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 (르누아르에서 클림트까지, 명화로 읽는 위로의 미술)

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 (르누아르에서 클림트까지, 명화로 읽는 위로의 미술)

$22.00
Description
“그림은 언제나 우리를 안아주는
가장 다정한 언어입니다.”
1,000만 관객을 안내한 대한민국 대표 도슨트,
최예림의 다정한 명화 산책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찾는 전시 현장에는 언제나 그녀가 있었다. 최예림, 1,000만 관객이 선택한 ‘줄 서는 전시’의 주인공.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10년 넘게 가장 주목받는 전시를 안내해온 전문 도슨트이자, 정재계 인사와 기업 VIP 도슨트로도 활약해온 예술 해설자. 깊이 있는 해설로 수많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방송과 강연,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며 아트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예술의전당에서 2026년 1월 25일까지 열리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특별 도슨트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그녀가 그림 앞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온 것은 ‘설명’보다 ‘위로’였다. 화려한 명화와 장엄한 미술사의 한 장면 앞에서 사람들은 종종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누군가는 오랫동안 고개를 떨군 채 그림 앞에 서 있었고, 또 누군가는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으며 속삭였다. “이 그림이 꼭 나를 위해 있는 것 같아요.” 그때마다 최예림은 깨달았다. “이미 그림이 당신들을 안아주고 있구나.”
『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는 바로 그 순간들에서 태어난 책이다.
저자

최예림

저자:최예림
대한민국1위전시전문도슨트.일명‘줄서는전시’라불리는화제의현장엔항상그녀가있다.국내유명전시회의섭외1순위로국립중앙박물관,예술의전당등국내주요미술관에서10년넘게가장주목받는전시를안내해왔다.순수미술을전공해깊이있는해설과우아한무드로정재계유명인사및기업VIP도슨트로활약하며,방송·강연·유튜브등을통해아트인플루언서로도활동중이다.
인스타그램@rummming
유튜브채널<예슨트>

목차

책을들어가며
그가처음안아주던순간

클로드모네ClaudeMonet
순간을영원으로바꿔주는남자

오귀스트르누아르Pierre-AugusteRenoir
몰랐던아름다움을발견하게해주는남자

폴세잔PaulCezanne
흔들림없는신념으로길을밝혀주는남자

빈센트반고흐VincentvanGogh
어둠속에서도별빛같은희망을건네는남자

폴고갱PaulGauguin
낯선세계로이끌어주는남자

구스타프클림트GustavKlimt
황금빛으로여성을영원히빛내는남자

라울뒤피RaoulDufy
일상을축제로물들이는남자

살바도르달리SalvadorDali
매력을넘어마력을펼쳐보이는남자

베르나르뷔페BernardBuffet
고독을함께짊어져주는남자

책을나가며-감사의말
너무사랑하기에그만둘수없는일

출판사 서평

“그림앞에서면,
그는언제나우리를안아준다”
9명의거장을도슨트의해설로만나다
르누아르에서클림트까지,명화로읽는위로의미술

이작품에는아홉명의‘미술관의남자들’이등장한다.그들은붓으로삶을기록했고,사랑과고통을작품속에남겼으며,그그림들은오늘우리를안아주는두팔이된다.

인상주의의거장클로드모네는아내카미유의임종을지켜보며“나는마지막숨을거두는그녀를바라보며색채를분석하고있는나자신을발견했다”는고백했고,사랑과상실속에서도붓을놓지않아「죽은카미유의초상화」를남겼다.오귀스트르누아르는관절염으로손가락이굳어도붓을손에묶고그림을그리며“고통은지나가고,아름다움은남는다”는말을남겼다.단한점의그림만팔았던빈센트반고흐는「별이빛나는밤」과「해바라기」,「자화상」속에절망속에서도꺼지지않는열정을담았고,그림으로“나는사랑받지못했지만,나의그림은당신을사랑합니다”라고속삭인다.황금빛포옹을남긴구스타프클림트의「키스」앞에서는누구나발걸음을멈추고다정한사랑의힘을느낀다.이외에도뒤피,달리,뷔페등은각자의시련을예술로승화시켜오늘우리에게말한다.“지금힘들어도괜찮아,너의삶도예술”이라고.

“그림이저대신당신의등을안아주기를……”
거장의명작앞에서마주하는
찬한란감동과다정한위로

『미술관에서안아주는남자』는단순히명화를해설하는책이아니다.화가의삶과작품,그리고그것을바라보는독자의마음이서로만나이루어내는대화를기록한책이다.저자는“슬플때는위로가되고,기쁠때는공감이되고,지칠때는힘이됩니다.같은작품이라도보는사람에따라전혀다른메시지를전해주는것,그것이야말로예술의진짜매력이에요”라고말한다.

『미술관에서안아주는남자』를읽은배우유준상은“미술관에서만난도슨트최예림은나에게화가들의시선을마주하게해준다.그녀의책을보고싶다”고말했고,미술평론가김종근은“최예림도슨트의스토리텔링을들으면거장이기전에한남자로서더빛나는모습을발견하게된다”고평했다.

책의마지막에서저자는독자에게다정한인사를남긴다.“최근당신을마지막으로안아준사람은누구였나요?누군가의토닥임이그리우신가요?이남자들의그림이양팔이되어,저대신당신의빈등을쓸어내려주기를…….”세상이불친절하고마음이흔들릴때,우리는미술관을걸으며비로소깨닫는다.그림은언제나우리를안아주는가장다정한언어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