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름, 완주(읽는 소설) (기존의 '듣는 소설' 버전과 다른 '읽는 소설'의 책입니다.)

첫 여름, 완주(읽는 소설) (기존의 '듣는 소설' 버전과 다른 '읽는 소설'의 책입니다.)

$17.00
Description
들리던 소설을 읽음으로써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과 기쁨, 또 하나의 『첫 여름 완주』
한 편의 오디오북으로서 들을 수 있도록, 희곡처럼 대사와 지문이 섞여 있는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말맛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 ‘읽는 소설’에서는 김금희 소설가가 또 한 번 심혈을 기울여, 그 상상의 영역을 문장으로 섬세하고 풍부하게 풀어냈다. 다음은 완주 마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그린 대목이다.

듣는 소설 버전
아이들 점점 멀어지며 대화 나누는 소리.
파드마: 과학 시험 범위가 어디까지더라…….

읽는 소설 버전
과학 시험 범위 어디까지였지 하는 파드마의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 이제 시험이냐고 묻는 양미의 질문도.

듣는 소설에서 지문으로 표현되었고 오디오북에서는 새소리가 배경으로 깔렸던 부분이, 읽는 소설에서는 ‘걱정이 멧새 소리와 함께 어우러졌다’고 유려한 문장으로 묘사됐다. 이처럼 듣는 소설 지문에 숨겨져 있던 자연 속 소리나 등장인물의 대사에 담겨 있던 위로과 응원의 감각이, 소설 문장으로서 드러나면서 독자는 하나의 소설을 두 가지 종류의 즐거움과 기쁨으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듣는 소설로 읽었던 독자라면 글맛의 풍부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아직 읽기 전인 독자라면 희곡과 같은 듣는 소설의 독특한 매력 또한 맛보고 싶어질 것이다. 김금희 소설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 책을 독자들 손에 내보내며 다시금 커다란, 더 섬세한, 더 긴밀하게 얽혀 지름을 넓혀 가는 친교적 공간을 상상해 본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게 여름은 『첫 여름, 완주』를 다 읽고 나서 독자분들이 지을 그 표정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우리의 친교적 공간이 더욱 커다랗고 섬세하고 긴밀하게 얽혀 이제 슬픈 이야기를 하지 않을,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꿈꿔 본다. 새해를 맞아 새롭게 찾아온 완주 마을이 여러분들에게 부디 진심 어린 미소를 짓게 하길 기대하면서.
저자

김금희

2009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너의도큐먼트」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소설집『센티멘털도하루이틀』『너무한낮의연애』『오직한사람의차지』『우리는페퍼로니에서왔어』,장편소설『경애의마음』『복자에게』『대온실수리보고서』,중편소설『나의사랑,매기』,연작소설『크리스마스타일』,짧은소설『나는그것에대해아주오랫동안생각해』,산문집『사랑밖의모든말들』『식물적낙관』『나의폴라일지』등이있다.신동엽문학상,젊은작가상대상,현대문학상,우현예술상,김승옥문학상대상,오늘의젊은예술가상,만해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첫여름,완주
작가의말:여름의안부
일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