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난기

잡상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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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전하는 85년 신앙 여정의 정수(精髓),
강성일 목사의 여섯 번째 신앙에세이
그리스도인의 순수성과 야성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다시 살펴봐야 할 신앙의 옛길은 어디인가?


2025년 8월에 출간되는 ‘잡상난기(雜想亂記)’는 영일감리교회 강성일 원로 목사의 여섯 번째 신앙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지난 2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로 호흡하는 경건 생활 가운데 깨달은 기독교 신앙의 진수(眞髓)와 근간(根幹)을 150편의 단상에 담아냈다.

저자는 자신의 85년 신앙 여정을 7가지 항목으로 정리했다. 첫째, 내 신앙의 두 축은 종말 신앙과 성육의 신앙이다. 둘째, 내 삶의 신조는 항선주(恆先主):범사에 하나님 우선, 신기독(慎其獨): 코람데오, 어전의식(御前意識), 사무사(思無邪):무소유,시무언(是無言): 경우에 합당한 말만 하기,감인대(堪忍待): 범사에 견디고, 참고, 기다림이다. 셋째, 신앙과 신조를 지탱하는 동력은 십자가로 확증된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와 사랑이다. 넷째, 동력의 통로는 무시로 주님과 교통하는 호흡 기도이다. 다섯째, 간단없는 정진이며, 피땀 흘리는 영적 전쟁이다. 여섯째, 목회 좌우명은 무사심과 성실이다. 일곱째, 나의 신앙 고백과 노래는 임마누엘과 샬롬이다. 저자는 이 7가지 항목이 주님 앞에 서는 순간까지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신앙 여정의 지표라고 했다.

‘잡상난기(雜想亂記)’는 주제에 따라 체계를 갖춘 글은 아니지만 각각의 글마다 저자가 평생 정진하며 갈구했던 기독교 영성의 핵심과 신앙의 표지가 일이관지(一以貫之)로 통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글 속에서 종말 시대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잇닿은 사람이 누구이냐는 질문이 끊임없이 들린다. 저자는 교회가 심령 불감증에 걸려 하나님의 음성에 둔감하고, 바리새파와 같은 위선자가 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근육은 줄어들어 복음의 능력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고 일갈한다. 복음 안에서 자유함을 즐기는 하나님의 사람과 그리스도의 도에 따라 말씀으로 무장한 영적 지도자와 성도들이 나오기를 소망하는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확증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힘입어 저잣거리에서 살아 있는 말씀으로 살아가고,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에 순종하여 먼저 순백의 사랑을 실천할 때 이 땅에서 임마누엘과 샬롬의 기쁨을 얻고, 일상에서 초월적 차원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생명 있는 믿음에는 반드시 진보가 있으니 지금, 여기에서 자신을 찾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라며 권면한다.
저자

강성일

기독교대한감리회소속목사인저자는한국기독교의토착화에뜻을두고동국대학교에서불교학을,서울신학대학교에서신학을공부하였다.1977년에말죽거리에영일교회를개척해서34년간목회하였고,지금은원로목사로섬기고있다.저서로는‘이것까지참으라’를비롯한요약설교집5권과‘주와같이길가는것’외칼럼집9권그리고‘옹달샘’외8권의시집과최근에‘하나님은어떤교회를좋아하실까’를낸바있다.기독교영성에관한생각의편린들을모으며하루하루예수그리스도로호흡하는삶에힘쓰고있다.

목차

머리말
1.기독교신앙의진수(眞髓)와근간(根幹)
2.교만은무지(無知)의자기폭로
3.권위
4.참된안식(쉼)
5.나는없다
6.짐승의밥으로오신예수그리스도
7.동물의왕국인가하나님의왕국인가
8.하나님의은혜가임하면
9.율법적인삶과복음적인삶의식별
10.그리스도인의건강한삶의자세
11.죽음은옷을갈아입는것이다
12.신령한삶의메커니즘
13.성숙하고건강한성도관계
14.가장성숙한믿음의표현인감사
15.울타리
16.소인배(小人輩)들의이전투구(泥田鬪狗)
17.순종없는구원은없다
18.우리는지금
19.순간의핵인임마누엘
20.고독의참된안식처
21.별것아닌것이별것이된연후에는
22.포만과굶주림
23.초월적차원에서누리는행복
24.신부의행복지수
25.무슨재미로사는가
26.소통을가로막는장애물
27.무식한자의표지
28.하늘의문을여는것은
29.회칠한무덤
30.어리석음의극치
31.무사심(無邪心)의사랑
32.십자가의원수
33.좋은나무로이루어진아름다운숲
34.수준높은성숙한그리스도인
35.생명을누리는행복
36.종인가연인인가
37.그날을위한예비청문회
38.고민은화가아니라아주큰복덩어리이다
39.거짓없는순백의사랑
40.자신의정체성을확인하라
41.산문적인생과시적인생
42.밀로의비너스와못난이자식
43.온전한사람의표상인예수그리스도
44.먼저사람다운사람이돼라
45.피리부는자와애곡하는자
46.진리를농단하는여우
47.저잣거리의복음으로물꼬를트라
48.시기(猜忌)의꽃과성육(成肉)의꽃
49.역설적세태에서의올바른자아인식
50.세상의법보다엄격한하나님의사랑의법
51.관계와절연
52.사랑의진정성
53.도킹의감격과랑데부의즐거움
54.모르핀중독과그처방
55.변혁의요체
56.인내의한계와그정점
57.선택과운명
58.바구미같은철부지무뢰한
59.지혜와능력으로세워지는건강하고바른삶
60.성경암송과매력만점의그리스도인
61.지금어느쪽에머물러있는가
62.겸손과섬김의절정인십자가
63.하나님을기쁘게하는양질의삶
64.인간의언어가된초월적언어
65.반올림의지혜
66.교회와사회의역학적관계의축
67.빛의세계와어둠의세계
68.내가먼저한번만더그리고조금만더
69.오직그한길
70.예수그리스도의분신
71.근육질의그리스도인
72.바보인가현자인가
73.준비된자라야준비시킬수있다
74.필요로하는곳으로흘러가게하면된다
75.마음의고요와평안의원천
76.성육과빙의
77.부르심(召命)의뜻을좇아서
78.순백의원초적사랑
79.입부리에몽니를부리는발부리
80.목숨이귀한것은
81.순종하는곳에이루어지는하나님나라
82.탐욕에서벗어난자유
83.밥상이주는교훈
84.기도응답과연목구어
85.민낯의삶
86.대자유인의삶
87.광대가되어야한다
88.성숙한문화사회와공부
89.으뜸계명을따르는생활의두축
90.영성생활에가장치명적인질병
91.타향살이의고달픔과귀향
92.복있는사람
93.하나님의사랑의선물인고난
94.좋은친구
95.작은일큰행복
96.승패의관건
97.비운의나르시시스트
98.꿈이삶이다
99.믿음좋은복음적그리스도인
100.하나됨의미학
101.금송아지
102.나는키다리일까?난쟁이일까?
103.가장크고좋은복,복중의복
104.유신론적무신론자인무신론적그리스도인
105.침범해서는아니될영역과몫
106.창기의낯인가예수그리스도의낯인가?
107.유일한해답
108.인물값을해야한다
109.사람의본분
110.무사심(無邪心)의순백의사랑과순수한믿음
111.승리의삶을살게하는능력의근원
112.가치척도와시비판단의기준
113.건강하고성숙한영성의삶
114.멋진도인(道人)으로살아가라
115.은혜의마중물
116.흙덩이속의보석을찾아내는지혜
117.아는만큼겸손해진다
118.배타적복음과넓어지는멸망의문
119.하나님의영광을위한호흡
120.하나님의궁극적관심
121.현명한바보
122.누가선한자이고누가악한자인가
123.관계회복이우선이다
124.공기청정기같은사람
125.함께머물러더불어서지내고싶은곳
126.내모습이대로
127.언제나‘내가먼저’라는삶의의식
128.왜예수그리스도를믿는가
129.끊임없이들어야할응축된하나님의음성
130.날선손가락,넓고따뜻한가슴
131.나의쉴곳은오직내집뿐
132.그눈을보고그눈으로이웃을보라
133.날마다신선한삶
134.항상깊이생각할것은
135.살맛나는세상을위한마중물
136.내일에의소망
137.위험천만한마음의진공상태
138.하나님과알라딘의요술램프
139.삶을승리로이끄는동력
140.보배중의보배,복중의복
141.죄와은혜그리고행복의함수관계
142.인생을가볍고쉽게살아가는방법
143.예수그리스도로호흡하는삶
144.잘웃고,잘울자
145.거지인가?왕자인가?
146.복음을들려주는성도와보여주는성도
147.바늘구멍과부자그리고복중의복
148.노닥거림의위험
149.존경과사랑받는사람
150.믿음의진보가있는가?

출판사 서평

“무사심의하나님의사랑이응축된십자가의능력에사로잡힐때이웃관계에코페르니쿠스적인대변화가일어난다.”

●종말신앙과성육의신앙
이시대의종말적징후와사회적증상을논하는것은어렵지않다.구원을갈망하는피조물의신음소리가곳곳에서선명하게들린다.재앙적인기후변화와산업사회이후전개된전지구적초연결사회의정치경제구조의붕괴와불안정,부의양극화와정치적불평등은국제사회의최약자와가난한자들에게극단적인고통을주고있다.그들이인류사회의바닥에서몸으로버텨내는생존의위기와공포는곧계층사다리를타고올라와전인류가실감하는생사의문제가될것이다.
하나님의창조질서를파괴하는사람들은사탄에속한세력이라말할수있다.그들은죄악의장에서벗어나지못한채하나님형상으로서의빛을상실했다.생명의빛을비춰야할교회도심령불감증에걸려힘을내지못하고있다.저자는종말적징후가농후한지금이야말로흙덩이에섞여있는보석과같은참그리스도인들을분별할수있는시대라말한다.예수그리스도로호흡하며,예수로빙의되어성육의삶을살아내는성도들은영적인근육이단련된사람들이며,죄로혼탁해진지구촌을정화하기위해부르심을받은자이다.

●하나님어전의식
그리스도인들은하나님의부르심에응답하고하늘의일을맡은사명자이다.자기만의사명을잘감당할때그리스도인은참행복을느끼며,하나님께서자신을부르신이유와목적을자기만의언어로확증할수있을때하나님의일꾼들은삶의의미를찾는다.그러나사명자의능력은저절로길러지는것이아니다.하나님의사람들은끊임없이하나님의뜻에자기내면의소리를조율해야하며,하나님의음성을듣기위해자기영혼을맑고깨끗하게정화해야한다.탁한영혼은하나님의소리와빛을튕겨낼수밖에없다.하나님께부름을받은성도들은하나님의뜻을분별하기위해일상의경건생활에힘써야하며,지금자기가놓여있는시공간에서언제,어디서,누구와무엇을하든지끊임없이하나님의음성을들어야한다.저자는다양한방식과통로로들려오는응축된하나님의음성을들을귀가있는자,철두철미코람데오의식으로자기를성찰하는사람이참으로복된사람이라말한다.


●십자가로확증된하나님의대속의은혜와사랑
그리스도인은하나님을예배하는자이다.하나님은예배자를찾으시고,예배를통해영광을받으신다.우리의관념에익숙한예배는일정한형식을갖춘종교예식에가깝지만,예배의본질은하나님을향한깊은사랑이다.의무적으로참가해야하는예식이아니라친밀한언어로나의임을찬미하고,임의사랑의밀어를듣는사랑고백에가깝다.따라서예배는부담스럽고지루한종교의식이아니라,사랑의관계에들어간존재가자연스럽게뿜어내는기쁨의소리이며,감사의노래이고,헌신과충성의다짐이며,자발적인순종이다.
예배의기쁨을누리는자는율법의굴레를쓰지않고,율법을초탈하여율법이가리키는그사람이된다.하나님을진심으로예배하는자는하나님을깊이사랑하는자이며,십자가로확증된하나님의대속의은혜와사랑을교리로아는자가아니라영혼으로느끼는사람이다.저자는하나님의참사랑의맛을아는자는자연스럽게예배우선의삶을살게된다고확언한다.

●임마누엘과샬롬
그리스도인이누리는복중의복은천지의주재자이신하나님께서나의아바가되시고,나와언제나함께하시는임마누엘의복이다.하나님은당신의자녀에게성실과정직의영을주신다.예수를따르면따를수록하나님앞에서는절대로자기를속일수없다는진실을깨닫게된다.예수그리스도께가까이갈수록예전에한점처럼보였던죄성이자기존재의힘으로감당할수없는무게로내영혼을짓누르는순간을경험한다.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에나는죄인중의괴수요,죄인의괴수중의괴수라는고백을할수밖에없다.이런나를조건없이사랑해주시는하나님을아바로만나는순간,그영혼에샬롬의은혜가찾아온다.저자는기독교복음의본질은순백의사랑의관계속에서누리는즐거움과기쁨이라말한다.하나님을사심없이사랑하고,조건없이나를사랑하는하나님의사랑에내영혼이공명할때내이웃을사랑하는길은자연스럽게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