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양장본 Hardcover)

활짝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평산 신기용 시인은 이 시집에서 평생 소중하게 일궈낸 생의 고갱이를 촌철살인의 아포리즘aphorism으로 집약했다. 시인은 성인 남성이 대개 그렇듯이 긴장되고 지난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 호방함을 주변 사람들에게 맘껏 나눠주었다. 그 호방함이 여기서는 시의 형식으로 세련되게 표출된 것이다. 시집 곳곳에서 생의 에너지리비도, Libido가 세련되고 정확한 유머로 흘러넘친다. 자신의 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시들이 내장한 건강함과 긍정성은 이 자기 주인됨에서 나온다. 어딘가에 의지하고 빙의되거나 눈치 보는 일 없는 정신이다. 시인은 도인다운 풍모이지만 초월적인 위치에서 속세인을 내려다보지 않고 소박한 휴머니스트로서 이웃의 아픔과 외로움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이 시집은 또한 음악을 위한 시집이다. 순간의 불꽃에 미혹되고 그 불꽃을 사랑하면서, 그는 영원한 현재에 사는 진정한 예술가이다. 인류의 원조인 아프리카 원시 부족의 기운으로 생동하는 영혼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그리스인 조르바’이다.(김유석 시인)
저자

신기용

저자:신기용
아프리카,인도,몽고,중국,호주를탐사하며토착민의연주를통하여받은음악적감화를바탕으로대전대학교와부산대학교에서무용음악,음악치료,리듬을가르쳤고힐링콘서트『평산의음악여행』을진행해온치유음악가이다.

2002년제1회부산공연예술제개막공연『태』음악감독
2005년부산APEC기념공연『태평양널뛰기』음악감독
2010년MBC다큐e세상이야기『치유명상음악가,평산신기용』
2011년KBS1라디오및한민족방송다큐『나의삶나의보람』출연
2012년평산의음악여행『허억봉을그리며』기획공연(서울)
2013년WorldCultureOpen초청특강및연주『소리와음악의힘』
2014년오월문학제및전국문학인대회초청공연(광주)
2014년~2015년대전MBCFM97.5『평산의음악여행』방송
2014년~2018년평산의음악여행기획및공연
2017년대전시립미술관초청강연『음악그리고힐링』
2018년대한민국연극제개막공연
2019년~2021년클래식월간『음악저널』칼럼니스트

목차

제1부활짝

활짝/길손/삶이란/본다/만트라/거미와이슬/모과/단풍/해바라기/수련/솟대/약수터에서/결
/단순하게/예수와부처/천국/쏜살같이/남의아픔을보듬자


제2부엄마의레시피

엄마의레시피/시애틀추장의편지/슬프다/검은머리도요새가하는말/대비하라/어서오셔요
스무살의낙서/만둣집에서/첫번째연애편지/집착/욕애/최초의생일케이크/덜/덤/날이저문다
며느리자랑/빵빵거리지마

제3부마음비우지말고

가끔/착한동창/친구의훈수/나는행복한사람/Iwillsurvive/마음비우지말고/성감대/부비부비/약/대장장이에게/먼거리가아니다/음악은/진공묘유/북/피아노/바하/음악

제4부함부로도닦지마라

도인보다휴머니스트/명리/빙의/함부로도닦지마라/도천스님/오/모래무지/오리가닭에게/늑대가우짖는것은/승진걱정/등산과섹스를학교에서배우나/시인이너무많다/백상연선생님/문학상/김수영시인/백석시인/미당:백석

제5부_좀생이별

좀생이별/나는보았지/나는질에관심이많았다/촛농/창살아래/그물이촘촘했으면/숨은꽃/알람누/Shallwedance?/아담의배꼽/유성장날/복수초가하는말/씽/
남기는말/
해설|맘껏웃고사랑하고춤췄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저문들녘에
목이쉰바람소리가득차면
길손은벌써부터
새벽별이그리워설레네

누군가그에게다가와
부드러운입김을불어준다면
가슴속불꽃이활활
타오를수있으련만

메마른땅에단비처럼
그의거친손을감싸준다면
아침이슬처럼해맑은미소로
노래할수있을것을

그러면
그노래는다시강물이되어
저넓은바다로굽이쳐흐를터인데
---「길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