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개정판 2 판)

퍽 (개정판 2 판)

$14.00
Description
“주어진 시간 단 3분! 영광을 향해 퍽을 날린다!”

청소년들의 희망 멘토인 고정욱 작가가 보여주는
꿈을 향해 날리는 10대의 힘찬 한 방!
《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를 끝으로, 전 10권으로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를 완결지은 고정욱 작가의 또 다른 청소년 소설이자 최초의 스포츠 소설, 《퍽》이 새로운 결말과 함께 다시 독자를 찾았다. ‘이후’를 상상하게 했던 기존의 결말을 보완했다. “그래서 그 뒤엔 어떻게 됐는데요?“라고 질문했던 수많은 독자에게 마침내 건네진 작가의 답변이다.

이 작품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신체 발달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키워주는 스포츠 소설을 쓰고 싶다는 저자의 오랜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이스하키에 꿈을 건 ‘영광’, 활달한 성격으로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는 ‘주리’, 영광의 든든한 친구 ‘주성’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냈다.

매년 수백 회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호흡해 온 작가는 그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소설 속 인물로 되살려냈다. 덕분에 우리는 정말 어딘가에 있을 법하고 친근한 인물들을 통해 극적 재미와 함께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아픔, 성장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이 작품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서, 진짜 ‘성장’의 현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고정욱

저자:고정욱
성균관대학교국문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다.어려서소아마비를앓아중급지체장애인으로휠체어를타지않으면움직일수없지만,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많은노력을하고있다.또한문화예술분야진흥에이바지한공을인정받아‘2012년제7회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대상’을수상했다.2025년세계적권위의국제아동청소년문학상인‘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의최종후보로선정되기도했다.
청소년을위한표현과전달시리즈《고정욱의글쓰기수업》《고정욱의인문학필사수업》《고정욱의말하기수업》《고정욱의마인드리셋필사수업》을출간했고,청소년소설〈까칠한재석이〉시리즈,《빅보이》등이꾸준한사랑을받고있다.
어린이,청소년의자기계발과리더십향상에도관심을기울이고있는그는독자들의이메일에답장을꼭하는것으로특히유명하다.

유튜브:고정욱TV

목차

머리말

1.분장실에서만난사람
2.열렬한응원
3.맞지않는호흡
4.예상못한패배
5.질투
6.또다른질투
7.김윤아의책
8.구타
9.주리와의만남
10.앙심
11.97.5퍼센트의희생
12.아이스하키와의만남
13.성공의비밀
14.학부모회의
15.영진이아버지의분노
16.인터넷민원
17.확대되는사건
18.방송보도
19.시련
20.어이없는주리
21.팀을해체하라
22.주말에만난어머니
23.새감독과코치
24.몰두할결심
25.동계훈련
26.비전있는삶
27.절규
28.긍정의힘
29.의외의격려
30.이혼만하지마
31.새로운탄생
32.다시링크로
33.부상을딛고
34.퍽을날려라

출판사 서평

줄거리및출간의의

전통있는성가고등학교아이스하키팀에서최종수비라인을책임지는주인공‘김영광’은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진출하는것이꿈이다.비록1학년이지만오랜선수생활과뛰어난체격조건을갖추고있어전체고교선수중에서도손꼽히게뛰어나다는평가를받고있다.그러나그의선수생활은‘주리’라는여자친구를사이에두고벌어진팀동료영진과의갈등때문에위기를맞는다.영광의여자친구주리를좋아하는영진이질투심에영광에게패스를하지않아팀이패배하게되고,감독과코치는영진과영광을비롯한선수들에게체벌성구타를가한다.이문제로성가고아이스하키부가해체될위기에놓이고,영광이원흉으로꼽히며다른선수들에게따돌림을받게된다.게다가영광의장래를두고잦은마찰로갈등이심하던부모님이이혼을선택하며영광의상처는더욱커져만간다.
결국학교도운동도포기할수밖에없는상황에놓인영광.하지만롤모델이었던피겨스케이팅스타‘김윤아’의이야기와꿈을향해노력하는모습에자극받는다.자신이가장잘하는것,가장하고싶은것이아이스하키임을깨달은영광은주저앉은마음을다잡는데…….

캐릭터가살아있는,유쾌하고감동적인성장소설!
《퍽》은저마다톡톡튀는개성으로무장한캐릭터들이매력적인소설로,10대학생들의풍부한감수성이그대로살아있다.아이스하키에푹빠진주인공‘영광’은최고의선수가되기위해혹독한훈련도마다하지않는무뚝뚝하고성실한아이지만,자신의우상인피겨스타‘김윤아’와의만남에열광하기도하고,여자친구‘주리’와‘영진’의사이를질투해주먹을날리기도한다.운동만알던영광을한눈에사로잡은‘주리’는방황하는영광에게무한긍정을불어넣어주기도하고첫사랑의아픔을선사하기도한다.여기에영광과주리를만나게해준장본인이자영광의절친인‘주성’,영광의강력한라이벌로사사건건불꽃튀는경쟁을벌이는영진등의주변인물들까지합세해유쾌한웃음과숨막히는긴장감을부여한다.독자여러분은거침없이달리는야생마처럼10대들의꾸밈없이솔직한말과생각이살아있는이소설에서결코눈을뗄수없을것이다.

“아이들은문제아가아니라,문제속에서자라나는주체다.”
작가는소설을통해청소년들이어떤상황에서어떤문제들과싸우고있는지,또어떻게소통하고사랑하고있는지생생하게보여준다.자의식없이운동기능향상에만중점을둔엘리트선수중심의학원스포츠,학교내에서의체벌과왕따,이성교제,성적에대한고민,부모님의이혼에대한두려움등,소설속에서주인공인영광을비롯한등장인물들이겪는문제는지극히현실적이다.그러면서한편으로는길러지는‘수동적인존재’가아니라가정의일을,부모의일을함께고민하고함께바꾸는오롯한‘주체자’로서의영광의모습을통해어른들이제대로모르거나,알고도인정하지않는우리의‘아들,딸’의진짜모습을선명하게보여준다.
청소년들은나름대로자신들의꿈을찾고실현하기위해고민하고또노력한다.”주어진환경이나여건보다본인의의지가중요하다는것”도잘알고있다.작가고정욱은우리청소년들의그런노력과의지와능력을가로막는것은그들자신의실수나잘못된판단이아니라그들의학교,그들의선생님,그들의가정,그들의부모님일가능성이훨씬높다고말한다.그래서우리의청소년들이‘한번쯤은오토바이를타며폭주하고싶은심정’을갖게되고,한번쯤은폭주하게되는것이라고말이다.그가소설을통해전하는가장절실한메시지는청소년들의폭주가오토바이의위험한속도대신,자신의꿈으로향할수있도록‘학교와가정이아이들의꿈이자랄수있는곳이되어야한다’는것일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