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별을 줍는 나무 (기경석 시집)

쏟아지는 별을 줍는 나무 (기경석 시집)

$15.00
Description
2015년 보성으로 귀촌한 시인은 자연과 호흡하며 얻은 깨달음을 시라는 그물로 정성껏 건져 올렸습니다.
"쏟아지는 가느다란 별빛을 쓸어 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아는 시인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따스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5부로 구성된 깊이 있는 사유의 흐름
이 시집은 인간의 허물을 벗는 과정부터 우주적 자아를 발견하기까지
총 5부의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독자를 깊은 명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제1부. 허물을 벗다: 고정관념과 아집을 내려놓고 참된 나를 마주하는 성찰의 시작.
제2부. 낮은 곳에 깃든 우주: 복수초, 조약돌 등 작고 낮은 존재들이 가르쳐주는 생명의 경이로움.
제3부. 계절이 흐르는 강: 사계절의 변화 속에 투영된 인생의 희로애락과 아름다운 순리.
제4부. 너와 나 그리고 참나: 관계 속의 갈등을 넘어 '나와 참나'가 하나 되는 사랑과 교감의 미학.
제5부. 별을 줍는 나무로 서서: 우주의 섭리 안에서 지혜를 실천하며 자재무애(自在無碍)하게 살아가는 삶의 완성.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시적 해답
시인은 "어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숲'과 '자연'이라는 답을 내놓습니다. 화려한 문명보다 잡초 한 뿌리에서 지혜를 배우고, 욕심을 버린 텅 빈 충만을 추구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나무는 옛날 옛적부터 알고 있었나 봐, 매일매일 쏟아지는 별을 줍고 있었어."
이 시집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속에 잊고 있던 소중한 별빛 씨앗 하나를 심어주는 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자

기경석

2015년보성문덕면에귀촌하였습니다.
자급자족하며,자연을즐기며,쏟아지는별빛과
사랑에빠진앉은뱅이로살고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04
제1부.허물을벗다
책이란(15)/말1(16)/말2(17)/텅빈충만(18)/시詩(19)
마약중독자(20)/모르고산다(22)/정신넋빠진에이아이(24)
잊고사는것(26)/증기기관차(28)/천박하다는것(29)/평행선(30)
아픔(32)/남는허망함(33)/구애가(34)/방청소(36)
가슴1(37)/가슴2(39)/어떤가르침(40)/성장(42)
삶4(43)/삶11(44)/네가지후회(45)/지혜(46)/욕심(47)

제2부.낮은곳에깃든우주
글쓰는이유(51)/복수초(52)/조약돌(54)/티끌예찬(56)
좁쌀한움큼(58)/난蘭(60)/백도(61)/새벽안개(62)
잡초선생님(63)/비한방울(65)/청산주인(67)
자연이가르쳐준것(68)/어떤하루(69)/아침(70)
아침풍경(71)/야속한아침(72)/흰고무신(73)/일상은늘1(74)

제3부.계절이흐르는강
가을산의조화(77)/사계봄(78)/사계여름(80)/사계가을(81)
사계겨울(83)/초봄(85)/봄1(86)/봄2(87)/봄3(88)
장미가지치기(89)/입춘대길(90)/매화꽃(91)/봄산행(92)
손바닥피아노(94)/장마철(96)/단풍(97)/가을1(98)
가을2(99)/가을속중년여인(100)/낙엽1(101)/낙엽2(102)
상사화질때(103)/율포해변(104)/율포숲에서(106)/단풍맞이(107)
겨울빛(108)/동짓달(109)/눈雪1(110)/눈雪2(111)
겨울산행(112)/노송1(113)/노송2(114)/노송3(115)

제4부.너와나그리고참나
꿈속에서(119)/마음공부(120)/내안의나(121)
○○과○○사이(122)/명상과기적(124)/아메바(126)
외로움(128)/내설자리(130)/목마름(131)
빛과어둠1(132)/빛과어둠2(133)/사랑은(134)
참사랑(136)/행복하게산다는것(137)/연리지(138)
사랑(140)/그대나를아는가(142)/사랑과미움(143)
그대알았는가(144)/자연自然(145)/교감交感(146)
벌과나비(148)/빛(150)/홍송과바람(151)
소중한선물(152)/우리는(153)/그대부르는노래(154)
백합이질때(155)/바람과나그네(156)

제5부.별을줍는나무로서서
말년어느봄날(158)/삶1(159)/삶2(160)/삶5(161)
삶6(163)/삶7(164)/삶8(165)/삶9(166)/삶10(167)
허공(168)/산다는것(169)/내가아는것(170)
일상은늘2(172)/아름다운생이여(173)/아픈영혼을위해(174)
그대는꽃(175)/그대는신(176)/점(177)/철모르는꽃(178)
꽃이피는이유(179)/나의노래(180)/필마筆馬(181)
찢어지기分離(182)/나라의성현(184)/별을줍는나무(185)
지구1(187)/지구2(188)/지구3(189)
구름(190)/꿈(191)/보름달(192)/송년送年(193)
나뭇잎(195)
맺는말(197)

출판사 서평

자연의그물로건져올린침묵의언어

이시집은문명의속도를잠시멈추고,보성의깊은숲속에서자연과합일된시인의맑은영혼을보여줍니다.시인은화려한수식대신"그저뚜벅뚜벅걸어온세월"끝에숲을택했고,그곳에서"쏟아지는별빛을시그물로건져올리는"경이로운일상을고백합니다.

특히표제작인「별을줍는나무」와마지막을장식하는「나뭇잎」은이시집의빛깔을잘보여줍니다.낮의찬란한금빛보다어두운밤고요속에서가느다란별빛을쓸어담는일이얼마나소중한지를역설하며,독자들에게비움으로써비로소채워지는'텅빈충만'의미학을선사합니다.

단순한귀촌일기를넘어"어찌살아야잘사는것인가"라는근원적인질문에대해,스스로나목(裸木)이되어답을찾아가는시인의여정은각박한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고요하지만강렬한울림을줍니다.자극적인언어에지친이들에게이시집은잠시머물다갈수있는깊고푸른쉼표가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