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극의 희극

상극의 희극

$18.50
Description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를 긴장시킨 신인작가의 탄생!
《마음의 문제》 한수희 추천

“패기와 기세와 리듬으로 가득한 글"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에세이계에 걸출한 신인이 나타났다. 추천사를 쓴 《마음의 문제》 한수희 작가는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마디로 이렇게 밝힌다. ‘아씨, 나 어쩌지…?’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를 긴장시킨 《상극의 희극》 저자 이정원은 한수희 작가의 표현대로 ‘패기와 기세와 리듬으로 가득한 문장들로 속절없이 빠져들게’ 한다.
위트 있는 글, 그러면서도 밑줄 긋고 싶은 통찰을 주는 글. 언뜻 모순적인 이 두 가지가 적절히 조화된 글. 눈으로만 따라 읽어도 술술 읽히는 리듬감을 타고 난 글. 밀고 당기는 문장의 그 리듬만으로도 어떤 쾌감이 들게 하는 글. 요즘 보기 드문 만연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문장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탁월한 글. 《상극의 희극》은 실로 오랜만에 ‘필력 있는 산문을 읽는 기쁨’을 준다.
저자

이정원

이십대엔기자가되고싶었다.삼십대엔공무원이되고싶었다.애가둘인사십대,혼자있는사람이되고싶다.정반대로생긴사람을만나면비로소나의모양을알게된다.그것은취향이나성향,기질,성격,사고방식,경제관념,세계관,MBTI,그모든것이다.대척점에있는남자를만나연애하고결혼하고일을하고아이를키운다.내인생은특별할줄알았지만평범한나를받아들이고사는것,그것이보통의어른으로사는삶인것같다.

목차

한수희추천사_결혼이라는참이상한일
기획자코멘트_신인작가를발굴한다는것
프롤로그_궁합은상극,인생은희극

1.나와정반대에있는사람
가늘고긴손가락을사랑한죄로
소개팅에서도망간남자
교집합이라고는없는사이
떨어져있어도너는늘내옆에있어
산책중독
검소한명품주의자
벌써몇번째다이어트
저마다의로맨틱
가족이꼭원팀일필요가있어?

2.일복없는자의자아실현
열망의실체를확인하는법
관찰자의시선
우울할자격
강남사는분이뭐가걱정이에요
평범하게살용기
돈에서자유롭길원한다면

3.가족이라는변수
마무리를해낸사람만이시작한사람으로기억된다
사소한아름다움을맞이할준비
새벽잠을포기한대신
할만큼한사람의이별방법
못생겨질것이뻔한환경에서그를구한것은
매일면접에서떨어진다는마음으로
그래도내인생최대업적은
동안이란무엇인가

4.술과밤이없었다면
남편이둘인여자
스물이었다
미지근한카스와돌아올수없는M에게
밤과이별하는삶
고요한소우주의시간
주량도모른채끝나는인생이란
나도이제외롭고싶다

에필로그_읽어주는사람이있을때글은완성된다
블라인드독서단명단+리뷰

출판사 서평

궁합은상극,인생은희극
이렇게안맞아도어떻게든굴러간다

사회부기자를꿈꾸던저자는수년간준비하던언론고시에수차례낙방하고완전히미련을버린뒤결혼한다.남편은어느면으로보나정반대의사람이었다.취향,성향,기질,성격,사고방식,경제관념,세계관이대척점에있는남자.가늘고긴손가락에이끌린저자는남편의진중함과사려깊음이자책이나후회와한통속이라는걸같이살고서야깨닫는다.5성급호텔을단칸방이라고말하는남자.싸고양많은게쇼핑의기준인남자.몸쓰는일엔젬병이지만책상머리에선세상스마트한남자.그런남자와양극단에있는여자는사사건건모든게이해불가다.
이것은일견불화처럼보일수있으나글속에묘사되는부부의케미는혐관에서시작되는로코같다.너무달라서다툴수밖에없는상황에서도종내엔피식웃게되고야마는엔딩.그것은필터낀억지스러운미화라기보다너무나인간적이어서누구라도공감할수밖에없는사실주의에가깝다.어른으로서‘모양빠지는’모습을부러감추거나포장하지않고,가감없이드러내며용감하게솔직하다.

위트로빛나는통찰,가벼움과진지함의간이딱맞는책
밑줄긋고싶은문장들로가득하다!

일상의순간을세심한관찰력으로포착한저자는위트와진지함이절묘하게더해진통찰력으로깊은공감을자아낸다.‘내가가장사랑하는부분은필연적으로어떠한단점을내포하고있다는사실’(34쪽),‘마지막마무리를잘해낸사람만이시작도했었던사람으로기억된다’(145쪽),‘인간은왜등따숩고배부르면자신의가능성을다펼치지못하는가’(246쪽)처럼자꾸만밑줄을긋게하고,의미를곱씹게하는문장들을곳곳에서만날수있다.

“좋은작품은창작자를사랑할수밖에없게만든다.이책이그렇다.”
제목도,저자도모른채원고를읽은‘블라인드독서단’의몰입과찬사

신인작가의첫책이라는핸디캡을정면돌파하기위해특별한사전서평단을모집했다.제목도,저자도비공개로한‘블라인드’원고일부를미리읽고리뷰를쓰는것.한번도시도되지않았던새로운방식을채택한것은원고에대한자신감이있었기때문.색다른방식에호기심과관심을보인많은예비독자들이블라인드독서단에참여했고,진정성넘치는디테일한표현력으로이책에대한몰입과애정을전했다.
‘좋은작품은창작자를사랑할수밖에없게만든다.이책이그렇다.’(밤박하님),‘적당한유머와적당한진지함이교차하며일상을다루는에세이의묘미!’(박나정님),‘날것같으면서도정돈된,단정하고따스함이느껴지는글.읽는내내모든문장들에빨려들어갔다.’(윤정은님),‘집요한관찰력과통찰력으로현실적인관계의심리학을그렸다.명랑,유쾌,발랄한문장은몇번이고밑줄을긋게한다.’(김서희님),‘글을읽는동안,어떤사람의기쁨과슬픔과청춘과외로움이내안으로흘러들어오는느낌이었다.’(김아리님)등을포함해,수십명의진솔하고애정어린리뷰가책의마지막코너에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