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모노 에디션)

춘향전(모노 에디션)

$19.00
Description
〈조선의 사랑, 세계를 매혹할 힙한 텍스트로 돌아오다〉
수묵 일러스트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난 21세기형 《춘향전: 모노 에디션》
K-콘텐츠의 원형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설계하며 고전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 ‘K-헤리티지 문학 프로젝트’. 그 강렬한 첫걸음으로 《춘향전: 모노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학원(INALCO) 소장본을 저본으로 삼아 학술적 신뢰를 높인 이 작품은, 지루한 고전의 틀을 깨고 ‘소유하고 싶은 힙한 클래식’으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소설은 신분 질서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도 사랑과 자유 의지를 당당히 선택한 주체적인 여성 ‘춘향’의 서사에 방점을 찍는다. 한자어를 과감히 걷어낸 정제된 현대어와 동시대적 감각으로 복원한 섬세한 묘사는 2030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감각적인 수묵 일러스트는 한국적 정서를 언어를 초월한 시각적 오브제로 구현해 냈다.
저자

이성희

성균관대학교유학대학원동양철학과를중퇴하였다.학부에서국어국문학과중어중문학을전공하면서고전문학연구회활동을통해고전소설을연구했고,중국현대시집을번역했다.홍콩CH[V]음악방송을시작으로,제29회MBC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를비롯한공연,예능,교양,시트콤,드라마,애니메이션등다양한장르에서방송작가로20여편의작품에참여했다.

목차

만남13
사랑35
이별57
수청거부67
옥살이89
재회113

본문의주:미주147
해외에《춘향전》을알리는이유165

출판사 서평

“조선의사랑,세계의서사로”

수묵일러스트더한현대적《춘향전:모노에디션》,
한국문학세계화프로젝트첫발을내딛다

한국고전문학의대표작《춘향전》이현대적감각과수묵일러스트를더한새로운텍스트로재탄생했다.한국콘텐츠의원형서사를세계독자에게소개하기위해기획된글로벌번역프로젝트의첫출발이다.
《춘향전:모노에디션(현대역프리퀄버전)》은단순한현대어번안본이아니다.프랑스국립동양언어문화학원(INALCO)소장『경판30장본춘향전』을저본으로삼아학술적신뢰를바탕으로하되,동시대독서환경에맞게정제한대중지향텍스트다.한국고전문학을아동도서나학술서가아닌‘읽히는고전’으로복원하고,나아가‘번역가능한고전’으로재구성하는데초점을맞춘작업이다.

한국고전IP의재설계,K-헤리티지문학프로젝트
《춘향전》이2026년한영합본과스웨덴어번역본발행을전제로한‘현대역프리퀄버전’으로출간되었다.이번프로젝트는단순한현대어번안이아니라,한국고전서사를해외출판시장에적합한구조로‘재설계’한시도다.K-클래식의해외시장진출과함께,K-헤리티지문학을바로세우는전환점이될것이다.
이해하기쉽게풀어쓴1차현대역을기반으로영어와스웨덴어번역을진행하는동시에,본연의운율을되살린2차현대역으로재가공하여프리퀄버전을구축했다.고전의단순재출간이아닌,글로벌판권수출을전제로한텍스트표준화작업에가깝다.
차례구성과괄호설명,미주등은역자가새롭게덧붙인것이다.한자표기는최대한지양하고현대어로풀어쓰되,의미전달상불가피한경우에만병기하거나미주로처리했다.문장은의미를해치지않는범위에서분절해가독성을높였고,지문에는독자의이해를돕는감정묘사를더해정제했으며,대사는고전적어투를최대한살렸다.고전의결을유지하면서도현대독자에게자연스럽게다가가는균형점을찾기위한선택이다.

“조선판로미오와줄리엣”:열여섯청춘의사랑과주체적인여성서사의원형
《춘향전:모노에디션》은한국문화콘텐츠원형서사인《춘향전》을‘조선판로미오와줄리엣’이라는관점에서접근한다.열여섯청춘의사랑,신분질서속인간존엄,그리고시대를앞서간주체적인여성서사에방점을찍는다.
이같은해석은《춘향전》을단순한열녀담이아닌,사랑과자유의지를선택한주체적인여성의이야기로세계문학속에자리매김하려는시도다.동시에글로벌독자층과의접점을넓히기위한현대화전략이기도하다.
인물표기는현대독자에게익숙한이름으로통일했다.‘이도령’은‘이몽룡’,‘신관’은‘변학도’,‘춘향어미’는‘월매’로표기했다.고전IP캐릭터의개성과매력을각인시키려는의도다.첫문장역시전체해석의방향성에맞게각색했음을밝힌다.

수묵일러스트로확장한서사의여백
텍스트와함께구성된수묵일러스트도이번프로젝트의핵심요소다.여백과농담을활용한현대적수묵기법은전통미학을유지하면서도동시대적감성을더한다.
단순한삽화가아니라,텍스트와시각이미지가상호보완적으로작동하는구성이다.한국고전의정서를현대적시각언어로표현함으로써,언어의장벽을넘어한국의감성을감각적으로전달하려는시도다.
‘갖고싶은K-클래식’을컨셉으로한문학과미술의결합은,본적없지만이질감없는《춘향전》을가장한국적인모더니즘으로구현해보자는실험적인기획이기도하다.텍스트중심서사에서시각이미지결합형콘텐츠로의확장은,글로벌출판시장에서한국적경쟁력을갖추기위한장치로설계한것이다.

전통을복원하는것이아니라,세계로번역하는일
K-팝과K-드라마를넘어한국콘텐츠가서사원형으로확장되는시점에서,고전문학의재해석은문화적깊이를더하고그뿌리를탐구하는작업이다.그첫관문으로선택한것이서민문학의정수이자한국고전의대표서사인《춘향전》이다.
이번현대역프리퀄버전은원형을보존하는작업이면서,동시에세계로번역하기위한재구성이다.지명은현재사용되는명칭을따르되사라진지명은원문을유지했고,혼용된명칭은역사적맥락을존중해처리했다.고전을박제된유산으로두지않고,오늘의언어로숨쉬게하려는시도다.
《춘향전》이판소리에서소설로,소설에서영화와드라마로확장되어왔다면,이제는세계문학의장으로이동할차례다.수묵으로그린여백위에,조선의사랑이야기가다시쓰인다.한국문학의세계화프로젝트가지속될수있도록,많은이들의관심과응원이이여정에함께하길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