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의 참회

달맞이꽃의 참회

$16.00
Description
우리는 종종 너무도 쉽게 사람을 판단한다. ‘저 사람은 실패자야.’, ‘저 사람은 세상에 어울리지 않아.’, ‘그깟 상처가 뭐라고 방에 틀어박혀.’ 고작 몇 마디의 말로 타인의 삶을 요약하곤 그들을 향해 ‘왜 피어나지 못했느냐’고 묻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스스로를 망가진 사람이라 여기는 ‘견월’. 점점 스스로의 무의미성에 무뎌져 가던 그는 우연한 인연으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소월’을 만난다. 그녀는 견월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이질감과 불안감을 품게 만들지만, 견월은 그럼에도 그녀와의 인연을 유지하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점차 자신의 지평을 넓혀가던 견월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세상을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게 되고,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망가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간의 아름다움은 망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망가진 부분을 끌어안는 것에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달맞이꽃의 참회』는 사랑과 성장을 다루는 이야기인 동시에 인간의 상처를 이해하는 일에 대해 질문하는 소설이다. 누군가의 상처는 어떻게 극복되는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인간은 실패자인가? 우리는 상처 입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은 없듯, 한 번도 상처 입지 않고 성숙하는 인간은 없다. 그러니 아파하는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그가 견뎌 온 시간을 먼저 바라보는 일도, 망가진 부분이 아닌 망가진 부분을 끌어안는 마음을 바라보는 일도, 그것이 먼저 피어난 꽃이 아직 꽃망울인 이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깊은 위로일 것이다.

그래서 『달맞이꽃의 참회』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꽃은 이미 아름답다고.
저자

도화

글을쓰는것을업으로삼았다.
글솜씨에자신이있었던것은아니다.

물에빠진사람이수영에자신이있어서헤엄치는것은아닌것처럼,
나도글을쓰는것을업으로삼지않고는베길수없었을뿐이다.

비록나는외로워도나의글은외롭지않기를염원한다.

목차

1장-좁은땅
2장-말없는사랑
3장-마법
4장-기다림
5장-사랑의신탁
6장-선고
7장-소원
8장-경솔
9장-민들레
10장-밤의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