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턱 멍키: 탐닉의 대가

스턱 멍키: 탐닉의 대가

$19.00
Description
정글에서 원숭이를 사냥하는 사람들은 간단하지만 효과 만점인 함정을 만들었다:
목이 좁고 큰 항아리 안에 들어 있는 바나나를 본 원숭이는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손을 집어넣는다. 하지만 바나나를 꺼낼 수 없다. 바나나를 놓지 않는 한,
원숭이는 갇히게 된다.

우리가 바로 현대 생활 방식과 소비 습관에 마비된 ‘스턱 멍키’이다.
쉴 틈 없는 온라인 쇼핑 배송, 디지털 기기 강박적 의존, 애완동물 집착. 이러한
중독은 아무리 작고 해로워 보이지 않아도, 우리 지구를 조용히 파괴하고 있다.
우리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친환경적인 대안도 크게 나을 게 없다.

‘스턱 멍키’에서 제임스 해밀턴-패터슨은 기후 위기를 부추기는 일상적인 습관의 진실을 파헤친다.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연구 내용과 충격적인 통계 자료를
근거로, 애완동물, 정원 가꾸기, 스포츠, 자동차, 패션, 웰니스, 휴가 등 현대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무서울 정도로 직설적이고 깊이 있는 이 책은
당연하게 여기는 ‘무해한’ 생활 습관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

제임스해밀턴-패터슨

JamesHamilton-Paterson
영국문학계의‘은둔형작가’로불리는인물이다.소설,논픽션,시,여행기등장르를가리지않는뛰어난글솜씨로평단과독자를모두사로잡았다.
그는평생을이탈리아토스카나,필리핀,오스트리아등낯선곳을떠돌며자유로운삶을살아왔다.그의작품은이러한이국적인경험을바탕으로,유려한문장과깊은통찰력,그리고날카로운유머가조화를이루는것이특징이다.
데뷔작인**《Gerontius》**로휘트브레드신인소설상을수상하며문학성을인정받았고,**《CookingwithFernetBranca》**로부커상후보에올랐다.그는시대의흐름에휩쓸리지않고,자신만의고유한문학세계를구축하며꾸준히‘작가의작가’로존경받고있다.

목차

원숭이는어떻게갇힌걸까? / 11
애완동물을먹어라! / 29
정원가꾸기 / 59
스포츠 / 83
자동차와비행기:하이브리드,전기,수소동력 / 103
패션산업 / 135
군대의탄소발자국 / 159
즐거운휴가:에코롯지와크루즈 / 179
휴대폰과컴퓨터 / 203
웰니스와뷰티 / 219
개인의자유vs지구:암호화폐 / 249
운송과쇼핑 / 273
주변을살피는스턱멍키 / 293
부록1:석유기반생활제품 / 301
부록2:바이오연료 / 303
참고문헌 / 313
색인 / 321

출판사 서평

현대문명에갇힌‘우리’라는원숭이를위한,가장불편하고도유쾌한이야기
“바나나를놓지못하는원숭이처럼,우리는왜이편리함에중독되었는가?”
우리의‘죄책감’마저이용당하는시대,이책은당신의가장안전한무기가될것이다.
당신이사랑하는모든것들이불러온대가:
온라인쇼핑,반려동물,휴가,심지어정원가꾸기까지…우리삶을행복하게하는사소한습관들이사실은거대한재앙의시작이라면?
작가특유의날카로운지성과집요한조사로일상의민낯을파헤친다.이책을읽은후,당신은더이상예전처럼살수없을것이다.
이시대의가장지적인풍자가가던지는날카로운질문:
환경문제를외면하는‘선량한’사람들의모순을해밀턴-패터슨특유의신랄한유머로조명한다.그는우리를감정적으로설득하지않고,냉정한사실과통계로우리의일상을해부한다.
읽는내내웃음을터뜨리다가도,이내서늘한깨달음을얻게될것이다.환경이라는무거운주제를이토록영리하고재미있게풀어낸책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