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의 서 (용왕의 서 · 산왕의 서 · 칠성의 서 · 조왕의 서)

용왕의 서 (용왕의 서 · 산왕의 서 · 칠성의 서 · 조왕의 서)

$22.00
Description
불교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우리말로 풀어쓴 밀교 수행서
"현상 속에 갇힌 마음 수평선에 방생하니
용왕대신 깃들어서 나의 변신 이끄시네
낮은 곳과 빈 곳에 모든 땀이 흘러드니
용왕님의 조화력이 이 몸에 흐르소서"

한국불교 하이붓다 밀교경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AI 시대에 흐려져 가는 인간의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자리에서 출발한 경전이다. 익숙한 한자 구절은 소리 내어 읽는 맛을 위해 그대로 두었고, 누구나 자기 호흡으로 한 구절씩 독송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제목은 『용왕의 서』이지만 한 권 안에 『산왕의 서』·『칠성의 서』·『조왕의 서』가 함께 담겼다. 산왕·용왕·칠성·조왕 - 네 분의 신은 자연 속에 깃든 자연신自然神이자 부처로서의 신이며, 동시에 내 영혼의 본래 모습이기도 하다. 내 출생과 삶의 뿌리에 직접 닿아 있고, 인간과 가장 가까이 늘 함께 계시는 분들이기에, 이 네 분에 대한 귀의는 동서양의 모든 신앙이 그 위에 서는 가장 깊은 토대가 된다.

산을 통해 산왕을 만나고, 물을 통해 용왕을 만난다. 별을 통해 칠성을 만나고, 가족 속에서 조왕을 만난다. 나 자신과 가족을 조금의 공백도 없이 둘러싸고 있는 이 네 분의 도움을 직접 받게 되면, 독자는 운명이라 여겼던 자리를 넘어 인생에서 작고 큰 기적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더 깊은 자리에는 시대를 향한 물음이 놓여 있다. AI가 인간의 자리를 빠르게 잠식하는 지금, 인간이 두뇌의 차원에 갇혀 노예화되지 않고 본래의 영적 능력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빌고 매달리는 신앙이 아니라, 믿음·소원·참회·서원의 네 마음을 신과 정답게 주고받으며, 머리로 따져온 신을 내려놓고 내 마음과 함께 움직이는 실제의 신을 온몸으로 만나는 길이다. 그 길 위에서 신과 내가 부모와 자녀처럼 하나가 되어, 따로 청하지 않아도 신과 늘 함께 움직이며 물 흐르듯 뜻하는 삶이 이루어지는 자리에 이른다.
저자

지공최재혁

재가불자단체‘한국불교하이붓다’대표.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지난30여년간경전·인문학강의와영성상담,인생문제해결에전념해왔다.치열한현실의논리와심오한불교철학을접목하여현대인에게가장최적화된삶의해법을제시하며,특히밀교수행지도와참선수행의권위자로인정받고있다.현재유튜브채널<지공선사TV>를통해막막한현실속에서자신만의길을찾아가는가장명쾌하고현실적인지혜를대중과나누고있다.불교의지혜를현대인의일상에연결하는이시대의따뜻한선지식이다.대표저서로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선정작『붓다,장애를말하다』,『AI시대동양학에서발견한사주알고리즘(전자책)』,『금강경의재발견』등이있다.

목차

말머리
용왕의서
산왕의서
칠성의서
조왕의서

출판사 서평

AI시대,영혼을다시부르다-자연에깃든네신과마주하는자리
지금인간은두뇌의시대에갇혀있다.AI가인간의일과사유를빠르게잠식하는자리에서,사람들은계산하고분석하고검색하는일에점점더능숙해지지만,정작영혼은흐릿해져간다.한국불교하이붓다밀교경전시리즈의세번째책『용왕의서』는,바로그시대의한복판에서인간영혼의부활을묻는경전이다.

저자지공최재혁은머리말에서책의출발점을분명히한다-"AI시대에인간의영혼을부활시켜인간의노예화와존엄성하락을막고,두뇌차원을넘어서는본래의영적능력을이끌어내고자."단순한종교서가아니라,시대를향한깊은응답이다.
천수의서가마음에서영혼으로수직으로깊어지는길이었고,약사의서가막다른자리에서빛을만나는길이었다면,용왕의서는결이또다르다.이책은나를둘러싼자연전체로시야를연다.산을통해산왕을만나고,물을통해용왕을만나며,별을통해칠성을,가족속에서조왕을만난다.네분의신은나를조금의공백도없이둘러싸고있는자리,늘함께있으면서도우리가잊고살아온자리이다.

본문의한구절은이책의결을정확히보여준다.
"현상속에갇힌마음수평선에방생하니
용왕대신깃들어서나의변신이끄시네
낮은곳과빈곳에모든땀이흘러드니
용왕님의조화력이이몸에흐르소서"

"현상속에갇힌마음을수평선에방생한다."두뇌의좁은자리에갇힌마음이풀려나,가장낮은곳으로흐르는물처럼변화의자리에들어선다.이한구절에용왕의서의정수가담겨있다.

'자연신이자부처이자,내영혼의본래모습'
이책이다른어떤신앙서와도다른자리는-네신을단순히자연의정령으로보지않는다는점이다.저자는머리말에서단정하게짚는다."산왕과용왕과칠성과조왕은자연신自然神이면서부처로서의신神이고,내영혼의본래모습이기도하다."자연=부처=내영혼.이세자리가하나라는통찰이책전체를관통한다.

그래서이네신은멀리있는외부의존재가아니다.내출생과삶의뿌리에직접닿아있고,인간과가장가까이늘함께계시는분들이다.그렇기에저자는이네분에대한귀의를"동서양의모든신에대한기도의바탕"이라부른다.어떤종교를가졌든,또는어떤종교도갖지않았든-이네자리는모든신앙이전의가장깊은뿌리이다.

'머리로따지는신학을내려놓는자리'
저자는책곳곳에서신을머리로따지는자리를경계한다.머리말의한대목은이책의사상을한호흡에보여준다-"신을인간기준에서따져서참된신과나사이를가로막고있는신에대한학식이나관념을싹치워버리고,내마음과함께움직이는실제의신자체를온몸으로느끼라."
이것은신학의책이아니라체험의책이다.AI시대에가장결핍된자리가바로이체험의자리이다.모든것을데이터로,정보로,검색결과로받아들이는시대에-이책은독자에게온몸으로느끼는자리로돌아갈것을청한다.

'부모와자녀처럼,신과내가하나가되어'
빌고매달리는신앙이아니다.믿음·소원·참회·서원,이네마음을신과정답게주고받으며스스로깊어지는길이다.시리즈전체를관통하는이사상이,용왕의서에서는신과인간의합일이라는가장따뜻한자리로도달한다.저자는이렇게약속한다-"각내용들이점점깊이느껴질수록,신과내가부모와자녀처럼하나가되어갑니다."그리고마침내,"도움을따로청하지않고믿고있는것만으로도신과항상함께움직이며물흐르듯뜻하는삶이이루어질것입니다."
기존불교독자에게는익숙한산왕·용왕·칠성·조왕을완전히새로운깊이로만나는자리가될것이다.수행·명상·동양철학·생태영성에관심있는인문독자에게는한국자연신앙의정수에가장깊이닿는입구가될것이다.AI시대에자기영혼이흐릿해져감을느끼는모든이에게-이책은"수평선에방생하라"는한마디를건넨다.

마음으로장면을떠올리며나만의리듬으로한구절씩읊조릴때,두뇌에갇혀있던마음이풀려나기시작한다.산왕의굳건함,용왕의흐름,칠성의빛,조왕의따뜻함-네자리의신이차례로독자의삶에스며든다.그리고어느날,운명이라여겼던자리가분명히달라져있음을알아차리게된다.
『용왕의서』는그런변화의한복판에놓인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