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 원더플 플라버거 (양장본 Hardcover)

뷰티플 원더플 플라버거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마음에 드는 옷을 사고, 새로 나온 옷을 사고, 좋아하는 색은 또 사고. 안 맞거나 싫증난 옷은 의류 수거함에 쏙 넣으면 옷장은 깔끔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지죠! 주인공은 한 번도 미안한 적이 없었습니다. “버린 옷은 다 재활용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수거함 속 버려진 옷들은 생각보다 머나먼 여정을 떠납니다. 여기저기서 모이기를 수 차례, 꽁꽁 묶여 멀고 먼 나라로 보내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걸까요?
패스트 패션과 의류 쓰레기의 진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강렬하게 담아낸 환경 그림책.

줄거리
패션을 사랑하는 패패는 소중한 초록색 옷장 앞에서 한창 씨름을 벌입니다. 이 옷은 너무 크고, 이 옷은 작고, 이건 누가 입었던 것과 비슷하고… 마음에 쏙 드는 옷을 찾을 때까지 옷장을 뒤져 보니, 더 이상 입지 않을 옷 한 무더기가 방바닥에 쌓였습니다.
안 입을 옷들은 초록색 의류 수거함에 넣었어요. 누군가는 이 옷을 잘 입겠죠? 과연 내가 버린 옷들은 누구에게 전해질까요?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누리 과정 교과 연계*
#누리과정 생활 주제 - 환경과 생활, 동식물과 자연
#누리과정 사회관계 - 사회에 관심 갖기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기
# 누리과정 자연탐구 -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과학적 탐구하기
#누리과정 예술경험 - 아름다움 찾아보기, 예술적 표현하기, 예술 감상하기

*초등 과정 교과 연계 (2022 개정 교육 과정)*
통합 교과: [사람들|통합 1-2 약속
통합 2-1 자연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국어 3-1 1. 재미가 톡톡톡
국어 3-2 1. 작품을 보고 느낀 점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1 2. 이어질 내용을 상상해요
과학 4-2 2. 생물과 환경 / 4. 기후변화와 우리 생활
도덕 4-2 7. 자연은 소중해요
도덕 6-2 6.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저자

김지형

대학에서판화를공부하고프랑스동북부에위치한스트라스부르아르데코HEAR(LaHauteécoledesartsduRhin)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공부했습니다.
팬데믹무렵부터시작된환경에대한관심이첫번째책인〈미세미세한맛플라수프〉라는결과물이되었고,한층더깊어진열정으로두번째환경그림책인〈뷰티플원더플플라버거〉를만들게되었습니다.
이책을보는모든사람에게이제는우리가행동해야할때라는것을알려주고싶고,더늦지않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

출판사 서평

‘뷰티플’을찾아서‘원더플’하게소비하다가‘플라버거’로되돌려받는우리들의이야기
“맛있게드세요!당신이버린예쁜옷으로만든버거랍니다!”

그어느때보다빠르게옷을사고빠르게버리는시대,‘옷장앞패션쇼’에서이어지는‘옷장정리’,계절이바뀔때,중요한날을앞두고으레벌어지는친숙한풍경이지요.너무크거나작거나,모양이,색깔이,무늬가이상한옷들을빼내다보면……세상에,입을옷이없네요.방바닥에는옷장에서탈락한옷들이한무더기쌓이고요.
우리는유행이지났거나싫증이났다는이유로더이상입지않는헌옷을의류수거함에쑤셔넣으며,“누군가는이옷들을잘입을거야”라고스스로에게면죄부를줍니다.하지만,내가버려버린그수많은옷들은정말다른누군가의옷장으로향했을까요?

전작《미세미세한맛플라수프》로환경그림책의새로운지평을열었던김지형작가는,이번에는빠르고쉽게소비되는‘패스트패션(FastFashion)’의민낯을도마위에올렸습니다.우리가버린그옷,정말감쪽같이사라졌을까요?《뷰티플원더플플라버거》는‘버린다’는행위의끝이결코‘사라짐’이아님을정확하게보여줍니다.플라스틱합성섬유로만들어진현대의옷들은썩지않은채지구반대편에거대한쓰레기산을이루고,들짐승들이질겅질겅씹어먹는플라버거가되며,최후에는잘게쪼개진미세플라스틱이되어우리의식탁위로되돌아옵니다.“이제는,맛있게먹을일만남았네요!”라는책속의유쾌한마지막인사는,어쩌면우리가외면했던환경오염의대가를고스란히받아야만하는암담한미래를향한경고장일지도모릅니다.

작가는극명한시각적대비를통해그림책의가장큰매력과충격을극대화합니다.안입는옷을빼내는손과비어가는옷장의옆,다른한쪽에서는당일산지에서공수한신선한재료로수제버거를만드는과정이군침돌게펼쳐집니다.매콤알싸한양파,두툼한소고기패티,노오란체다치즈와크리미한아보카도,통통한새우살까지.시각과미각을자극하는먹음직스러운묘사가겹겹이쌓일수록독자들의마음에는불안감이피어오릅니다.이햄버거의재료가실은우리가버린‘의류쓰레기’라는진실을마주하기때문입니다.
알록달록한옷들처럼화려하고감각적인그림속에환경을,지구를향한묵직한질문을숨겨둔《뷰티플원더플플라버거》.이책을덮고나면아이와어른모두지금내옷장을다시한번열어보게될것입니다.그리고무심하게사고버렸던우리의소비습관을되돌아보며,지구를위한진짜‘원더풀’하고‘뷰티풀’한선택이무엇인지깊이사유하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