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의사 아빠와 아나운서 엄마가 함께 쓴 부모 필사 노트)

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 (의사 아빠와 아나운서 엄마가 함께 쓴 부모 필사 노트)

$20.00
Description
“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더 단단한 내가 되는 법을 연습합니다”
자식을 낳아 기르며 우리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 아이를 향한 애정만으로는 도무지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부모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그리고 KBS 前 아나운서 김도연 부부가 함께 써 내려간 이 책은 처음으로 부모라는 역할을 겪으며 느낀 다양한 감정과 고민, 또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이야기다.
수많은 이들의 감정을 마주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부모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결국 아이를 위한 길이라고 말한다. 부모의 자존감이 흔들릴수록 불안은 커지고, 그 부정적인 감정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모라는 이름에 짓눌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두 사람은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마음속 깊은 공감과 위로를 끌어낸다. 한 개인으로서, 부모로서, 또 누군가의 자식으로서 삶의 균형을 잡고 나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두 사람의 문장들을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나 역시 아이와 함께, 아이를 통해 한 뼘 더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실감하게 될 것이다.
저자

김도연

KBS아나운서로활동하며,밝고선한에너지를시청자들에게전해왔다.현재는사랑스러운딸수빈이를키우며,부모라는역할을배워가는중이다.
한개인으로서,엄마로서,또누군가의자식으로서흔들리며나아가는순간들을글로엮었다.때로는웃음을터뜨리고,때로는눈물을머금게하는그녀의이야기는부모가처음인세상의모든엄마,아빠들에게깊은공감과따뜻한위로를건넨다.

목차

1장.엄마의시선:오늘을지켜내는사랑

·오늘도아이와함께자라는중입니다
“부모라는이름의새로운시작”

·아이가부모에게진짜바라는것
“엄마가행복해야아이도행복합니다”

·만트라를추고싶은이유
“아이를아끼는만큼스스로를아껴주세요”

·엄마가되고보니‘우리엄마’가보입니다
“엄마는어떻게그걸다견뎠어?”

·육아의제1원칙:마음다스리기
“아이를감정쓰레기통으로만들지않기”

·사랑은명사가아니라동사
“안아주다.가르치다.사랑하다.”

·우울한스스로를탓하지말것
“산후우울,그거진짜있습니다”

·세상에서가장길었던밤
“아픈아이곁에서배운부모의힘”

·예민한아이를키우는엄마의자세
“책에꿀을바르는마음으로”

·아이니까그럴수있다는말
“모든아이들이미움받지않기를”

·때로는침묵이가장커다란위로가됩니다
“세상모든예비엄마아빠들을응원합니다”

·죽도밥도아니면어때요,맛있으면그만
“어떤모습의엄마든우린잘해낼수있습니다”

·관식이가아니면어때서
“변치않는존경과감사를표합니다”

·나도누군가의소중한딸이었음을
“부모가되어서야알게된것들”

·신동타령하는엄마가된다는것
“비교는사랑이란이름으로아이를괴롭히는일”

·첫사랑이자끝사랑인나의아이
“아이를안으면마음에볕이듭니다”

·이렇게열렬한구애는처음이라
“엄마껌딱지시기의재해석”

·아나운서엄마는뭐다르냐고요?
“언어학습의세가지원칙”

·좋은부모이기이전에좋은부부가되는것
“우리의지금은반짝이는사랑의결과물입니다”

·한글자씩더나은부모가됩니다
“아이와함께하는순간들을기록하기”


2장.아빠의시선:내일을준비하는사랑

·조용한사랑에둘러싸여있는우리
“아이를키우려면온마을이필요하다”

·좋은부모가되려면일단‘잘자세요’
“육아는마라톤,체력관리가전부입니다”

·맥가이버아빠는아니지만
“조립도육아도,천천히익숙해지는중입니다”

·쉬는날이견디는날이되지않도록
“완벽한사랑보다지속가능한사랑을”

·치열한육아전쟁속나를잃지않는법
“잃어버린게아니라,성장하는중입니다”

·다시사랑을배우게하는존재
“아이는우리모두를변화시킨다”

·도연이는오늘도예쁘다
“아내이자,엄마이자,가장아름다운사람”

·육아번아웃을막는확실한방법
“작은성취가모여큰힘이됩니다”

·연인에서부모로,부모에서연인으로
“싸우고다투어도결국손을잡아줄사람”

·육아에서만큼은엄마의말이정답
“의사도집에서는서툰아빠가됩니다”

·모성애는당연한것이아닙니다
“애착과정을지켜본아빠의기록”

·더좋은어른이되고싶습니다
“아이를통해넓어지는세상”

·틀린게아니라다른겁니다
“아이의기질을이해하고받아들이기”

·부모님의품을닮아가고싶습니다
“세대를건너흐르는사랑”

·아이의첫번째친구,부모
“가장좋은교육은함께웃는시간입니다”

·기억은사라져도감정은남습니다
“여행이라는특별한수업”

·꽁띠와브리옹,그리고수빈이
“반려동물과함께자란다는것”

·아이를통해다시보는내모습
“저아기머리숱좀봐!”

·오늘하루를지켜낸우리에게박수를
“언젠간그리워질지금의나날들”

출판사 서평

★★★★★정신과전문의오진승,KBS前아나운서김도연부부공동집필
★★★★★오늘하루도부모로살아낸당신을위로하는다정한문장들

아이는너무예쁜데,
도대체난왜이렇게우울한걸까?
“이번생에부모는처음이라”

아이를훌륭하게키워내기위한육아정보는넘쳐나는세상이지만,정작부모가된이들의마음을돌보는법에대한정보는한없이부족하다.아이를낳자마자부모됨에필요한조건들이초능력처럼갖춰지는것도아닌데말이다.
세상무엇과도바꿀수없이소중한아이이지만,그탄생과동시에나자신의인간적인성장과발전은잠시멈출수밖에없는것이육아의현실이다.늘피곤에찌든얼굴,정돈되지않은머리와옷.그러다문득마주한거울속내모습에괜스레눈물이나기도한다.하지만그눈물의의미를제대로헤아리기도전에,아이의울음소리가터지는것또한육아의현실이기도하다.반사적으로아이를안아들지만,마음한구석에치워놓은감정들은쌓이고쌓여결국엔탈이나고만다.


부모가행복해야아이도행복하다
“하루10분,오롯한나자신을마주하는시간”

처음겪는혼란과낯선감정들을우리는외면하지말아야한다.이책은그런감정들을직접손으로쓰는행위를통해언어화하고,조심스럽게꺼내보게한다.실제로보고느끼는것들을글로쓰는행위는감정조절력향상과자존감회복에도움을준다는연구결과도있다.
‘부모도부모는처음’이라는말처럼,아이의탄생과함께엄마와아빠역시부모로다시태어난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다.두저자는‘잘하는부모’보다‘행복한부모’로살아갈것을말한다.부모의내면은곧아이의세상이된다.행복한부모를보고자란아이는애써가르치지않아도자연스레행복한삶의감각을깨우치게된다.
유난히마음이힘든날,이책을펼쳐나자신을마주하는시간을가져보자.하루10분,한글자씩써내려가다보면내마음을찰떡같이알아주는다정하고유쾌한친구와수다를떤것처럼후련해질수도,혹은따뜻한선생님과깊은상담을나눈듯한안도감과위로를얻게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