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날을 상상하다

그 어느 날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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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경수

저자 : 이경수
ㆍ2002년 《계간수필》로 등단.
ㆍ수필집 『또 다른 우물』이 있음.
ㆍ수필문우회. 계수회 회원.

목차

작가의 말 …… 05

1부
뜰 10
단감나무 집 13
우리 집 담쟁이 17
노부부의 집 21
모퉁이 집 25
맛국물 29
호미질 33
역방향에 앉아서 37
청개구리 엄마 41

2부
노을 바라보며 차 한잔해도 좋으리 46
아이들을 그리다 50
어미 뜸부기 54
엉덩이를 더 흔들어요 57
솔방울처럼 갈잎처럼 60
할머니 할머니 64
옆집 67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 71

3부
나는 그 아이 국어책을 태웠다 76
작은 아이 80
75점 84
25년 전 어느 봄날 88
긴 듯 짧은 여행 91
해찰 부리기 좋은 날 95
그 어느 날을 상상하다 99
공자 정강이를 찬 아내 103

4부
구두쇠와 조각가 108
개구멍이 되었다 112
검은색이 아니었다 116
그때는 몰랐다 120
동창 아저씨들 124
사과 반쪽 128
또 다른 고향 132
나쁜 녀석들 136

5부
감사에 감사하다 140
3분의 동행 144
냄새 148
시든 깻잎을 씻으며 152
감이 익어가네 155
겨울 들녘에 서서 159
유혹 162
봉제산, 그 산을 다시 걷다 165

6부
시월 과꽃 170
가을꽃 앞에서 174
노란 가위 177
꽃과 이야기 하다 180
나팔꽃이 작아졌다 184
쓸쓸하고 이름 없는 놀이 188
산나리 꽃이 피었다 192
오후의 매화 196

출판사 서평

저자의 말

두 번째 모은 글이다.

‘마무리’라는 말의 의미를 알아본다.
일의 끝맺음이라고 한다.
사는 것이 일일 게다.
요즘 마무리할 때라는
생각을 부쩍 한다. 그런데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지
그저 막연하기만 하다.
기껏 하나 찾아낸 것이 그동안 드문드문 쓴 글들을
한데 모아 끝맺음을 하기로 한 것이다.
눈으로 보이는 것을 마음으로 들여다보게 한 글쓰기는
내 삶의 빈 곳간 하나를 조금씩 조금씩 채워주었다.
그 곳간 안을 들여다본다.
수필이 나를 쓰고 있다.
내가 수필을 쓴 것이 아니다.
숲속의 나무 한 그루로 서 있게 하려고
수필이 나를 쓴 것이다.

오래전 그림 한 장 그려 건네주시고, 지금은 별이 되신
유경환 선생님!
선생님!
고맙습니다.

2026년 가을, 이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