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울적아 (개정판) (양장)

안녕, 울적아 (개정판) (양장)

$15.00
Description
아무것도 하기 싫고, 되는 일도 하나 없는 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우울한 감정을
눈에 보이는 캐릭터로 만나다
누구에게나 울적한 날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양말은 보이지 않고, 우유를 엎지르는 실수가 이어집니다. 주변 모든 것이 짜증스럽게 느껴집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울적한 기운’이 나만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안녕, 울적아!〉는 우울이라는 감정을 ‘울적이’라는 캐릭터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은 마음속 우울을 억지로 몰아내기보다는 찬찬히 들여다보기를 권합니다. 마구잡이로 밀어내면 우울함이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울적해지기 때문이지요.
날씨가 맑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 또한 항상 맑은 것이 아니라 가끔 흐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결한 그림과 글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선정내역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최우수도서 선정작
저자

안나 워커

글그림 : 안나 워커 (Anna Walker)
호주 시드니에서 나고 자란 그림책 작가로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멜버른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있는 안나 워커의 그림책들은 대부분 일상의 사소한 일들과 주변의 자연, 동물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내 친구 월터》도 어릴 적 기억에서 나온 그림책으로, 작가도 주인공 로티처럼 어릴 때 물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수영하는 걸 좋아하며, 가끔 바다코끼리가 손을 잡아 주는 것도 여전히 좋아한다고 하지요. 《안녕, 울적아》는 2016 호주어린이도서관협회 최우수상을, 최근작 《메이의 정원》은 2018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 2018 보스턴글로브 최고의 어린이책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역자 : 신수진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제주도에 살면서 번역가, 시민교육 활동가로 일한다.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덕에 더 많은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 『13층 나무집』 시리즈, 『내 친구 스누피』 시리즈 등이 있고, 다움북클럽 『오늘의 어린이책』 편집위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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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난히 눈뜨기 힘든 아침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되는 일도 하나 없습니다. 마음은 답답하고, 짜증만 늘어 갑니다. 먹구름이 스멀스멀 밀려와 내 주변을 맴도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런 일은 나 혼자만 겪는 걸까요?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유난히 울적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안녕, 울적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우울한 감정을 ‘울적이’라는 캐릭터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눈에 보이게 표현한 독특한 발상 덕분에, 우울한 날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영원히 우울하면 어쩌지?’
마음속 우울을 대하는 현명한 방법

『안녕, 울적아!』는 우울한 감정이 어떤 식으로 우리 곁에 자리 잡는지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울적이’의 존재가 어렴풋하게 느낍니다. 왜 짜증이 나는지, 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지 표현하고 싶지만,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울적이’는 서서히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라지기를 기다려도 보고, 모르는 척도 해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영영 이렇게 우울하게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집니다. 용기를 내어 맞서 보기도 하고 강제로 몰아내려고 애도 써 보지만,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몸을 키웁니다. 도대체 이 우울한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요?
많은 경우 우리는 우울함을 쫓아 버리려고 애씁니다. 울적한 기분은 담아 두면 안 되는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지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강제로 바꾸려고 한다고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가만히 바라보고 그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자기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순간을 통해 ‘울적이’는 언제든 나를 찾아왔다가 서서히 사라지는 존재가 됩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