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한 행복에게 (“반가워, 네가 곧 온다고 바람이 들려줬어”)

나의 다정한 행복에게 (“반가워, 네가 곧 온다고 바람이 들려줬어”)

$15.00
Description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나에게 말을 걸어보는 용기’를 건네는 책
흔들리며 살아가는 날들이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이 무겁고, 누구보다 잘 버티고 있음에도 스스로를 탓하는 날. 그렇게 자신을 미워하고 외면하던 사람에게 이 책은 다정한 속삭임을 건넨다. 오늘을 견딘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났다고, 괜찮다고.
《나의 다정한 행복에게》는 말수가 적었던 저자가 세상과 다시 연결되어 간 기록이다. 긴 공무원 생활 동안 침묵에 익숙해져 있던 저자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보지 않아서 말을 잃었던 시간들. 이 책은 그 잃어버렸던 목소리가 되살아난 순간의 기록들이다.
계절 속의 위로, 사물의 숨결, 관계의 온기, 마음의 회복을 담아낸 글과 사진들은 독자를 조용히 응원한다. 페이지마다 실린 사진은 저자가 직접 찍은 작품들로, 바라보며 적어낸 마음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삶이 흔들릴 때 이 책은 말한다.
‘잠시 멈춰도 괜찮아. 오늘의 너는 충분히 아름다워.’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마음 깊은 곳에서 잊고 지냈던 따뜻함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윤혜옥

33년째교육행정공무원으로살아오며,삶은흔들리며균형을배워가는과정이라는사실을조금씩깨닫고있다.흔들릴수록더부드러워지고,부드러워질수록자기안의단단함이자리잡는다는것을알고난후로흔들림을두려워하지않게되었다.책과글쓰기,사진은그길위에서건네진든든한친구들이다.읽고싶은이야기가많아지고,쓰고싶은생각이생겨나고,카메라에담고싶은장면들이하나둘늘어나는삶을좋아한다.《지극히사적인그녀들의책읽기》와《엄마아빠는이렇게살아내는중이야》의사진콜라보작업에참여했다.흔들리는마음을품고살아가는일,그속에서자신만의온도를지켜가는일을소중히여기며오늘을이어가고있다.

목차

Prologue

Part1.내가나에게건네는가장다정한응원
나의다정한행복에게|shallwedance|폭염속의고백|소주한잔|발걸음은알고있었다|숨과쉼|마음문|잠시만요!|여행의이유|무대와주인공|분명과불분명사이에서|흔적|묻는사람|바다가들은이야기|존재의이유|경계선게임|내속엔내가너무나많아|사슬의욕망|예정된만남|5월|문너머의기억|가끔은그를내버려두는게좋아|수문장|예술공장|그림자와그림자의이러쿵저러쿵|그는알고있었다|기다리면언젠가는오겠지|가시가목련꽃에게자기만믿으라고했어|자꾸자꾸잊어버려|퇴근길

Part2.너라는존재가가르쳐준다정의법칙
어제도오늘도사랑을말해|가족사진|똑똑!|기다림맞으러|그냥그대로있기만해|나는나대로당신은당신대로|너만괜찮다면|그날|당신의그늘|좋아해괜찮아|한발짝더오란말이야|사랑해도될까요|마음을켜는일|안심하고잊었더니|기승전미소,미소,미소|개망초의넋두리|내안에너있다|그녀들의공모|그리움의교차로|아주오래된안부

Part3.계절이건네준다정한위로들
봄이다시내게로왔다|바람꽃|가을을밟는이유|일몰합주곡|겨울별곡|져주기로한다|비오는밤|어떤새벽|틈사이로사이로|겨울블루스|바닷가빨랫줄에걸린마음|비오는날에는|도플갱어|눈덮인마음|쉿!그를방해하지않기로한다|매화꽃수다|어떤신세계|바닷가앞버스정거장

Part4.사물의숨결에서발견한작고다정한기쁨
여백을담은사진|물수제비|목각인형이날보고웃었어|만약에나라면|리모컨을짊어진남자|골목길X파일|익선동거리를헤맸어|사물의시간|완전범죄|동전의세레나데|골목정거장|책냄새|빛의사각지대|바다와포클레인

Epilogue

출판사 서평

흔들리는마음을안아주는가장다정한문장들

《나의다정한행복에게》는일상에서발견한작은숨결들을시의언어로담아낸책이다.마음이흔들릴수록더단단해지고,삶이복잡할수록더부드러워지는감정의여정을따라가며독자에게조용한위로를건넨다.일과관계,계절과사물,풍경과마음을오가며기록된글들은각자의삶에서잊고지냈던순간들을떠올리게한다.
특히이책에는저자가그동안잡지와문예지면에발표해온글도함께실려있어문장력과작품성을인정받아온저자의역량을충분히확인할수있다.짧은글안에서도단단한사유구조가느껴지고,사진과함께어우러진문장들은감성적인여운을남긴다.완성도높은언어선택과독창적인시적프레임구성은독자들에게‘다음페이지에는어떤문장이기다릴까’하는기대감을품게만든다.
글한편,한편에는삶의속도를잠시늦추어마음을들여다보게하는문장들이가득하다.독자는이책에서자신을닮은이야기,오래잊고있던감정,묻어두었던목소리를마주하게될것이다.무엇보다이책은‘오늘의삶을들여다보는일이결국자신을사랑하는일이된다’는사실을잔잔하게보여주며,독자의일상에오래남는위로를선물한다.

찍고,쓰고,바라보며자신을사랑하게된한사람의기록

《나의다정한행복에게》는저자의글뿐아니라,책속사진모두그가직접찍은작품들로구성되어있다.늘익숙한침묵속에서타인과자신모두에게무심한채살아온저자는책을읽고,글을쓰고,사진을찍는과정을통해비로소자기자신과다시연결되었다고고백한다.그여정속에서세상을제대로바라보는법을배우고,사람곁에머무르는향기를깨닫고,스스로를바로보는감각을되찾았다.
누구나그렇듯가족과일상,그리고일터에익숙해질수록정작자기마음을깊이들여다보는일에는무뎌지게마련이다.그러나렌즈뒤에서세상을응시하고,책으로감정을포착하고,그것을다시글로쏟아내는과정은자신을이해하고사랑할기회를만들어주었다.저자는그렇게“너무늦지않은시간에이여정을시작할수있어행복하다”고말하며,늘곁에있었지만미처알아채지못했던다정한행복을발견했다고전한다.
책속사진들은일상의사물과계절,풍경에서건져올린순간들이다.그것들은우연히지나친장면이아닌,저자가자신에게말을걸기시작한증거다.셔터를누르는시간동안그는존재의감각을되찾고,이름붙이지못했던마음들을들여다보았다.때문에이책의사진들은저자의내면을구성하는또하나의언어가된다.
《나의다정한행복에게》는독자에게말한다.
사람은누구나자신에게무심한존재였음을,그래서스스로를다시바라보는일이얼마나큰위로가되는지를.흔들리는마음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며삶의무늬를더듬어가는동안,우리는결국자신을향한다정함을배워간다는사실을이책은보여준다.

조용히마음을닦아내고싶을때,
오늘을이겨낸나를바라보고싶을때,
이책은따뜻한손처럼곁에놓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