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 기타

바가바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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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도의 영성은, 삶의 지혜는 베다들에 담겨 있다고 한다.
베다들을 주문하니 두꺼운 20여권이었다.
독파할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하였다.
베다들의 방대한 내용들을 신 크리슈나가
요점만 간략히 정리한 것이 바가바드 기타라고 한다.
인도의 수많은 성자들을 탄생시키고
오늘날에도 간디, 헤르만 헤세, 소로 등
동서고금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위대한 성자들로 변모시킨 세계의 고전이다.

우선 수트라들만 있는 것을 구해 읽어보았다.
대단히 어려웠다.
그래서 주석서가 있는 샹카라의 바가바드 기타를 번역하여 자세히 보고자 하였다.
샹카라는 논리가 너무나 정연한 분이시다.
32세에 세상을 떠난 분이시니
30세 전후의 글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분의 주석서를 놓치지 않았다.
너무나 어렵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글 중간 중간에 간혹 나오는 가상적인 주제를 두고 가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분들이 있다.
그것들은 너무나 어려워 삭제를 했다.
매 수트라의 해석은 새로운 용어로 다듬기도 했다.

샹카라는 바가바드 기타의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유명한 기타 샤스트라는 모든 베다 가르침의 진수를 요약하고 있다.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그 가르침의 명료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하여 여러 주석자들이 주석을 달았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그것이 일반인들에게
가지각색의 그리고 매우 상반되는 학설들로 가르쳐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나는 기타의 엄밀한 의미를 정하기 위하여
간략한 주석서를 쓰기로 하였다.”

그 책을 독파하고 싶었다.
대학교 교수로서 연구와 강의 부담은 컸다.
경전을 탐독할 조용한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20년의 세월이 흐르면 나는 자동적으로 은퇴할 것이다.
그 조용한 시간에 바가바드 기타를 음미할 것이다.
은퇴한 지 12년이 되었다.
이제야 바가바드 기타의 전체 구조가 보이지 않는가......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크게 두 부류의 구도자를 상정하고 있다.
기타의 질문자인 아르주나.
그는 세상에 살면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다.
또 다른 부류는 세상을 떠난 즉 출가한 수도자들이다.
그들은 가정을 떠나 전적으로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출가를 이 책에서는 산야사라 한다.
찾고자 하는 점에서는 둘은 같다.
산야사의 삶이든 세상의 삶이든
평화에, 즉 니르바나에 이르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한다.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생각이 없으면 진리가 드러난다.
또 한 유형의 사람들이 보인다.
그들은 현자들이다.
진리에 이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아트만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아트만은 자아가 아니다.
아트만은 자신과 우주의 중심인 그 무엇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붓다가 깨달았을 때의 붓다의 상태이다.
마음으로는 지각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을 논하는 것은 시간의 낭비다.

신이라는 개념은 좀 복잡하다.
신은 크리슈나, 쉬바, 라마, 알라, 예수 혹은 붓다 등의 이미지들일 수 있다.
그것들은 형상을 가진 신의 모습이다.
그러한 형상과 하나가 되면 그는 유상 사마디에 들어간 것이다.
유상 사마디는 궁극은 아니다.
궁극은 무상 사마디에서 보인다.
그때는 크리슈나, 쉬바, 예수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한 물건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신이나 한 물건은 같은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마음으로는 궁극은 그려볼 수 없다.
무상 사마디에 이르면 진리가 보인다.
수행의 끝을 어떤 경전에서는 무상 사마디의 체험이라 한다.
또 어떤 경전들에서는 무상 사마디의 체험 이후에야
진정한 수행이 시작된다고 한다.
옮긴이는 후자를 지지한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물질이라고 한다.
다섯 원소들, 마음, 지성, 자아가 그것들이다.
그것들은 아침 안개와 같은 것들이다.
곧 사라지는 아름다운 것들이다.
있지만 없는 것들이다.
환영과도 같은 이 세상 너머로 가는 길을
바가바드 기타는 자세하게 안내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도, 모든 종교들이 사라져도
모든 별들이 사라져도, 이 우주가 완전히 사라져도
이 우주의 근원은 남는다.
이 근원의 한 이름이 크리슈나이다.
그대는 근원과 다르지 않다.
왜 그런 지를 크리슈나는 이 책에서 말한다.
저자

샹카라

(788~820A.D.)
샹카라는서기788년인도남부케랄라에있는작은마을칼라디에서아버지쉬바구루와어머니아리얌바의외아들로태어났다.그들은매우가난하였으며오랫동안아이가없었다.그래서그들은가까이있는바닥쿤나탄사원으로가서쉬바에게아이를달라고기도를하였다.
그러던어느날쉬바가꿈에나타나그들에게말하였다.쉬바는그들에게수명은짧지만영리한철학자가될아이를원하는지아니면평범한아이를원하는지를선택하라고하였다.부부는전자를선택하였으며,그래서아름다운계절인봄에샹카라가태어났다.
쉬바구루는샹카라가일곱살때세상을떠났다.그의어머니는비범한사람이었다.그는아들에게경전들을공부하도록특별한노력을기울였다.그는어린시절부터공부에특이한재능을보였다.
샹카라의어머니는아들이결혼하기를원했지만그가세상을포기하고고행자가되겠다고확고한결의를보이자매우당황하였다.그러나샹카라는기이한사건을통해어머니의굴레를벗어나방랑하는수행자의삶을시작할수있었다.그때그의나이는여덟살이었다.
칼라디를떠난젊은산야신은남인도를방랑한뒤히말라야에이르렀다.그는바드리나트에있는바드리카아쉬람에서자신의구루가될스와미고빈다파다를만나그의발에엎드렸다.고빈다파다는위대한가우다파다의뛰어난제자였다.그는이소년을산야신으로입문시키고산야신의옷을주고는,자신의구루인가우다파다로부터배운아드바이타베단타의메시지를세상사람들에게전하라고하였다.
샹카라는구루의명령에따라카시로간뒤그곳에서브람마수트라,우파니샤드들과바가바드기타에대한너무나유명한주석서들을썼다.그리고그는짧은시간안에카시의베단타철학의거두가되었다.그는많은논쟁에서이겼다.그러자제자들이그에게로모여들었다.이렇게해서그는곧인도의영적운동의중심이되었다.샹카라는또한많은박티의시들을지었다.

목차

샹카라의삶(788-820A.D.)
옮긴이의제5개정판의글
제1장아르주나가슬퍼하다
제2장지식의길
제3장행위의길
제4장지식의길의계보
제5장행위의포기(산야사,세상의포기,수도자)의길
제6장명상의길
제7장신에대한지식
제8장불멸하는절대자에게로가는길
제9장최고의지식과비밀
제10장신의거대함
제11장신의우주적모습
제12장헌신(박티)
제13장들과들을아는자
제14장세구나들의구분
제15장지고한영
제16장영적성향과물질적성향
제17장세유형의믿음
제18장포기와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