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서 (약사의 서 · 미륵의 서 · 화엄의 서)

약사의 서 (약사의 서 · 미륵의 서 · 화엄의 서)

$22.00
Description
불교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우리말로 풀어쓴 밀교 수행서
"나의 사랑 향기로와 여래복력 다가오고
나의 자비 맑고 맑아 유리세계 비춰오네
사랑 자비 신을 타고 내 몸이 되어가니
눈물방울 아롱지며 빈손에서 빛이 나고"

한국불교 하이붓다 밀교경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한국인이 오래 독송해 온 경전을 우리말의 호흡으로 새로 풀어낸 경전이다. 익숙한 한자 구절은 소리 내어 읽는 맛을 위해 그대로 두었고, 누구나 자기 호흡으로 한 구절씩 독송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제목은 『약사의 서』이지만 한 권 안에 『미륵의 서』·『화엄의 서』가 함께 담겼다. 세 편의 서가 차례로 이어지며, 몸과 환경의 어려움을 넘어, 청정한 미래를 향한 발원으로, 그리고 마침내 온 우주의 신들과 마주하는 자리로 깊어진다. 각각이 독립된 한 권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긴 길이다.
여기에 일상에서 곁에 두고 외울 수 있는 『생활진언집』이 더해져, 경전이 책장에 머무르지 않고 매일의 호흡 속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약사여래는 가난과 질병, 운명과 사회적 장벽 -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넘어서기 어려운 자리에 멈추어 선 이들에게 빛을 비추는 사랑의 부처이다. 미륵보살은 얼룩진 과거를 떠나 깨끗한 미래로 나아가려는 이들의 청정한 의지처가 된다. 화엄성중은 어느 신께 청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이 진심으로 부를 때 반드시 응답하는, 우주에 가득한 신들의 자리이다.

이 책이 안내하는 것은 무엇을 빌고 매달리는 신앙이 아니다. 믿음·소원·참회·서원, 네 마음을 부처와 정답게 주고받으며, 학식과 관념 너머에서 신을 온몸으로 만나는 길이다. 그 길 위에서 독자는 자기 환경이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달라지는 자리를 마주하게 된다.
저자

지공최재혁

재가불자단체‘한국불교하이붓다’대표.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지난30여년간경전·인문학강의와영성상담,인생문제해결에전념해왔다.치열한현실의논리와심오한불교철학을접목하여현대인에게가장최적화된삶의해법을제시하며,특히밀교수행지도와참선수행의권위자로인정받고있다.현재유튜브채널<지공선사TV>를통해막막한현실속에서자신만의길을찾아가는가장명쾌하고현실적인지혜를대중과나누고있다.불교의지혜를현대인의일상에연결하는이시대의따뜻한선지식이다.대표저서로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선정작『붓다,장애를말하다』,『AI시대동양학에서발견한사주알고리즘(전자책)』,『금강경의재발견』등이있다.

목차

말머리
약사의서
미륵의서
화엄의서
생활진언집

출판사 서평

막다른자리에빛이비칠때-사랑의부처를만나다
세상에는노력만으로넘어설수없는자리가있다.가난과질병,운명과사회적장벽-본인의의지와능력만으로는도저히넘어설수없어그자리에멈추어선사람들이있다.한국불교하이붓다밀교경전시리즈의두번째책『약사의서』는,바로그자리에서시작되는경전이다.
천수의서가마음에서영혼으로수직으로깊어지는길이었다면,약사의서는결이다르다.이책은삶의가장낮은자리에서빛이비쳐오는경험을다룬다.약사여래는"사랑의신"이다.운명에막히고환경에갇혀더는어찌할수없는자리에있는이에게,약사여래가비추는빛은단순한위로가아니다.그것은숨은자질을발휘하고삶의여건자체를다시짜는빛이다.

"나의사랑향기로와여래복력다가오고
눈물방울아롱지며빈손에서빛이나고"

"빈손에서빛이난다."가진것없는자리에서오히려빛이솟는다는이한줄에약사여래신앙의정수가담겨있다.

한권안에는약사의서뿐아니라『미륵의서』와『화엄의서』가함께담겼다.미륵보살은먼미래의부처가아니라지금이순간에도우리를구제하는자리이며,얼룩진과거를떠나아침이슬머금은난초처럼청정한미래로나아가려는이들의의지처가된다.화엄성중은우주에가득한신들의자리다.어느신께청해야할지막막한순간,진심으로부르면그가운데한분이반드시나서서응답한다.저자는머리말에서이렇게말한다-"참된신과나사이를가로막고있는신에대한학식이나관념을싹치워버리고,내마음과함께움직이는실제의신자체를온몸으로느끼라."화엄의서는신학의책이아니라체험의책이다.신을머리로따지는자리에서마음으로만나는자리로-그전환의길이여기에있다.

여기에일상에서곁에두고외울수있는『생활진언집』까지더해져,경전이책장에머물지않고매일의호흡속으로들어오도록했다.깊어지는경전과곁에두는진언이한권에공존한다.

지금한국사회는깊은피로속에있다.노력해도넘어설수없는벽앞에서많은이들이멈춰서있고,때로는종교마저"더빌어라"는메시지로사람을더작아지게만든다.『약사의서』는그길과정반대로간다."네가작아질필요가없다.빈손이라도빛이난다.너의자질은숨어있을뿐이다."빌고매달리는신앙이아니라,믿음·소원·참회·서원의네마음을부처와정답게주고받으며스스로깊어지는길이다.
마음으로장면을떠올리며나만의리듬으로한구절씩읊조릴때,운명이라여겼던자리가조금씩움직이기시작한다.약사여래의사랑,미륵보살의청정,화엄성중의응답-세자리의빛이차례로독자의삶에스며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