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목은 존재하지 않았다 (명상과 철학, 그리고 삶의 균열 속에서 건져낸 사유의 이야기 | 당신이 믿는 현실은,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 마음과 현실의 경계를 보다)

그 골목은 존재하지 않았다 (명상과 철학, 그리고 삶의 균열 속에서 건져낸 사유의 이야기 | 당신이 믿는 현실은,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 마음과 현실의 경계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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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 골목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철학과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아낸 특별한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일상의 작은 습관과 우연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본질적인 질문들을 다시 꺼내놓는다. “죽으면 세상도 함께 사라진다”는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물음은 독자의 마음을 강하게 흔든다. 혼자 걷는 연습, 카페의 커피 한 잔 속에서도 철학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불교의 십이연기와 업(業), 스토아 철학과 제임스 앨런, 그리고 네빌 고다드까지… 동서양의 지혜가 한 권 속에 어우러진다.
이 책은 산속 토굴에 갇힌 수행이 아니라,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가능한 성찰의 길을 제시한다. 삶과 죽음, 집착과 자유, 무상과 희망을 오가며 저자는 담담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짧고 간결한 문장들은 가볍게 읽히지만, 마음속에는 오래 남을 질문을 남긴다.
낡았다고 끝이 아니다. 언제든 새로운 숨결이 피어날 수 있음을 일깨운다. 현실은 꿈보다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며,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삶의 본질은 ‘나’라는 집착이 사라질 때 드러난다고, 무아의 문턱을 조용히 안내한다.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오히려 더 큰 자유를 발견하게 한다. 결국 이 책은, 사라진 것들 속에서도 남아 있는 흔적과 의미를 찾는 여정이다. 읽는 동안 독자는 자기 안에 숨어 있던 골목 하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여상운

경남거창,천미터넘는수려한산들과푸른하늘이맞닿은오도산자락에서태어났다.
대구에서초·중·고등학교를마친뒤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였고,인문학과교육학,철학에뜻을두어성균관대학교에서유교경전학석사,부산대학교에서교육학박사,대구한의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
한국씨티은행에서오랜기간근무하며인사부서와기업금융센터장을역임했으며,경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수석고용전문관으로서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을총괄기획·운영하였다.또한산업통상자원부산하다이텍연구원에서경영지원본부장으로활동하였다.
현재는한국인문교육철학연구원(K-HEP)대표로서부산대학교에서강의하며,인문학과철학을바탕으로한연구와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우리가믿어온현실
Ⅰ혼자걷는연습
1.혼자걷는연습3
2.죽으면,세상도함께사라진다8
3.그골목은존재하지않았다16
4.보이지않는것은존재하지않는다22
5.십이연기에서생각끊기28
6.블랙홀에저장된잠재의식36
7.매트릭스에서다음생을준비하다42
8.천상천하유아독존47
Ⅱ길위에서다
9.의식의시작57
10.귀천(歸天)63
11.지금,이자리에머물기67
12.참회의눈물,업장을녹이다72
13.왜좁은문으로가야하는가76
14.현실은꿈보다더이상할지도81
15.삼년기도문88
16.젖은청바지와맑은물93
17.길을찾아떠나다97
18.청복과홍복104
Ⅲ잃어버린마음을찾아서
19.그저쳐다보는일111
20.생각이라는이름의망상115
21.잃어버린마음을찾아서119
22.고요속의그림자123
23.생각의첫발129
24.서툰무언가가되자132
25.‘미안’을닦는다는것136
26.꿈속의학교140
27.바람처럼144
Ⅳ이제는내려놓을때
28.업대로산다는것149
29.이제는내려놓을때153
30.재물과수행사이157
31.참나는잠재의식에있다161
32.상상은현실을만든다166
33.안빈낙도,나를다시붙잡은말171
34.마음의노를저어라178
35.동몽,나를구하다182
36.다람쥐는왜다시나왔을까?188
Ⅴ나라고말할만한것은없다
37.꽃은그저피어날뿐197
38.죽음을담담하게맞이하는힘201
39.로그로설계된세상206
40.부딪히면,장면이바뀔까212
41.존재하지않았던사람들216
42.나라고말할만한것은없다218
에필로그:픽셀의깜빡임222
[부록]에필로그해제224

출판사 서평

『그골목은존재하지않았다』는철학과수행,그리고삶과죽음을사유하는한철학자의기록이다.
저자는일상의작은순간과습관속에서본질적인질문을끌어올리며,현대인의삶에맞는성찰의방식을제안한다.
이책은불교의십이연기와업(業),스토아철학,그리고제임스앨런과네빌고다드의사상을아우른다.동서양의지혜가한권안에서만나는독특한시도다.
특히수행을산중의고행이아닌,카페한잔의여유와도시의일상속에서찾을수있다는점을강조한다.
짧은문장과서정적인사유로구성된이책은읽기쉽지만,읽은뒤에는오래머무는질문을남긴다.
『그골목은존재하지않았다』는결국,사라진것과남아있는것사이에서우리가붙잡아야할의미가무엇인지묻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