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L THE ZINE_Hellomatzip

MANUL THE ZINE_Hellomatzip

$25.00
저자

마늘

(MANUL,나동주)은기록하는사람이다.
1세대맛집블로거로활동하며20여년간전세계5,000곳이상의식당을직접다녔다.
2011년《싱글을위한생존요리》를출간했고,
2014년맛집앱〈헬로맛집〉을기획·론칭했다.
앱은사라졌지만분홍스티커는남았다.
지금도전세계식당문앞에는그의기록이붙어있다.
15년넘게200여개의산을올랐으며,
구글지도리뷰누적조회수는4억뷰를넘어섰다.
(2025년12월기준,세계15위·한국1위)
그는직업보다취향을,
유행보다기록을오래붙잡아온사람이다.

목차

002FILE01-ABOUTMANUL
008RecordA:마늘이마늘을설명해보기
024RecordB:끝나지않은마늘의자기소개(ManulINDEX)
034RecordC:다른사람들이말하는마늘

052FILE02-HELLOMATZIPORIGINS
052RecordD:헬로맛집은이렇게만들어졌다
062RecordE:마늘만세는것들,헬로맛집랭킹
064핑크스티커의좌표들,숫자데이터
070붙인곳과붙이지못한곳,스티커의운명
076그냥,내가이렇게먹는다-마늘의맛집일기

096FILE03-FICTION&SIMPLE
096RecordF:넌지금허구를보고있는거야
110RecordG:단순한게결국남는다

출판사 서평

맛집이‘추천’과‘인증’의언어로만소비되는시대다.누가갔는지,몇점인지,얼마나유명한지.하지만마늘의기록은그반대방향으로간다.유명해서가아니라,반복해서가게되는곳.오늘맛있고내일도맛있는지까지확인하는,느리고집요한방식.헬로맛집은누군가가부여한권위가아니다.기관의평가도,광고의문장도아니다.스티커하나를붙이기위해마늘은보고,먹고,다시가고,또확인한다.그래서이스티커는“최고”의표시가아니라“계속좋아서남긴기록”이된다.이책은단순한맛집리스트가아니다.오히려리스트처럼보이는것들마저결국은한사람의시간과성격을보여준다.
가장멀리붙은스티커,가장높은곳의스티커,붙인곳과못붙인곳,그리고이상한랭킹들까지.숫자는의미를증명하려고존재하는게아니라“어디까지왔는지”를확인하는메모처럼따라온다.흥미로운건,마늘이스스로를“평가자”로포장하지않는다는점이다.이책에는점수도없고,별도없고,권위도없다.대신있다면기준과취향,그리고사람에대한감각이다.
한식당이오래갈지,한사람이진심인지,그‘언제나의맛’이가능한지.그걸믿고싶어서한번더간다.결국이책이남기는건맛의정보가아니라기록하는태도다.앱은사라졌지만스티커가남았고,스티커는세계곳곳의문앞에서마늘의취향과시간을계속증언한다.그리고이책은한국어와영어가함께실려기록이한언어에만갇히지않게한다.어디에서읽어도,이이야기의핵심은같다.맛집이아니라‘기억’이남는다.
마늘은말한다.스티커는가볍게시작했지만,오래가면세계관이된다고.이책은바로그세계관의첫번째기록이다.순위가아니라,살아온방식으로남긴맛집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