야기가작은숨결처럼조용히닿기를바란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

1장여름에는
췌장암입니다
희망과절망사이
암밍아웃
일상감각되살리기
엄마의기도
항암치료가그렇게두려운건가요1
항암치료가그렇게두려운건가요2
제스프리키위빡빡이

2장가을에는
악몽의5회차항암일지
김장하는마음
오늘의기적
선물에담긴진심
더열망하기
아들의생일
곤돌라운행이중단되었습니다
몽쉘통통
나를살게하는말
버킷리스트
광안대교

3장겨울에는
제철행복
된장독안에는
다시피어나기
성격이팔자다
장례희망
기적에대하여1
기적에대하여2
암이내게준것
명의

4장그리고다시,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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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주홍글씨
당신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책과함께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어쩌면나는지금까지이미여러번의기적을마주했을지도모르겠다.오늘하루치의안온과희망을꿈꿀수있는지금이기적이아니고무엇일까.또렷해진희망속에서고요하고도평범한일상을살수있는이순간이내게는바로기적이다."

『어떤계절의농담』은담도암4기판정을받고시한부6개월을선고받은박주혜작가가삶의끝자락에서다시삶을선택하고,끝내기적처럼완치에이르기까지의과정을기록한에세이다.그러나이책이전하는메시지는단순히‘암을이겨낸사람의이야기’에머물지않는다.오히려이책은삶이완전히무너진자리에서,사람은무엇으로버티고,무엇을의지해다시걸음을내딛는가에대한조용하고깊은고백이자기록이다.

작가는시한부라는정지된시간속에서맞이한계절들을가만히응시한다.시간이느리게흐르고,모든것이불확실한그자리에서도그녀는자신을붙잡기위해글을썼고,매일의일상에서작고소중한감각들을다시발견해나갔다.의학적통계로는설명할수없는회복의과정속에서,그녀는자신에게남아있는삶의흔적들을하나씩되짚으며마음을일으켰다.가족들의손,병원복도에스며든햇빛,말없이건네는안부의눈빛들.삶을구성하는진짜힘이어디에있는지를이책은아주조용한목소리로말하고있다.

『어떤계절의농담』은한사람의투병기가아니라,절망을껴안은채계절을끝까지지켜낸사람의마음에대한연대기다.작가의문장은담백하지만울림이크고,한줄한줄이삶에대한치열한성찰로다가온다.‘나는죽는것이아니라,살아갈것이기때문에’라는그녀의고백은,모든걸잃었다고느끼는이들에게가장다정하고단단한숨결로다가온다.

이책은지금이순간을버티고있는누군가에게,삶이얼마나부서지기쉬운것인지,그리고동시에얼마나단단하게다시시작될수있는지를보여주는살아있는증언이다.삶의끝에서다시시작된계절.그계절을함께건너는독자들에게이책은잊히지않을위로로남을것이다.

“암선고와함께6개월남았다는말을들었을때집으로돌아와책장에꽂아두었던무수한책들을보며‘이게다무슨소용이야…’라는생각을다시‘읽고싶다’라는생각으로바꾸는것,그것이생에대한애착이고일상속나의모습이다.나는그것을회복해야겠다.나는죽어가는것이아니라살아갈것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