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적 교과서 체제 (지능정보사회와 교육기회의 전환)

적응적 교과서 체제 (지능정보사회와 교육기회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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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성형 AI의 등장은 교과서를 둘러싼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진다. 앞으로도 교과서는 필요한가? 디지털교과서와 AI만으로 공교육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기술이 아니라 교육학의 관점에서 답한다. 오늘날 교육기회의 핵심은 모든 학생에게 같은 교과서를 제공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서로 다른 출발점에 있는 학생들이 국가 교육과정의 공통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한 학습경로와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교육기회의 전환’이라 부르고, 산업사회의 표준화된 교과서 체제를 넘어서는 ‘적응적 교과서 체제’를 제안한다.
적응적 교과서 체제는 교육과정, 콘텐츠, 학습 활동, 평가와 피드백, 학습 데이터, 교사의 전문적 판단을 연결하는 공적 학습 운영 구조이다. 학생별로 교육목표를 달리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 기준을 유지하면서 보충·우회·심화·재진입 경로를 제공하는 데 핵심이 있다.
이 책은 디지털교과서와 AI 기반 학습 플랫폼의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하고, 미래형 교과서의 개념, 성취기준 기반 콘텐츠 구조, 유연한 학습경로, 생애주기형 질 관리, 제도 개선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학습 실패를 학생 개인이나 교사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공교육 체제가 학습자의 차이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체제 책임성’의 관점에서 탐구한다.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연구하는 학자와 대학원생, 교과서 개발자, 교사, 교육행정가와 정책 담당자에게 AI 시대 공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

박창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