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상 든든했던 애인이
어느 날 중증 우울증 환자가 됐다
어느 날 중증 우울증 환자가 됐다
세상과 단절한 채 게임과 잠에 빠져든 상봉과
그의 곁에서 다정한 방관자가 되기로 한 향용,
이들의 이상하고도 특별한 집콕 연애가 시작된다!
“가끔 상봉이는 우울증에 잠식당한 지난 5년의 시간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나 역시 종종 우리는 왜 이런 세계에 살고 있나,
하는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럼에도 상봉이가 잃어버린 5년을 얘기할 때마다
나는 그 안에 분명 남는 것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손아귀를 빠져나가 아무것도 남을 것 같지 않은
모래 한 줌도 한데 모아 조심히 거르고 거르다 보면
사금 한 톨이 반짝 제 모습을 드러내듯,
허무하게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시간에도
이렇게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고 알려주고 싶다.”
-본문 중에서
그의 곁에서 다정한 방관자가 되기로 한 향용,
이들의 이상하고도 특별한 집콕 연애가 시작된다!
“가끔 상봉이는 우울증에 잠식당한 지난 5년의 시간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나 역시 종종 우리는 왜 이런 세계에 살고 있나,
하는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럼에도 상봉이가 잃어버린 5년을 얘기할 때마다
나는 그 안에 분명 남는 것이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손아귀를 빠져나가 아무것도 남을 것 같지 않은
모래 한 줌도 한데 모아 조심히 거르고 거르다 보면
사금 한 톨이 반짝 제 모습을 드러내듯,
허무하게 잃어버렸다고 생각한 시간에도
이렇게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고 알려주고 싶다.”
-본문 중에서

상봉아, 우울해? (침몰하는 애인을 태우고 우울의 바다를 건너는 하드캐리 일상툰)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