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발자국 (양장본 Hardcover)

새벽의 발자국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대전에서 활동하는 강해원 작가의 두 번째 단편소설집이다.단편소설은 가장 작은 단위에서 인간의 근원적 조건을 드러내는 장르다. 일상적인 장면, 미세한 균열, 우연히 마주친 사건 속에서 인물은 삶의 진실에 다가가고, 독자는 존재의 본질을 성찰하게 된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여덟 편의 작품들은 그 점에서 공통의 지향을 지닌다. 작가는 거대한 사건이나 비범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나 살아가는 구체적이고 사소한 삶의 풍경을 소재로 삼는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결코 사소하지 않다. 죽음과 상실, 관계의 파국, 기억과 의례, 자기 해방, 글쓰기의 성찰이라는 인간 존재의 핵심적 주제들이 깊은 울림을 가지고 펼쳐진다.이 책을 통해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짚어나가는 강해원 작가와의 만남을 추천한다.
저자

강해원

대전출생
충남대학교대학원졸업
2019년월간《문학세계》로등단
소설집『나비춤』(2022)
동서문학상(소설부문)수상
한국소설가협회회원,한국문인협회회원
대전소설가협회회장

목차

대답없는이름
어느가장의밤
두꺼비집짓다
안의방
타다남은것들
새벽의발자국
한사람의방식
AI,아이=나232

|해설|
삶을묻고,글쓰기로답하다260

출판사 서평

작가는일상적이고구체적인장면에서출발하지만,그것을통해보편적진실에도달한다.인물들의불안과고집,사랑과미련,해방과열망은모두특정한개인의체험이면서동시에한세대전체의정서구조를드러낸다.바로이점에서이소설집은한국문학의오늘을진실하게기록하면서도,그것을넘어인간보편의문제를성찰한다는의의를지닌다.
무엇보다이작품집은단편소설이라는형식의미학적가능성을재확인시킨다.짧은분량속에서한인물의삶전체,혹은한세대의풍경을응축해내는힘,그리고그것을통해존재의근본적질문을제기하는힘이야말로단편소설의본령이다.작가는바로그본령을충실히수행하면서도,자신의목소리로갱신해낸다.
결국이여덟편의서사는고통을직시하고,상실을기억하며,관계의파국을견디고,자기삶을긍정하며,글쓰기를통해응답한다.그것은곧삶을묻고,글쓰기로답하는문학적순례다.이소설집은오늘의한국문학에서단편소설이여전히유효하고,또여전히우리에게깊은울림을줄수있음을증명하는빛나는성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