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마리 고양이

열두 마리 고양이

$18.00
Description
“우리는 왜 잊어야만 살 수 있는가, 그들은 왜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가.”
『열두 마리 고양이』는 시간과 윤회, 그리고 존재의 비밀을 추적하는 철학적 판타지 대작이다. 어느 날 시아 앞에 나타난 열두 마리의 고양이. 그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내버린 ‘망각된 기억’의 주인들이다.
영생을 갈구한 왕의 광기가 불러온 피할 수 없는 환란. 고양이들의 시선을 따라 층층이 쌓인 운명의 고리가 풀릴 때, 독자는 묻게 된다. 죽음은 끝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이동인가. 숨 막히는 대결과 초현실적 능력이 교차하는 서사 끝에, 소설은 우리 존재의 본질을 파고든다. 잊어야만 살 수 있는 인간과 끝내 기억해야만 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저자

여상운

경남거창,천미터가넘는산들이겹겹이둘러선오도산자락에서태어났다.대구에서성장했고,서울대학교에서경제학을공부했다.그러나숫자와이론만으로는설명되지않는삶의물음이오래남아있었다.그물음에따라성균관대학교에서유교경전을연구했고,부산대학교에서교육학을,대구한의대학교에서동양철학을공부하며인간과세계에대한사유를깊게했다.현재는한국인문교육철학연구원(K-HEP)대표로활동하며대학과지역사회에서인문학과교육학을강의하고있다.저서로는『하루한잔의인문학』,『유교의수양론』,『교육과정강의』,『그골목은존재하지않았다』등이있다.오랜시간천착해온인문ㆍ철학적통찰을바탕으로최근에는문학과서사의세계로작업영역을확장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1
1장방울을맨붉은고양이7
2장담장위의회색빛고양이37
3장창가의황금빛고양이66
4장어둠속의줄무늬고양이101
5장숲속의하늘빛고양이134
6장바람을쫓는갈색고양이173
7장해변의은빛고양이214
8장암자를떠도는흰고양이255
9장설교하는잿빛고양이290
10장칼을든청색고양이327
11장자책하는초록빛고양이369
12장하늘로간보랏빛고양이411
에필로그453

출판사 서평

“잊음은인간의특권이고,기억은고양이의형벌이다.”
인문학적사유와판타지서사가맞부딪히는압도적세계관!
『열두마리고양이』는시간과윤회,존재의비밀을치밀하게추적하는철학적판타지소설이다.어느날,스물일곱의‘시아’앞에나타난열두마리의고양이.그들은단순한동물이아니라,인간이스스로내버린‘망각된기억’을온몸으로견뎌온수호자들이다.
인간이감히넘어서는안될영생의길,300년전왕의광기에서시작된환란은멈춰있던운명의수레바퀴를다시깨운다.영혼을붙들려는자와그탐욕을막으려는자사이의숨막히는대결,그리고그경계를넘나드는초현실적능력들.고양이들의시선을따라층층이쌓인진실을파헤치다보면,독자는비로소존재의본질과마주하게된다.
죽음은끝인가,아니면또다른이동인가.사라진기억은정말로사라진것일까.
이소설은끊임없이질문을던진다.우리는왜잊어야만살아갈수있는지,그리고생의끝에서우리가반드시기억해야할것은무엇인지.인문·철학적깊이를바탕으로문학적지평을넓힌저자의첫장편소설인이책은,기억과망각,액션과사유가교차하는강렬한서사의정수를보여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