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꿈틀

숫자가 꿈틀

$16.00
Description
와, 많네. 모두 몇 마리지?
비 개인 오후, 아이는 엄마 손을 잡고 밖으로 나섭니다. 엄마와의 산책길은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에 더없이 즐겁지요. ‘엄마! 참새다.’ 참새를 발견한 아이에게 이제 산책은 새로운 모험이 됩니다. ‘와, 많네. 모두 몇 마리지?’ 엄마의 물음에 ‘내가 셀 거야!’ 아이는 발견한 참새를 혹시 하나라도 놓칠까 조바심에 소리칩니다. ‘하나, 둘, 셋, 넷, 여섯…’ 하지만 아뿔싸. 아이에게 숫자세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바로 그때,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이를 지켜보던 귀여운 지렁이 친구들이 나타납니다. 온몸을 구부리고 비틀어서 숫자를 보여주고 가르쳐 줍니다. 과연 아이는 숫자를 잘 세게 될까요? 아이를 기다리던 참새는 모두 몇 마리였을까요? 독자 여러분에게 숫자가 쉽다면 그것은 지렁이 친구들이 잘 가르쳐준 덕분입니다.
저자

최병대

숫자가낯설고어려운가요?그마음,저도잘알아요.사실저도숫자와아주친한사이는아니거든요.그럼에도이그림책을만든건,막상숫자를가지고놀아보니신기하게도그다지어렵게느껴지지않았기때문이에요.이그림책이우리친구들에게숫자와친해지는첫걸음이되었으면좋겠어요.앞으로더많은숫자들과즐겁게지내게되기를응원할게요!
그린책으로는「그래!이닦지말자」,「수탉은왜늦잠을자지않을까?」,「콧물끼리」,「괴물이나타났다」,「안녕히주무세요!」,「손을주세요」,「손이필요해」등이있어요.
2014년에는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상을탔고,2019년에는세종도서교양부문에「괴물이나타났다」,문학나눔도서에「수탉은왜늦잠을자지않을까?」,「손을주세요」가선정되기도하였어요.

출판사 서평

숫자놀이?이토록귀여운지렁이선생님들의특별한‘숫자꿈틀쇼!’
숫자를배운다는것은단순히숫자를센다는것이아닙니다.숫자이름익히기와세기뿐아니라,크기와순서이해하기,그리고기호(숫자)와수량연결하기등수의개념을시각및언어적으로통합하여완성하는일련의과정을익히는것이지요.숫자를만나는첫경험이즐겁고재미있다면아이에게앞으로숫자는즐겁고재미있는것이될것입니다.그후의무궁무진한가능성은두말할나위도없는것이겠지요.그러나그반대라면요?숫자가아이에게힘들고재미없는것으로남게되지않을까요?유년시절의숫자배우기,아니숫자놀이의첫단추가중요한까닭입니다.

여기최병대작가가돌아왔습니다.오랜시간고민했던숫자이야기를가지고요.작가의새그림책〈숫자가꿈틀〉은‘숫자’를눈과입과손으로익혀가는어린이들에게사물의개수를세며숫자의이름을익히고모양을인식하는초기단계학습과정을놀이처럼즐기며자연스럽게경험할수있도록이끌어갑니다.작가는지렁이들의익살스러운움직임을통해숫자기호와이름을연결지어보여줍니다.그리고한걸음더나아가참새와함께수량의개념을통합하여보여주지요.이렇게지렁이와참새를통해‘숫자라는재미있는친구’를소개하고있습니다.

전작『그래!이닦지말자』에서그랬던것처럼,여기최병대작가는놀면서익히는즐거운아빠표육아를또한번강조합니다.자신도막연히숫자와친하지않은사람이라고생각해왔지만,어느순간더이상숫자가어렵다고느껴지지않는신기한경험을했기때문입니다.작가는어린이독자들은숫자와의첫만남을즐거움으로채웠으면하는바램에서이책을쓰고그렸습니다.여기최병대작가의새그림책〈숫자가꿈틀〉은호기심이배움으로자라는즐거운첫숫자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