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줄리아 오다

성녀, 줄리아 오다

$20.00
Description
'성녀, 줄리아 오다'는 조선에서 태어나 임진왜란의 참혹한 와중에 왜군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에 의해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보내져 그의 양녀가 되고, 크리스찬으로 세례를 받으면서 겪은 애틋하고도 기막힌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는 아직 천주교가 전래되지 않았지만, 일본은 서양과 활발하게 교역을 하면서 카톨릭도 전파되어 6만 여명의 신자들과 신부들이 있었습니다. 조선을 유린한 왜군의 장군이었지만 독실한 천주교인이었던 고니시에 의해 일본에서 천주교인으로 거듭난 '줄리아 오다' 는 일본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입니다. 작가 장상인은 오랜 일본 생활과 교류를 해오고 있는 소설가로서 17년 여에 걸친 고증과 현장답사를 통해 '성녀, 줄리아 오다'를 출간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쳐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신념과 용기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줄리아 오다는 일본을 천하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참 믿음으로 맞선 신앙인입니다. 그녀는 "기리스탄(크리스찬)을 버리라"는 지엄한 명령과 "후궁이 되라"는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믿음을 지키다가, 결국 도쿄에서 178km나 떨어진 고즈시마 섬에서 고통스럽고 외로운 유배 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저자는 줄리아 오다가 보여준 신앙과 정절, 그리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는 불굴의 의지를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교훈을 전하려 합니다.
저자

장상인

동국대행정학과졸업
연세대언론대학원석사,인하대언론정보학과박사과정수료
ROTC출신,논산훈련소교관역임

한국전력,대우건설,팬택에서근무

JSI미디어(부동산신문)창업,대표이사로활동

경희대및인하대겸임교수역임

칼럼리스트,수필가,소설가로활동

저서:홍보,머리로뛰어라외다수

목차

Prologue

제1장.숙명의길.

제2장.아!조선!

제3장.성모님의품으로

제4장.종전(終戰)

제5장.불행의서막

제6장.두갈래길

제7장.유배자가되어

제8장.질곡의세월들

제9장.종언(終焉)

*줄리아오다의발자취를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