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윌리엄 포사이스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 윌리엄 포사이스

$30.00
Description
안무가로 출발해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윌리엄 포사이스(William Forsythe, b.1949)의 예술세계를 비평적 시선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단순히 인물의 전기를 다루는 평전이 아니라, 세 가지 키워드 '발레', '코레오그래피', '객체'를 두고 작품 스펙트럼을 다각도로 들여다본다.
고전발레의 정제된 언어에서 출발해 공공예술, 설치미술을 거쳐 포스트휴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온 그에게 예술의 문법이 해체되는 모든 지점이 곧 무대가 된다. 초기작부터 현재까지 40년에 걸쳐 발표된 작품에 대한 폭넓은 해석과 다채로운 도판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예술가가 지나온 길을 세밀하게 아우르며, 이상은·채지영 등 그와 함께 작업한 한국 무용수의 이야기까지 기록했다.
저자

윤우인

연세대학교상경대학과사회과학대학에서공부했다.균형(equilibrium)은서로다른힘의끊임없는상호작용속에서나타난다는점에이끌려,존재와움직임그리고아름다움의구원에대해글쓰고있다.

목차

코레오그래피객체ChoreographicObjects

ACTI.왜지금,코레오그래피인가

ACTII.움직임쓰기의역사
코레오그래피는기호다
코레오그래피는표현이다
코레오그래피는질문이다
코레오그래피는존재론이다
윌리엄포사이스,코레오그래피철학과야누스의두얼굴

ACTIII.발레
발레는죽었다:잠자는아폴로의천사들
발레의안티크리스트
balletballets:발레적인,너무나발레적인
유토피아,디스토피아,헤테로토피아
해체가아닌갱신,창조와역창조

ACTIV.코레오그래피
과정과생성,구성의절차로서코레오그래피
평평한존재론,객체지향코레오그래피
대위법적탐험,그리고관계적존재론
춤에서데이터로,객체로

ACTV.객체
TheBooksofGroningen-BOOKN(7)(1991)
TightRoaringCircle(WhiteBouncyCastle)(1997)
CityofAbstracts(2000)
ScatteredCrowd(2002)
HumanWrites(2005)
NowhereandEverywhereattheSameTime(2005/2013/2015)
YouMadeMeaMonster(2005)
BlackFlags(2014)
AVolume,withinwhichitisnotPossibleforCertainClassesofActiontoArise(2015)
Alignigung(2016)
DoingandUndergoing(2016)
TheDifferentialRoom(2018)
TheSenseofThings(2021)

ACTVI.춤이끝나고,텅빈무대에서

AboutWILLIAMFORSYTHE윌리엄포사이스
Essay에세이:대상,오브제,사물,객체
Interview무용수가말하는발레,그리고윌리엄포사이스

ListofthePlate도판출처
Bibliography참고문헌
Index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형식을넘어사유로춤추는안무가윌리엄포사이스
이책은안무가로출발해전방위예술가로활동하고있는윌리엄포사이스(WilliamForsythe,b.1949)의예술세계를비평적시선으로살펴본다.단순히인물의전기를다루는평전이아니라그의‘모국어’와같은발레에서부터단일장르로규정할수없는현재의작업에이르기까지작품스펙트럼을다각도로살펴본다.

세개의키워드로읽는포사이스의예술세계
저자는단순하지만근원적인질문으로부터출발한다.움직임은어떻게사유가되고,사유는어떻게예술이되는가.그리고포사이스의에세이‘코레오그래피객체(ChreographicObjects)’를중심으로세가지키워드‘발레’,‘코레오그래피’,‘객체’를제시하고,이를통해그의예술세계를읽어낸다.고전발레의정제된언어에서출발해공공예술,설치미술을거쳐포스트휴먼에이르기까지끊임없이예술의경계를확장해온포사이스는형식을전복하고움직임을통해사유한다.그에게예술의문법이해체되는모든지점이곧무대가된다.

‘안무’가아닌‘코레오그래피’를말하다
‘춤없는코레오그래피는가능한가?’저자는오늘의춤을시선으로‘보는것’이아니라감각으로침투해온몸으로‘하는것’으로이야기한다.즉,눈이아니라살갗으로듣고,리듬이아니라살결로느끼는예술이다.그렇기에이책은춤을배열하는기술로서안무가아니라,존재론적실천으로서‘코레오그래피’를제안하며,나아가춤이되기이전의움직임으로서‘코레오그래피’를이야기한다.

클래식에서컨템퍼러리까지,예술의첨예한현재
고전발레의유산을‘만들어진전통’으로보고이를둘러싼이데올로기를폭로한1984년작〈Artifact〉로시작해파리오페라발레에서다섯명의에투알과초연하며발레의새로운가능성을열어젖힌〈IntheMiddle,SomewhatElevated〉를거쳐한국관객에게도잘알려진〈Heterotopia〉와〈OneFlatThing,reproduced〉에이르기까지3장‘발레’와4장‘코레오그래피’에서는무대를중심으로구성되는대표작을깊이있는시각으로읽어낸다.5장‘객체’에서는도시의일부를이루는대규모설치작품이자그가처음으로‘코레오그래피객체’작업으로명명한〈TheBooksofGroningen-BookN(7)〉(1991)부터2007년로댕갤러리에서도선보인〈ScatteredCrowd〉(2002),함께쓰는몸들의문학과같은〈HumanWrites〉(2005),비인간객체의춤〈BlackFlags〉(2014),역사속폭력과기억의잔존을증언하는〈TheSenseofThings〉(2021)까지포사이스의세계를이해함으로써예술의첨예한현재를살펴본다.

넓고깊게바라보는예술가의생애
이책은폭넓은해석과다채로운도판을담는데그치지않고한예술가가지나온길을세밀하게아우른다.부록지면을통해윌리엄포사이스의생애와작품목록을망라했으며,에세이‘코레오그래피객체(ChreographicObjects)’원문과저자의번역,이에관한해제를덧붙였다.또한잉글리시내셔널발레수석무용수이상은과보스턴발레수석무용수채지영의인터뷰를통해포사이스와함께작업한무용수의경험을생생하게기록했다. 


레베랑스는무한한해석의가능성을지닌예술분야의텍스트와이미지를책으로엮어냅니다.고유한담론이한권의책이라는물성으로오래기억되고지식을탐구하는이에게닿을수있도록문화예술계에꼭필요한이야기를발굴합니다.발레클래스에서시작과끝을경의로장식하는인사‘레베랑스(révérence)’처럼,우리는저자와독자사이에서예술의가치를마주하는마음으로책을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