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그림이 곧 경험이 되는 순간.
김형곤 작가의 두 번째 아트북은 도시와 일상의 순간들을 스케치로 기록한 작품집이다. 그는 늘 가방 속에 펜과 팔레트를 챙기며 멈춘 자리마다 그림을 시작하는 어반 스케처로, 지금-여기의 경험을 선과 색으로 붙잡아 왔다. “어반 스케치는 경험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의 그림은 단순한 풍경 묘사를 넘어 살아 있는 순간의 감각을 전한다. 변전소와 지하철역, 캠핑장과 다리 밑, 낯선 출장지의 거리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완성된 드로잉은 현실과 감정이 겹쳐 흐르는 자리에서 빛난다. 독자는 이 장면들을 따라가며 도시와 사람, 그리고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경험하게 된다.

Sketch Everywhere (어디서나 스케치)
$12.00